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근질한 외계인] 늦었지만 맨오브스틸 과 세계대전좀비 본 소감...

나름 만족 스럽게 봤습니다. 두 영화다 재밌게 봤습니다.

느낀점을 적어 보자면...

맨오브스틸은 놀란이 영화의 주제를 잡아주고 잭 스나이더 감독이 나름 잘 연출한 느낌입니다.

적절히 믹스가 되어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보네요. 다크나이트를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참 영화의 방향성이 너무 다르므로 실망할 수 밖에 없을 듯 했구요.

원작의 먼치킨의 대표격인 수퍼맨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걸 잘 표현하고 막판에 짱짱맨 하는

게 다인 수퍼맨 영화에서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이야 두뇌로 싸우는 타입이니 관객들이 끌려다니며 재밌게 보겠지만...

수퍼맨은 관객들이 아오 저 찌질이 그러다가 막판에 짱짱맨 하는걸 보는 맛이지요...;;

좀비는 28일후 시리즈를 그냥 한편으로 잘 다듬어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

네... 이게 다네요....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날아라야옹아]

마이피 배경이 너무 눈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