• [기본] 한공주 감상하고 왔습니다.(누설 없음)2014.04.19 PM 06:3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머리가 아픕니다.

이렇게 힘들게 영화 보는건 첨인것 같아요.

중간중간 귀를 막고 싶은 부분도 있었구요. 눈돌리고 못본 장면도 몇 있습니다.

정말 이게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게 너무 무섭네요.

더럽고 추악합니다.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고등학생 남자애들 얼굴을 제대로 못보겠더라구요;;;(영화랑 오버랩이 되어서;;;)

영화를 보고 볼일이 있었는데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파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이 영화에는 짐승들만 나옵니다. 그것도 아주 추악한 짐승들이요.

그래도 끝까지 봐야 해서 꾹참고 끝까지 보고 왔습니다.

몇몇장면에선 정말 인간으로써 부끄러운 장면들이 있습니다.

그냥 인간으로 살기가 그렇게 힘든걸까요?

옳고 그름만 구분하면 간단한건데 말이죠....

하긴 각자의 옳고 그름이 있으니 그게 힘든거죠.

한공주의 잘못한게 없다는 그 말이 계속 머리에서 맴돕니다.

여러분들도 꼭 보셨음 좋겠습니다.



댓글 : 2 개
무슨 영화인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보고와서 마이피에 평을 남겼드랬죠. 고발성 영화가 아닌 말그대로 소녀의 이야기더군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