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친구와 보드겜] 쿼키 서킷 Quirky Circuits2020.05.19 PM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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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rky Circuits

 

여러 로봇을 조종하는 협력식 프로그래밍 게임

 

로봇 하나를 플레이어 다같이 조종해서 플레이하는 스테이지의 목적을 클리어 하는 게임. 

한 라운드는 카드 사용 과 로봇 행동, 이렇게 2단계로 나뉘는데요, 

첫번째 카드 사용 단계에선 플레이어가 합쳐서 카드를 한줄로 나열해서 다음 실행 단계에서 로봇이 어떻게 움직일지 프로그래밍 해줍니다. 이때 턴 순서는 없고, 그냥 아무때나 막 플레이 합니다.

카드에는 로봇이 어떻게 움직일지 적혀있는데요. 제가 플레이한 로봇 청소기는 앞,뒤로 몇칸 움직이고, 시계방향, 시계반대반향 90도나 180도 회전. 이런 카드들이 있었습니다.

 

플레이어가 합쳐서 5장이상 플레이 해야지 다음 실행 단계로 나아갈수 있고, 또 한명당 적어도 카드 한장은 기여해야합니다. 

여기서 재밌는점은 카드를 낼때 카드 뒷면으로 내고 또 플레이어 끼리 대화를 못한다는 점. 

하지만 어떤 카드를 플레이 하는지 전혀 모르는건 아닌데요.

카드 뒷면엔 그 카드가 대충 어떤 행동인지 힌트가 있습니다. 몇칸 움직일지는 모르지만 앞뒤로 움직일지, 아니면 회전할지는 카드 뒷면에 적혀있어서 어느정도 추리해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도움 안되는 카드만 갖고있어서 어쩔수 없이 프로그램을 망칠수도 있죠. 

 

다음 실행 단계에선

첫번째 카드부터 한장씩 뒤집어서 거기 적혀있는 행동을 취해줍니다. 

로봇 청소기는 벽에 부딫치면 왼쪽으로 90도 턴. 이것도 추리할때 생각해야하는 요소중 하나죠.

이번 라운드에 플레이한 카드의 행동을 전부 실행시켜주고, 다음 라운드.

 

스테이지 1의 목적은 방에 있는 먼지를 전부 빨아들이고 다시 충전 스테이션을 돌아오는거였는데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하지 못하게 시간제한도 있습니다. 7라운드 안에 끝내야 성공.

로봇은 총 4가지가 있었고 로봇하나 마다 스테이지가 6개 있나 그랬습니다.

전 로봇 청소기 하나만 플레이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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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스테이지.

고양이가 타고있는 로봇 청소기를 조종하여 방에 있는 먼지 청소한 다음에 시작지점으로 되돌아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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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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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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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2

목적은 완전 같은데 이번엔 테이블에 부딫치면 꽃병이 떨어져 깨집니다. 깨진 꽃병도 치워야 하는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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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로봇은 4가지. 저기 팔 긴 로봇은 회전 초밥 만드는 로봇이였던거 같습니다. 대충 훓어봤을때의 기억으로는요.

 

 

가볍게 즐길수 있는 협력 게임이였습니다.

"이 넘이 뭘 플레이 했지?" 하고 생각하며 제가 카드 플레이 하고 하는점이 꽤 재밌었고요.

나중에 가면 뒷면에 어떤 액션인지도 안적힌 카드도 나오는데, 얘는 꼭 그 라운드에 플레이 해야해서 로봇 행동이 완전 망쳐지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에 그거 수정하려다가 더 망치고. 망쳐도 짜증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라운드 제한이 꽤 빡빡해서 매 라운드에 5장만 플레이 하면 절대 못 깰거 같더군요.

 

2인, 3인플을 해봤는데, 2인플은 좀 쉬웠습니다. 카드도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카드만 잘 받으면 혼자서 카드 왕창 플레이 할수도 있고 해서요.

 

나중에 다른 로봇들도 플레이 해봐야겠습니다.

 

점수 8.5점

장점 : 카드 뒷면의 정보를 이용해서 추리하는데, 제대로 해도 재밌고, 잘못해서 막 망치고 해도 재밌음.

단점 : 2인플은 조금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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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개
오 재밌어 보이네요
룰도 쉽고,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길지 않아서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플레이 할수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악!! 왜 그쪽으로 가는거야!!" 하면서 절망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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