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9월에 한 보드게임들 간단 후기 -후편2021.09.29 PM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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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후반에 플레이한 게임들  간단 후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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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듄 : 임페리움 - 3인플


듄 테마의 덱 빌딩 + 일꾼 놓기 게임.

액션 칸들이 구역으로 나눠져 있어서 일꾼을 보내기 위해선 그 구역이 나와있는 카드를 같이 사용합니다. 만약 그 카드에 효과가 적혀있으면 그거도 얻고요.

일꾼을 놓으면서 그 칸의 액션도 사용. 자원 얻거나, 카드 더 뽑거나, 병사 얻거나.

가지고 있는 일꾼을 다 사용하면 남아있는 카드들의 버림 보너스를 얻습니다. 보통 새로운 카드를 사오기위한 돈이나, 라운드 끝 전투에 더할 전투 포인트 추가.

얻은 돈으로 마켓에 나와있는 더 강력한 카드를 사올수 있습니다. 

그 후에 전투 단계. 싸움에 보낸 병사들과 추가로 얻은 컴뱃 포인트를 다 더해서 순위별로 보너스를 얻습니다. 

이렇게 쭉 플레이 하다가 누군가 10점 먼저 벌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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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장르로 나온 아르낙과 비교 안할수가 없을거 같은데요. 전 아르낙이 더 취향입니다.

듄도 나쁘지 않았어요. 

캐릭터 특수 파워 있다는게 좋았고요. 전투 쪽도 꽤 치열했고요.

그런데 비교적 아쉬웠던 부분도 꽤 있었는데요.


먼저 일꾼 보내는게 너무 어렵다는 점 - 액션 칸 구역이 그려진 카드를 내야지만 갈수 있고, 어떤 곳들은 추가 자원을 내야지만 갈수 있는곳도 거기에 다른 플레이어가 막을 수도 있으니까 카드 잘못나오면 갈수있는 곳이 상당히 제한 되는거 같더군요.


덱 빌딩이 그저그랬다는 점 - 제가 즐기는 덱 빌딩은 더 좋은 카드를 얻으면서 할 수 있는게 많아지고, 콤보가 나온다던지 하는 그런걸 좋아하는데. 여기션 카드 사용이 너무 단발이랄까? 사용하는거 자체가 별로 흥미롭진 않은듯 했습니다. 사용되는 카드는 한 라운드에 2,3장이고, 효과 보다는 일꾼 보내는 용도가 메인으로 사용되는거 같아요. 버릴때 얻는 효과 역시 대부분 돈버는게 대부분이라서 좀 심심했어요.  


전투 부분에서 인트리그 카드를 잘 사용하면 전투가 재밌어지던데, 보통은 누가 이길지 좀 보인다고 할까요? 누가 확 치고 온다면 그냥 그 라운드는 버리고, 다음 라운드에 사용하기 위해 병사들 아끼고 해서 그냥 한 라운드 씩 주고 받고 하는 경우가 좀 생기던 듯.

그리고 나중 라운드에서 전투로 벌수 있는 점수가 너무 크고 전투 의외엔 점수 벌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게임 후반엔 전투에만 집중하게 되는듯. 10점 레이스인데, 한번의 전투로 2,3점 얻으니.


대충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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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스피욜드 - 3인플


저번엔 2인플 했었고, 이번엔 비기너 2명과 3인플 했습니다.

-- (저번 글에 올린 게임 설명)

우베 로젠버그의 바다 농장 운영? 겜

어업 마을에서 생선 잡고, 나무 베고, 자원모아서 건물 짓고 하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총 7라운드를 플레이 하는데 한 라운드는 3개의 단계로 나눠져있습니다.

1번 물고기 단계에선 제가 갖고있는 낚시 포인트만큼 물고기를 버는데, 이 생선들을 전부 다 얻는건 아니고, 먼저 장로들에게 바치고, 남은건 주주들에게 받치고, 마지막에 남아있는 만큼만 얻습니다.

2번 액션 단계에서 일꾼 놓기. 별로 특별한거 없는 기본적인 일꾼 놓기 입니다. 약간 이 게임의 키 포인트는 고용하면 액션 칸이 되는 장로 카드와 게임 처음에 셋 업하면서 나오는 건물 카드입니다.

