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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혼자서 보드겜] 북해의 침략자들 Raiders of the North Sea2019.07.17 AM 11:29
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그 9번째
Raiders of the North Sea
바이킹들이 마을에서 사람모으고 식량 모으며 준비하고 배타고 나가 침략하는 게임.
일꾼을 메인보드에 놓고 그 스페이스의 액션을 취하는 worker placement 게임.
그저 비어있는 스페이스에 놓기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 턴에 한명 스페이스에 놓고, 또 보드에 놓여져 있던 워커 가져오고 하면서 그 두 스페이스의 액션 다 활용하는게 이 게임의 기믹.
솔로 모드는 AI와 대결 하는 방식, AI턴에 AI 카드 한장 뽑고, 거기 적혀있는 장소를 침략하기 위한 힘과 음식이 있으면 침략하고 점수먹고, 만일 침략 못하면 힘 모으거나 음식 모으거나 하는 방식.
이 게임의 솔로 모드는 따로 파는데요. 겨우 카드23장 들어있으면서 가격은 배송 포함 23불인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가 만들었습니다... 언박싱 비디오로 어떤 카드 들어있나 확인하면서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만든 보람은 있네요. 솔로 모드 아주 재밌습니다. 밸런스 꽤 괜찮고요, 꼭 제가 가려고 하는곳 막고 해서 작전 망치고.
맘에 들어서 지금 확장팩 Hall of Heroes 주문 해놨습니다. 기대 중
박스
셋업
제 테이블에 겨우 들어갑니다. 지금 걱정중 하나가 확장팩에 들어있는 보드가 아래로 이어지는데 어떻게 놓을지 고민이에요.
각 침략지에 루트들을 랜덤으로 놓아줍니다.
침략하면서 루트도 가져오고, 회색이나 흰색의 더 강력한 일꾼으로 교체하고요.
마을,
플레이어 카드와 코인
이 캐릭터들을 고용해서 침략하러 가던가, 아님 일회용 캐릭터 이펙트로 사용하던가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 컴포넌트에 가장 맘에 드는 메탈 코인. 짤랑 짤랑 하는 맛이 아주 좋아요.
32개 인가 들어있는데, 어짜피 혼자 할때 8개 밖에 안쓰니 나머지는 다른 게임 (아키텍츠)에 넣어뒀습니다.
솔로용 AI카드. 어디를 침략할지, 침략 못하면 뭘 대신 할지, 그리고 어느 장소를 막을지 적혀있습니다.
플레이 도중.
저 글룸헤이븐 피규어는 AI가 막고 있는 곳. 바이킹에 왠지 어울려서 사용중입니다.
게임 끝
열심히 털고, 포인트 벌고 했지만
97점 동점.
전에 올린 이 게임의 후속 시리즈인 서왕국의 건축가들 과 비교 하자면
멀티로는 건축가가 더 재밌을거 같고,
솔로로는 침략자가 더 재밌는거 같아요.
이번에 산 확장팩 재밌으면 2번째 확장팩 field of fame도 구입 생각중.
점수: 9점
장점: 밸런스 잘 맞춰진 솔로모드 AI
단점: (솔로 할때) 사용 못하는 카드 능력이 꽤 있어서 뭔가 잃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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