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친구와 보드겜] 엑시드: 스트리트 파이터 Exceed:Street Fighter

Exceed Fighting System : Street Fighter

대전 카드 게임

스파 게임은 아니고, 엑시드라는 게임에 스파 라이센스 쓴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도 있고, 쇼벨나이트도 있네요.

정말 스파같은 대전 격투 게임을 카드게임화 했습니다.

9칸의 필드에서 앞뒤로 움직이거나, 카드 써서 공격하거나 합니다.

카드 덱은 모든 덱에 들어있는 일반 카드와 캐릭터 전용 카드들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공격할때는 각 플레이어마다 카드 한장씩 뒷면으로 낸 후에 동시에 공개.

카드엔 여러 스탯이 있습니다.

거리 : 이 거리 안에 상대방이 있어야 공격 가능

공격력 : 데미지 주는 수

스피드 : 높은 사람이 먼저 공격

아머 : 방어력

가드 : 이 숫자보다 더 큰 데미지를 받으면 스턴되어서 이번 배틀에서 공격 불가.

공격에 성공하면, 공격한 카드를 파워 게이지로 사용 가능. 나중에 플레이 하는 카드의 크리티컬 효과를 쓸때 내거나, 캐릭터 각성 상태로 만들거나, 필살기 쓸때 쓰고 합니다. 

공격할때 데미지에 추가로 그 카드의 효과도 같이 발동. 공격 후에 몇칸 뒤로 물러난다던지, 적의 턴 한번 스킵한다던지.

그리고 카드를 공격에 사용하는거 외에도 일회용 이펙트나 나중 공격에 여러 스탯에 보너스 주는 카드로도 사용 가능.

이렇게 싸우며 먼저 hp 다 없어진 사람의 패. 

대전겜을 카드로 잘 나타낸거 같습니다.

거리 재면서 빠르게 얕은 공격하거나, 느리지만 강한 공격 하거나, 게이지 써서 필살기 쓰거나, 시스템 적으로 잘 나온거 같습니다.

싸울때 스피드와 가드가 상당히 중요하거군요..

서로 낸 카드 중 스피드가 높은 사람이 먼저 공격하고, 만약 이 공격이 상대가 낸 카드의 가드 숫자 보다 높으면 상대방은 그 카드를 아예 못쓰고 다음 턴으로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스피드가 낮은 카드는 가드가 높지만, 밸런스가 그렇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싸우기 전에 스탯 부스트 카드를 쓰면서 준비하는게 키 포인트 인듯.

아쉬웠던 점은 캐릭터의 개성이 그렇게 크지않았다는 점.

캐릭터 전용 카드 보다 일반 카드가 더 많고, 전용 카드래 봤자 비슷비슷. 다른 점은 장풍 캐릭이냐 잡기 캐릭이냐에 따라 카드사용 유효 거리가 다른 정도?

전에 올린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이란 게임과 비슷한데, 이 엑시드는 좀 더 단순히 한대 치고 한대 맞고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점수 6.5

장점 : 격투 겜을 카드 겜 화 

단점 : 카드 공격 밸런스?

-전에 올린 겜들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