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친구와 보드겜] 부라노를 걸으며 Walking in Burano2020.06.01 PM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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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in Burano

 

베네치아, 부라노 섬에 컬러풀한 건물들 짓고 주민과 투어리스트에게서 점수 받는 카드 드래프팅 / 타일 놓기 게임.


공용 카드 풀에서 건물 카드를 가져와서 자기 진영에 플레이 하면서 3층짜리 건물 5개 짓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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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노 찾아보니 정말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쭉 있네요. 게임은 카드들을 사용해서 이런 건물들을 짓고 점수 버는게 주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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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카드 풀 에리어.

공용 카드 풀은 5x3 그리드로 되어있고, 카드를 가져올때는 한 열에서 1~3장 가져옵니다. 가져오면서 돈도 조금 받고요.

이때 제가 뭐가 필요한지 보는건 물론이고, 상대방이 뭐가 필요한지 잘 보고 가져오는게 중요.

가져온 카드들은 돈을 내고 자기 진영에 지어주고요.

라운드가 끝나면 맨 끝 열에 있는 카드는 버려주고, 다시 5x3 그리드를 만들어서 카드들 리프레시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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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카드는 1,2,3층으로 나눠져있고 다섯 가지의 색이 있습니다.

건물을 지을땐 여러 룰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1,2,3층이 같은색이여야 하고, 또, 옆에 붙어있는 집들은 다른 색이여야 합니다.


카드 마다 꽃, 고양이, 사람, 램프, 등 게임 끝에 점수를 주는 요소들이 곳곳에 그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그 요소들 자체만으로는 점수를 벌지 못하고, 주민 카드나 투어리스트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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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점수 버는 조건이 있어서, 여행객은 '한 건물에 있는 고양이 한마리 마다 3점'이나 '한 건물에 있는 꽃 하나 마다 1점' 이런식으로 건물 하나만 보고,

주민들은 '지붕에 있는 굴뚝 하나 마다 3점' 이나 '거리에 있는 사람 한명당 1점' 이런식으로 거리 전체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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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민, 여행객 카드들을 얻기 위해선 먼저 건물 하나를 3층까지 지어야 합니다.

이 카드들은 수에 제한이 있기때문에 노리는게 있으면 먼저 가져와야해서 게임에 레이스 요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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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완성. 

건물 색깔 룰을 깬 곳이 있는데, 어쩔수 없이 저렇게 룰을 깨서 건물을 지으면 게임 끝에 마이너스 3점씩.

이렇게 누군가 건물 5개를 끝내면 그 라운드를 플레이 하고 게임 끝, 점수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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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습니다.

처음엔 약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고민 했지만, 주민/여행객 카드 하나만 보고 그거부터 먼저 집중하자 하고 생각하고 플레이.

카드 가져올때 2층을 가져오려면 꼭 1층이나 3층 카드도 같이 가져와야하고, 또 가져오는 카드가 많아질수록 받는 돈도 줄어드는데, 이거도 잘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더군요.

그러다 헤이트 드래프팅 당하면 짜증 확!


게임의 레이스 요소도 맘에 듭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자기 건물들 끝내기 전에 제가 먼저 빨리 건물 5개 지어서 게임을 끝낸다던지, 아니면 주민/여행객 카드 먼저 잽싸게 가져온다던지 하는게 그냥 셋 콜렉션 요소에 양념 친 느낌입니다. 


리플레이 부분이 조금 걱정되던 부분이네요.

게임이 플레이마다 비슷한것도 그런데, 주민/여행객 카드가 언제나 같은 부분은 좀 문제네요. 미니 확장으로 3명 추가 됐다던데, 그걸도 솔직히 좀 부족해 보여요. 

 

점수 7

장점 : 레이스 요소가 셋 콜렉션 요소를 부스트

단점 : 리플레이 밸류가 낮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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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개
부랄을 건다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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