3번 클린 업 단계에선 그냥 일꾼 다시 불러오기.

7라운드 플레이해서 점수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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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라이드 나 아줄 정도만 플레이 해본 비기너 들과 했는데, 생각 보다 꽤 쉽게 이해 하더군요.

처음부터 건물 카드가 너무 많아서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플레이 하니까 잘하더라고요. 


3인플도 재밌었는데, 전 2인플이 좀 더 좋았던거 같아요.

3인플에선 액션 칸들이 좀 널널해져서 일꾼 칸 막기가 2인플 보다는 덜 한 느낌.


대충 7.5 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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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트 - 3인플 (다른 팀과 한번씩 총 2번)


아이들이 친구 모으면서 비밀기지 만들고 하는 '덱 빌딩' 게임

매턴 마다 카드 5장으로 시작해서 자기 턴에 카드를 플레이.

카드에는 공용 액션과 개인 액션 2개가 있고, 액션 종류에 따라 부스트 가능. 

액션이 요구하는 문양이 그려진 카드를 더 내면은 자원을 더 얻을수 있거나 점수를 더 벌거나 할수있음.

자기 액션이 끝난 후엔 다른 플레이어들도 같은 문양의 카드를 내면 공용 액션을 취할수 있음.

액션 단계가 끝나면 카드 한장을 가져올수 있는데, 마켓(공원)에서 가져오거나, 다른 플레이어 마당에서 가져올수 있음.

버림패로 가져온 후에 손에 남아있는 카드들을 자기 마당에 놓음. 이 카드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가져갈수 있음.

카드 5장 새로 뽑은 후, 다음 플레이어 턴.

이렇게 쭉 플레이 하다가 누군가 자기 기지를 레벨 5까지 올리거나 25점 먼저 먹으면 게임 끝. 

기지를 업그레이드 하면 상시 발동 보너스를 얻거나, 게임끝 보너스 조건 적힌 카드 뽑거나 할수 있고, 가지고 있을수 있는 자원들도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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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실망했습니다.

테마는 상당히 맘에 드는데 게임 플레이가 별로네요.

룰 이해하기 쉽다고 하는데, 전 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직관적이지 않아요.

액션 아이콘도 아이콘으로만 이해하기 좀 어렵고, 단계 진행 순서라던지. 액션 취할때의 제한들이 게임 이해를 어렵게 만들어요.

위에 누스피욜드 같이 한 비기너들은 같이 한 게임 4개중 이게 제일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어요. 비딸 레벨의 게임 즐기는 다른 친구들도 진행 방식이 매끄럽지 않다고 하고. 


덱 빌딩 게임인데 덱 빌딩은 안하는 게임.

카드에 가격이 없고, 그냥 아무 카드나 가져오면서 덱 빌딩을 하기 때문에, 카드의 효과들이 다 비슷하게 약합니다. 듄 소감에 말했듯이 더 강력한 카드나 콤보 만들기 쉽게 해주는 그런 카드들이 점점 더해지는게 아니라, 같은 레벨의 카드만 들어오니까 게임이 진행되면서 점점 흥미로워지지 않고, 반복적인 느낌이 더 드는거 같아요.


같은 문양 카드로 부스트 하면 자원을 더 얻거나, 자원을 더 내서 점수 더 벌고 하는 액션들이 있는데, 가지고 있을수 있는 자원이 꽤 적기 때문에 카드가 있어도 2장이상 부스트 할 기회 / 의미도 별로 없어요.


상대방 필드에서 카드 가져오는거도 설명으로 들었을땐 재밌어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별로였습니다. 상대방의 카드를 가져오면서 걔의 덱을 망치고 하는 그런거 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보통 필드에 나오는 카드들은 사용안한 카드여서, 어짜피 별로 필요없는 카드거나. 버리기 싫은 카드여도 카드에 레벨이 다 같고, 비슷한 카드가 많기 때문에 뺏기는게 별로 영향이 없어요.


대충 4.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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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리치왕의 분노 - 2인플


팬데믹 시스템을 가져온 와우.

