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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문) 역사에 관한 궁금증이 있는데요2024.10.02 PM 11:12
역사를 좋아해서 고딩때
제가 3사를 배웠는데요
제가 짧게 느낀 바로는
국가가 크게 발전하고
존속하기 위해서는
종교,사상,이념으로 자국의 국민들을
세뇌시키거나 단결시키는 작업이
좀 많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몽골제국을 보면 말이죠
얘네가 피지컬도 뛰어나고
무력이 뛰어난 건 알겠는데
초원 떠돌아 다니며 약탈하던 애들이
어떻게 저리 결집을 해서 세계를 지배한 건지
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법의 체계화
전쟁에 쓰는 병기
식량이나 보급
종교나 사상
현대문물
뭔가 이런거랑 동떨어져 보이고
몽골 하면.. 그냥 초원에 살면서
여기 저기 약탈하는?
그런 이미지였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거대한 제국이
만들어진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힉교다닐 때, 몽골의 종교나 사상이 있다고 배운 적도 없고
제가 몽골 역사나 그런거에 무지하고
유튜브 봐도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네요 ㅜㅜ
저렇게 빨리 결집해서 세상을 지배하고
그걸 유지시킨 비결이 뭘까요? ㅜㅜ
댓글 : 8 개
- 써냔
- 2024/10/02 PM 11:30
질문이 뭔가요?
- 미네베아아
- 2024/10/02 PM 11:32
아 죄송합니다
아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ㅜㅜㅜ
몽골이 저렇게 급속도로 결집하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떤
가장 큰 원동력이 뭔지 궁금합니다
아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ㅜㅜㅜ
몽골이 저렇게 급속도로 결집하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떤
가장 큰 원동력이 뭔지 궁금합니다
- 파이팅 맨
- 2024/10/02 PM 11:41
고거슨 징기스칸 테무진의 개인적인 역량 아닐까싶네요
옛날 사람이고 몽골인 = 야만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도 몽골은 사절을 보내서 항복 안하면 다 혼돈파괴망가를 저지를정도로 노빠꾸였지만 수천km 사방에 흩어진 유목민들을 결집시키고 단일국가를 건설하기위해 테무진은 굉장히 민주적이고 포용적인(자기 사람들에 한해) 정책들을 폈습니다. 원나라로 국호를 정하고 본격적인 정주생활을 할때는 국가와 인종을 가리지않고 다양하게 능력자들을 등용했구요
그냥 테무진이 난놈입니다
옛날 사람이고 몽골인 = 야만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실제로도 몽골은 사절을 보내서 항복 안하면 다 혼돈파괴망가를 저지를정도로 노빠꾸였지만 수천km 사방에 흩어진 유목민들을 결집시키고 단일국가를 건설하기위해 테무진은 굉장히 민주적이고 포용적인(자기 사람들에 한해) 정책들을 폈습니다. 원나라로 국호를 정하고 본격적인 정주생활을 할때는 국가와 인종을 가리지않고 다양하게 능력자들을 등용했구요
그냥 테무진이 난놈입니다
- 미네베아아
- 2024/10/02 PM 11:41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머리속이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머리속이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 aramise
- 2024/10/02 PM 11:52
간단 요약.
1. 몽골 기마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전통은 원래 있었음.
2. 그 민족을 이끌 지도자가 없었을 뿐.
(중화 민족이나 주변 다른 기마 민족들이 그걸 알기 때문에 항상 부족을 이간질 시켜왔었음)
3. 그 분열된 부족을 통합해서 이끌 지도자가 나타남.
1. 몽골 기마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전통은 원래 있었음.
2. 그 민족을 이끌 지도자가 없었을 뿐.
(중화 민족이나 주변 다른 기마 민족들이 그걸 알기 때문에 항상 부족을 이간질 시켜왔었음)
3. 그 분열된 부족을 통합해서 이끌 지도자가 나타남.
- 미네베아아
- 2024/10/02 PM 11:53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 루리웹-1615828283
- 2024/10/03 AM 12:18
경험이죠. 지들끼리 세력 경쟁 치열했고 그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가 있었겠죠.
그래봐야 침략자들입니다.
그래봐야 침략자들입니다.
- 루리웹-1716026438
- 2024/10/03 AM 01:38
1. 법의 체계화
- 침략한다고 무작정 죽이고 하지 않고 항복하면 봐줌
- 항복하는 외국인들도 그들만의 부대를 만들어 편입시키고 별로 차별을 두지 않음
- 기본적으론 약탈 금지였음
- 36계 줄행랑을 쪽팔려하지 않음
-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 등 아주 체계적인 군대였음
- 다만 위협이 된다 싶은 곳들 그냥 아주 조져버려서 반란도 많긴 했지만 앵간하면 다 조짐(시체 투석해서 흑사병 퍼트리는 둥)
2. 전쟁에 쓰는 병기
- 기마부터 궁, 칼 등 엄청 잘 썼고 말들을 사회화 교육 시키는 등 아주 체계적으로 함
3. 식량이나 보급
- 영양가 높은 마유와 육포만 먹어도 끄떡없고 아예 전쟁할때 유목민족답게 가축을 데리고 가기도 함
4. 종교나 사상
- 융통성 있게 이슬람을 받아들이기도 하는둥 심하게 선동하거나 그런거 아님 별 딱히 신경 안씀
5. 현대문물
- 침략하는 곳의 기술력 좋다 싶은건 조지지 않고 그냥 자기들이 써버림
- 침략한다고 무작정 죽이고 하지 않고 항복하면 봐줌
- 항복하는 외국인들도 그들만의 부대를 만들어 편입시키고 별로 차별을 두지 않음
- 기본적으론 약탈 금지였음
- 36계 줄행랑을 쪽팔려하지 않음
-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 등 아주 체계적인 군대였음
- 다만 위협이 된다 싶은 곳들 그냥 아주 조져버려서 반란도 많긴 했지만 앵간하면 다 조짐(시체 투석해서 흑사병 퍼트리는 둥)
2. 전쟁에 쓰는 병기
- 기마부터 궁, 칼 등 엄청 잘 썼고 말들을 사회화 교육 시키는 등 아주 체계적으로 함
3. 식량이나 보급
- 영양가 높은 마유와 육포만 먹어도 끄떡없고 아예 전쟁할때 유목민족답게 가축을 데리고 가기도 함
4. 종교나 사상
- 융통성 있게 이슬람을 받아들이기도 하는둥 심하게 선동하거나 그런거 아님 별 딱히 신경 안씀
5. 현대문물
- 침략하는 곳의 기술력 좋다 싶은건 조지지 않고 그냥 자기들이 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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