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경] 채경이한테 팬조련 당하고 왔어요2017.06.11 PM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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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에이프릴 팬싸인회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그전까지와 비슷하게 훈훈한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멘트를 준비했는데


채경이가 제 닉네임을 보더니 순간 귀여운 목소리로 말을 놓아버리더라고요.

"근데 왜 도트빛이야?" "센스있다!" 이런 식으로요.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상황이 이해가 안 돼서

장난식으로 저 나이 되게 많아서 반말하면 안 된다고 말하니까

채경이가 조심스럽게 "몇 살인데요?" 묻더라고요.


그래서 3x 살이라고 말하니 "x살 차이면 얼마 안 되네에!" 하면서

웃어 버리더라고요.


그 뒤로 존댓말을 사용해 주긴 했지만

본인이 궁금한 내용을 제게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이전과는 다르게 좋은 의미로 막 대하는 게 느껴졌었어요.


 

끝나고 다른 팬분들께 물어보니 채경이 원래 본인 팬분들에게는 반말 잘 쓴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채경이가 팬조련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고요.

 

덕분에 오늘은 하루종이 채경이에게 조련 당한 내용이 떠올라서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네요.

 


댓글 : 16 개
팬싸 가서 애들이 알아봐 주면 너무 좋죠?

그래서 팬싸 1번도 안간 사람은 있을수 있어도 1번만 간 사람은 없어요.

전 어제도 일하고 오늘도 일하고 드디어 월요일날 쉽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얼굴을 알아봐 주는 건 아닌데 이전에 도트 머그컵을 선물 해 준 걸 기억하나 봐요.
아이들도 응원하고 매니저님들도 응원하는 입장에서 팬싸는 못 가도 앨범은 적정수준에서 꾸준히 구입하게 될 것 같아요.
월요일 푹 쉬시면서 몸 관리 잘하세요.
그냥 반말하게 놔두시지... ㅋㅋ 귀엽잖아요 흐뭇

정색하시다니 ㅜㅜ
순간 엄청 당황했어요.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제 나이에 대해 오해 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팬조련이었어요 ㅋㅋㅋㅋ 이것이 아이돌의 팬조련인가?!
그러케 오늘도 십더쿠가 되어갑니다.
한번 조련을 당한 이상 쉽게 벗어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오늘도 그렇게 덕후는 채경이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채경이가 빛채경님을 알아봐주고 편하게 대하겠다는 뜻일테니 부러워요ㅋㅋ
근데 20대신줄 알았는데 정말 동안이시네요ㅎㅎ
알아봐주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편하게 대해준다는 부분에서 너무 고맙게 생각해요.
덕분에 저도 채경이게에 조금 더 편하게 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어엿한 30대 초반의 아재입니다!
오~~ 부럽습니다. 저도 러블리즈 팬싸가면 알아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기에는 오프나 팬싸나 그리 많이 가지 않으니....
다크님 아이들이 기억해주는 거 아니었나요?
저도 이전에 선물했던 머그컵을 기억하는 거지 저를 기억하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혹은 DC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라 얼핏 기억이 났을 수도 있고요. 채경이가 눈팅을 가끔 한다고 했었거든요.
기억못하죠. 예인이도 전에 선물 줬던 맥주를 기억하는거지 저를 기억하는게 아니었죠. ㅎㅎ
아아 그렇군요 ㅠㅠㅠ
워낙 바쁜 아이들이고 많은 팬분들과 만나다 보니 어쩔 수 없나 봐요.
저는 그냥 본인들 팬인 것만 알아봐 주면 좋겠어요. 물론 순덕으로요.
  • rudin
  • 2017/06/11 PM 08:32
하 채경이 예쁘다.
이번에 이쁜 사진들도 많이 올라 올 것 같아서 잔뜩 기대하고 있어요.
사실은 이미 저 위에 사진 하나 올려주신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지만요.
하앍 에이프릴
트와이스 넘나 좋아요! 찌릿찌릿 갓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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