이건 전에 따로 후기 올렸었죠. 소감 영상도 올렸었고요.

간단히 말하자면

바이러스와 싸우는 대신 몬스터와 싸우고, 바이러스 처럼 매 턴 마다 몬스터가 더해지고. 플레이어들은 맵을 돌아다니며 몬스터 죽이고 퀘스트 달성하고 하다가 끝에 리치왕과 싸우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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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선 플레이어 카드의 비중이 꽤 컸는데, (카드 모아야 약 개발하고 하니까), 와데믹에선 카드는 정말 보조 역할이고, 일반 액션으로 좀 더 자유롭게 하고싶은거 할수있는게 좋았습니다.

게임도 조금 더 쉬워진거 같고요.


와데믹에서도 난이도 조절 가능 합니다. 보통 난이도에선  epidemic 카드 (와데믹에선 스커지 카드)를 5장 넣고 세팅하는데, 추가로 더 넣거나 빼면서 난이도 조절 가능하고요. 거기에 또 기지 카드도 더하거나 빼면서 좀 더 세세히 난이도 조절 가능합니다. 와데믹이 쉽다는건 일반 팬데믹에서 같은 난이도를 비교했을때 그렇다는 말이였어요.


전에 글 적고 좀 생각 해보니 약간 걱정 되는 부분이 더 생각났는데요.

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거 하는게, 리플레이성을 좀 떨어트리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물론 그때 그때의 보드 상황을 보고 액션을 취하지만 일반 팬데믹에서 처럼 제한된 카드로 좀 더 퍼즐을 푸는 식의 플레이는 줄어든거 같아요.


대충 7.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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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왕좌의 게임 : B'Twixt - 4인플


왕좌의 게임 테마의 경매 게임.

이것도 소감 영상 올렸었어요.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카드를 플레이해서 카드에 점수 합계가 가장 높은 사람이 동료를 가져오는 경매 게임.

한 시즌에 각 플레이어 마다 10장씩 가지고 4,5명의 동료를 가져오기 위해 싸웁니다.


각 턴마다 카드 한장씩 플레이 할수 있는데, 카드에는 숫자와 효과가 적혀있습니다.

라운드 끝에 점수 높은 사람이 동료를 획득.

카드는 1에서 11 까지 있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효과는 더 강력합니다.

예를 들어 1 짜리는 상대 카드 훔쳐올수 있고, 8 짜리는 이번 경매에서 질 경우 다시 손으로 돌아오고, 11은 효과 없고. 

동료 카드에는 점수와 효과가 적혀있고요. 게임 끝에 점수 높은 사람의 승리인데, 여기에 약간 반전이...


동료를 가져올때는 자기가 먹는게 아니라, 왼쪽이나 오른쪽에 놔서 옆에 있는 플레이어와 공유 합니다.

그래서 각 플레이어 마다 2개의 점수가 있는거죠. 그중에서 낮은 점수가 자기 점수가 됩니다. 그래서 왼쪽 오른쪽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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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였어요.


경매 부분은 재밌었습니다. 어떤 카드를 쓸지 심리싸움 하는거 괜찮았고,

시즌마다 10장 가지고 싸우기 때문에 동료 카드는 좀 선택적으로 경매에 참여하거나 하는 점은 좋았습니다.


점수 버는 방식이 좀 독특한데, 이게 굉장히 헷갈리네요.

방식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다른 플레이어들의 점수 계산이나, 계획을 예상하는게 꽤 어려웠어요. 게다가 카드 효과들로, 동료 카드들을 옮기고 할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헷갈렸고요.

동료 카드에서 버는 점수 외에도 1~3점이 적힌 포인트 칩 얻을수 있어서 계산이 또 어려워지고...


대충 6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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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루


주사위를 사용해서 자원 얻거나 동물 동료 얻거나 포션 만들거나 하는 주사위 놓기 게임.


플레이어 색의 주사위 4개와 흰색 엘레멘트 주사위 2개를 일꾼 처럼 사용하는 게임.

주사위를 보낼수 있는 곳은 크게 2곳: 마을 보드와 포레스트 카드.

