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바하다가 생긴 일 -2-2011.04.10 AM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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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다가,

봉지에 물건 안담았다고 세상에 있는 욕 다 먹었습니다.
"사시미 있었으면 넌 이미 죽었어, 개★만한 새★야"
이러면서 가더군요.

허허..

알바하다가 죽겠습니다. 니미..
지보다 나이 어려보이니까, 혹은 알바라서 만만해 보였나..?
아니 말로는 죽인다 어쩐다 그러면서, 왜 한대도 때리지 못했니..?
죽일생각이었으면 죽여야지! 니미..

말로는 사람 다 죽였을 것 같은 말투로 지껄이다가,

그냥 갑디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12시쯤부터, 어슬렁어슬렁, 두명이서 편의점에 들어옵니다.
걸음걸이, 냄새를 보아하니, 거하게 취하셨습니다. 인사불성상태는 아니니 다행이랄까요?
어쨋든 담배냄새+술냄새 를 풍기며 카운터로 옵니다.
라면을 사가는군요. 이때 모습을 보아하니,
한명은 머리숱이 조금 있으나 배불뚝이 아저씨 다되었고,
한명은 머리숱이 없습니다. 대머리로 오해하겟어요. 역시 배불뚝이 입니다. 빠방하군요.
어쨋든 술취한 사람답게, 테이블에 라면먹고,
쓰레기는 역시 치우지 않고, 라면도 먹다가 그냥 가버립니다.
어쨋든 갔기에 다시 안보겠거니 하고 치우고 끝.!

하지만 이것은 1차러시 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3시간이 지났을까요?( 3시)
또 옵니다.
이 두명이 말이죠... 와서는 라면과 음료수를 사갔던 것 같습니다.
하여간 계속 먹을것만 사갑니다. 그러면서 카운터로 오는데,
머리까진놈이 표정이 많이 안좋습니다. 똥 씹은 표정입니다.
돈을 주는데, 돈을 던집니다. 돈이 땅으로 떨어지는군요.
주서서, 그냥 계산하고 물건 담아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나갑니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자, 쌍욕이 들리네요.

별의 별 자식들이 다 튀어나옵니다.
소,개,말 등등.. 전 이말이 저한테 하는 말인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있는데, 30분 지나서 또 옵니다.
새벽에 술 취했으면, 얌전히 잠이나 자지, 뭘 계속 와서 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물건을 삽니다. 이번에는 샌드위치와 커피 물, 음료수 등등 사갑니다.
얼마라고 말하고, 거슬러 주는데, 머리까진놈이 아까 사갔던 봉다리에 이번에 산 물건을
담습니다. 담고 있길래 가만히 있었더니, 이 머리 까진놈이 화가 났나 봅니다.
갑자기 온갖욕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사시미 들고 있었으면
넌 죽었어 개새끼야" 하는데 울컥하더군요.

머리숱이 있었던 사람은 제 어깨를 툭툭 치더니 그냥 나가버리고,
머리까진놈은 그 자리에서 손님이 오든말든 저에게 계속 욕지거리를 하더군요.
그러다가 그냥 갔지만은......



에휴...

씨발..
뭐 이딴 놈들이 있나요..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목구녕까지 올라왔다가 참았던 말을 합니다.
지금 그 머리 까진 놈이 볼 일은 없겠지만은..


"머리까진놈아 보고있니? 니가 계속 그랬잖아? 싸가지 없다면서
욕하고 그랬잖니? 그럼 내가 어떻게 해줘야 했을까?
무릎꿇고 좆이라도 빨아줄것 그랬냐?"
댓글 : 14 개
편의점 알바 7개월 했었는데 진짜 병신들 많았어요.

특히 여자 앞이라고 후까시 잡는 놈들 죽이고 싶었죠.

반말도 안했는데 왜 반말하냐고 노려보면서 별것도 아닌게 이러질않나

진짜 앞치마 던지고 멱살 잡고 싶은 기분..
진짜 술처먹으면 개되는 새끼들 많습니다. 진짜 그런거 보면 술을 죽을때까지 목구멍에 부어버리고 싶죠...
꼭 센척해야하나 ㅡㅡ... 진짜 센놈앞에선 못할 99%의 인간들이 태반인데
예전에 그런 일도 있었다는데

친구가 알바하는데 딱봐도 양아치같은 애가 새로 왔는데

의외로 성실하게 일해가지고 놀랐었다는군요.

그런데 어느 날 쓰레기같은 손님이 와서 시비 걸면서 한주먹감이라느니

밖으로 나와 뭐 이러면서 엄청 난리 피우는 도중

그 새로 온 알바가 '씨발!' 이러면서 멱살잡고 그래 나가자 이새끼야

이러니까 그 손놈새끼가

'이..일단 놓고 얘기하시죠' 이랬다고 하더군요.

손님이라는 입장 차이를 두고 병신짓 하는 놈들 많아요.
존나 허세 썐척 하는놈들중에 거진다 병신
저도 일하는데 존나 허세 부리는 놈이 있더군요.

툭하면 반말이나 찍찍해대고 부려먹으려고 하고

그런데 역시 허세는 허세더군요.

한날은 지가 전화를 해야하는데 되게 급했는지 제게 폰을 빌리려고 하더군요.

아니, 그런데 이게 웬...존댓말.

몇개월도 더 면상을 보며 반말만 찍찍하며 거만하게 나오던 허세꾼이

저자세로 움츠려들어선 존댓말을 쓰네요. 순간 다른 사람인 줄 알았지만

나중가선 정말 병쉰도 이런 병쉰이 없구나 싶더군요.

항상 거만하게 굴더만 급해지니 별것도 아닌 아닌 일로 저자세 존댓말이라니.
  • yugy
  • 2011/04/10 AM 04:50
편의점 야간알바의 정 ㅋ

일단 야간에 술취한 분들은 곱게 곱게 달래서 보내는게

정신건강상에 좋습니다 ^^ 저도 제일 싫었던게 돈던지는

사람이었던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편의점은 별의별 똘갱이 많이오져.
술취한 사람들은 진짜.. 애휴..
중국놈들이 그렇게 돈을 던진다던데

종자가 짱깨 종자인가봅니다 ㅋㅋ

잊으세요
내가 본 허세 종결자는
관심있는 누나랑 와서 잔돈 쿨하게 필요 없어요 하고 나가서
30분 있다가 차비가 없어서 그런데 주심 안되나요 라고 말하던 ㅄ..
아 그리고 그런놈들 문잠가버리고 신고하면 머 업주에게 욕 좀 먹지만 속은 편하긴 해요
경찰을 부르겠습니다 호갱님

이거 한마디가 진리인듯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군요
진짜 편의점알바 오래하시는분은 성인군자임
  • Laka
  • 2011/04/25 PM 11:56
대학교다닐깨 잠깐씩 쉬어가며 편의점 1년6개월 해봤는데 병신들 많아요. 특히 술많이 먹는 금요일 토요일 야간에 대박 짜증나죠.

일하실때 술먹고 찌질거리는 놈들은 둘째치고
깡패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깡패한태 cctv 안보이는곳에서 해코지 당한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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