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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혼자서 보드겜] 서왕국의 팔라딘 Paladins of the West Kingdom2019.11.13 PM 12:57
혼자서 노는 보드게임 그 21번째
Paladins of the West Kingdom
여기 마이피에서 첫 보드게임으로 올린 서왕국의 건축가로 시작한 '서왕국' 시리즈의 다음작.
팔라딘으로서 이것저것 하며 기지 강화하며 점수버는 게임
사실 테마는 없다시피하고 그냥 이걸하려면 저걸해야하고 저걸 하려면 요걸 해야하고 하는 워커플레이스먼트? 액션 셀렉션? 게임.
옛날에 올렸던 뉴턴하고 얼마전에 올린 오르레앙합쳐놓은거 같은 게임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특수 능력이 있는 팔라딘카드하나와 여러 색깔의 일꾼을 얻는데, 이 일꾼들을 플레이어 보드에 있는 액션 스페이스로 보내서 액션을 취합니다. 팔라딘 특수 능력은 보통 액션 조건 완화 능력들.
액션 스페이스 마다 필요한 색의 일꾼이 달라서 처음에 무슨 색 일꾼을 얻을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용병을 고용한다, 기지 벽을 짓는다, 기지를 만든다, 적을 설득한다, 등등 액션이 있는데 이게 '힘', '영향력', '신앙심' 이렇게 3개의 트랙으로 서로 묶여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 설득 액션으로 '힘'을 높이려면 '신앙심'이 높아야 하는데, '신앙심'을 키울려면 면제 액셕을 해야하고 , 이건 또 '영향력'이 필요하고, '영향력'을 높일려면 적 공격 액셕을 취해야 하는데 이건 '힘'이 필요... 뭐 이런식입니다.
룰이 좀 많이 복잡.
솔로모드는 AI와 싸우는 방식. 상당히 잘 만들어졌습니다. AI 행동 카드 매 턴마다 한장씩 뽑습니다. 카드에 나와있는 행동을 못할때는 (일꾼 부족이나 조건 충족 못했을때나) 기본 액션을 취하는 방식인데. 좀 너무 어렵지 않나싶습니다. AI는 일꾼 색깔 무시하고, 매 라운드마다 시작 일꾼도 계속 늘어나고, 라운드 중간중간에 계속 일꾼이 늘어나서 어쩔때는 플레이어보다 AI 턴이 훨신 길어질때도 많습니다.
박스
셋업
플레이어 보드.
AI 보드
게임 도중
메인 센터 보드. 여기에 공용 풀로 용병카드나 적 카드들, 그리고 엔드게임 골 카드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
게임 끝
센터 보드 오른쪽
요새를 지어서 거기 보너스 얻고 하는 보드.
점수.
음 솔직히 전 그저그렇네요. 좀 뭔가 제한적인 느낌입니다.
액션끼리 어느정도 묶여있는건 좋은데, 이건 좀 오버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플레이 마다 좀 비슷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이번엔 '힘' 트랙 높이는거에 집중해야지!" 라고 생각 하면서 플레이 하려고 해도 '힘' 높이려면 다른것도 해줘야 해서 결국엔 비슷.
멀티라고 별로 달라질거 같지도 않아요. 센터보드에 카드 누가 먼저 먹냐 정도의 인터액션밖에 없습니다.
점수 6.5
장점: 라운드마다 얻는 팔라딘의 특수 능력과 잘 맞는 일꾼 색깔 골라서 작전짜기.
단점: 초이스가 많은거 같으면서도 제한적인 액션들.
- 마스터톤베리
- 2019/11/13 PM 01:58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건프리
- 2019/11/19 PM 02:56
요즘 혼자 할수 있는 보드게임도 많으니 시간만 좀 내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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