각 칸마다 아이콘이 있어서 주사위 면의 아이콘이 같아야지만 놓을수 있습니다.

칸에 적힌 효과를 적용하는데 보통 자원을 얻거나 동물 카드 가져오거나 합니다.


동물 카드는 새로운 액션을 추가해주거나, 보너스 파워를 주거나 합니다.


엘레멘트 주사위엔 특수 효과가 있습니다. (포레스트 카드에 놓을 경우)

불 = 다른 주사위 위에 놓을수 있음

물 = 자원 2배 였나? 더 얻을수 있고요.

바람 = 벌써 사용했던 주사위가 있던 곳으로 보내고, 그 주사위를 다시 손으로 가져옵니다.


주사위 놓을 때 영향력에 신경 써야합니다. 라운드 끝에 각 포레스트 카드 마다 자기 주사위가 가장 많은 사람이 그 카드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카드엔 점수가 적혀있고 또 나중에 같은 계절의 동물을 포레스트 카드로 보내서 점수 벌거나 할수 있습니다.


자원을 모으면 프리액션으로 포션을 만들수 있습니다. 포션마다 점수가 있고, 특수 효과가 있고요. 보통 주사위 조작.

포션은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때 사용.


4라운드인가? 플레이 하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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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보기보다 생각할게 많은 게임이였어요. 겉은 귀여운데 내용물은 꽤 맵습니다.


포레스트 카드 영향력 싸움이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동점일 경우엔 카드를 아무도 못가져오기 때문에,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 싸우기 보단 흰색 주사위를 사용해서 동점 만들어서 다른 플레이어가 못가져가게 플레이 하는게 더 많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영향력 싸움에 변수가 너무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려웠던거 같아요. 어떻게 잘 플레이 하면 이길수 있는지 계산 하는게 어려웠어요.


포레스트 카드로 얻는 점수가 비교적 높고, 동물 카드 보내는 걸로 추가 점수를 얻을수 있어서 얻으면 좋긴 한데, 점수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여서 다른 전략으로 플레이 할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3인플 하면서 플레이어 둘이서 치고 박고 싸울 때, 한명은 그냥 자원 모으면서 포션으로 점수 벌고 했어요.


동물 카드로 얻는 보너스가 재밌었습니다. 한번에 가지고 있을수 있는 동물은 3~4마리이고 더 얻으려면 동물 하나는 보내줘야 하고요. 대신 떠나 보낸 동물 카드로 점수 벌 수도 있습니다.


아, 캐릭터 마다 능력이 있는데, 이건 좀 심심했던거 같아요.


대충 7.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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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온 더 락 - 3인플


칵테일 만들어서 주문 달성하는 드래프팅 게임.


주문서 카드에 어떤 조합의 구슬 (재료)가 필요한지 나와있어서, 그 구슬을 얻기 위해 드래프팅 합니다.


자기 턴에 주사위 2개를 굴려서 나온 숫자 만큼 백에서 구슬을 꺼내주고, 테이블 가운데 있는 그릇에 구슬 하나씩 돌아가면서 넣어 준 후에 그릇 하나를 선택해서 거기 있는 재료들을 다 가져옵니다.

이때 검은 색 구슬을 가져오면 턴 끝에 패널티 카드를 한장 처리. 특정 색이나 술 종류에서 구슬 빼내주거나 합니다.


주문서 대로 재료를 모으면 주문 달성하고 팁 카드를 한장 받습니다.

팁 카드는 게임 끝 점수인데, 점수 얻는 대신 거기 적힌 보너스 효과나 다른 플레이어 방해하는 효과로 사용가능합니다.

한 세트 당 3~4개의 주문 카드를 받고, 누군가 먼저 3세트를 달성 하면 게임 끝, 점수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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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랬어요.

비기너와 플레이 했는데, 룰이 쉬우면서도 불친절한 부분이 조금 있었네요.


검은색 구슬이 턴 스트럭쳐를 좀 망치는거 같아요.

보통은 가져온 구슬 하나씩 놓으면서 재료 다 모으는 순간 주문 달성하는데, 검은 색 구슬을 가져올 경우엔, 먼저 가져온 구슬을 다 사용하고 패널티 카드 처리 한 후에 주문 달성 할수있게 바뀝니다.

이게 설명하기도 좀 어렵고, 플레이 할때도 패널티로 적용되는게 이상하게 커서 좀 애매한 부분이였습니다.  


플레이어간의 상호작용이 생각보다 적었던거도 아쉬웠어요.

각 그릇에 구슬 하나씩 돌아가면서 넣는데 다른 플레이어가 원하는 구슬을 검은 색 구슬 있는 곳에 넣고 할수 있긴 한데, 각 색마다 구슬 수가 많아서 필요한건 자기 턴에 백에서 뽑기 쉽고요.

팁 카드로 방해로 패널티 카드 받거나 하는데, 이건 카드 운에 따라 아무 효과 없을때도 많고요.


대충 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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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휘슬 마운틴 - 3인플


전에 8월에 2인플 했었고 (소감도 올렸었고요). 이번엔 3인플 해봤습니다.


----(저번 글에 올린 게임 설명)

휘슬 스탑의 후속작. 전작은 기차 겜 이였는데, 이번엔 완전 다른 게임. 엔진 빌딩, 타일 놓기 일꾼 놓기 겜.

3가지 사이즈의 비행선을 일꾼으로 사용합니다. 액션 스페이스에 보내서 자원을 내고 머신 타일, 비계?(scaffold) 타일, 업그레이드 타일등을 가져올수 있고,

또는 보드 가운데에 보내서 자원을 얻거나 할수 있습니다.비행선을 놓고 옆에 붙어있는 칸들에 그려진 자원들을 얻을수 있습니다. 또, 붙어있는 머신들도 발동하고요.

또 한가지의 액션으로 사용했던 비행선들을 다시 불러들일수 있는데, 불러들인 후에 가지고 있는 타일들을 보드위에 놓거나 미플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타일을 어떻게 놓냐에 따라 점수를 벌수 있고요. 비계 타일은 다른 비계 타일 옆에. 머신 타일은 비계 타일 위에 지을수 있습니다. 머신 지을때 미플을 놓은 칸에 지으면 보너스와 점수 벌수 있고요.

머신들을 높이 지을수록 산 위의 눈이 녹으면서 아래서 점점 물이 올라오고, 물에 가라않은 타일들은 더이상 사용 불가. 옆에 대기 중인 미플들을 전부 꺼내면 게임 끝. 점수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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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적었던 대로 엔진 빌딩 요소가 재밌는 포인트 샐러드 유로 게임입니다.

뭘 하든 포인트를 야금야금 버는게 좋고요.

처음 고르는 플레이어 파워나 플레이 하면서 얻는 업그레이드 파워들이 강력해서 재밌습니다.

전에 말했듯이 비행선 3개는 좀 적은 듯. 3개 다 사용하면 다시 가지고 오면서 보드 위에 타일 놓거나 할수 있는데, 이 타일 놓기 위한 빌드 업을 하기엔 3턴이 좀 부족한거 같아요.


저번 2인플도 재밌었지만 이 게임은 확실히 사람 수가 많을수록 더 좋은거 같아요.

좀 더 할수 있는게 빨리 다양해지는거 같거든요. 사람 물에 빠지는것도 더 신경써야 하고, 액션 칸 싸움도 더 생기고.


대충 7.5점 정도? (7점에서 올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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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10월 중순에 또 적어보겠습니다.



트위터 : https://twitter.com/board_solo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혼자노는보드게임CH

9월에 올렸던 1인플 + 리뷰들

   - 사이드

   - 행성 X를 찾아서

   - 최종 변론

   - 마블 챔피언스 (와스프 vs 라이노) 라이브 방송

   - 스프롤로폴리스 - 라이브 방송

   - 왕국의 수도 프라하


10월 예정 영상 : 판타스틱 팩토리, 킹덤러쉬... and more

댓글 : 2 개
추석때 아는사람들이랑 투매니본즈 해보사는데 재밋더라구요 ㅎ
룰도 나름 간단하고
캐릭터 파워라던지 뭔가 글이 길어서 꽤 복잡해 보였는데, 쉬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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