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이 근질한 외계인] 대체역사 밀리터리 SF 판타지 소설...2013.09.26 AM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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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에 대한 우려로 보수파와 군수뇌부들의 쿠데타가 발발했다. 8월의 쿠데타라 불리우게 된 이 쿠데타는 소비에트 연방 당서기장인 미하엘 고르바쵸프의 신변확보의 실패로 끝이 나게 되었다.
고르바쵸프는 이로 인해 정적의 숙청과 함께 소비에트 연방의 부패를 일소에 해결하여 부패로 인한 물자난을 해결하였다. 그로인해 경제회복의 기틀을 마련하고 연방의 집결력을 돈독히 하는 결과를 가져와 경제회복을 위해 고르바쵸프가 내걸은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소비에트 연방(주: 소련)즉 소련의 침체에 환호하면서도 자신들에 이어 세계 제2의 군사대국이었던 소련의 경제불황으로 야기되던 제 3차 세계대전 발발을 저어하던 미국은 냉전(Cold War)이 사그러져 감으로써 점차 성장하는 소련을 우려의 시선으로 보게되었다.

1992년 1월
GMT. 00:00 모스크바

모스크바 현지 시각 AM.03:00

영하 30도의 육박하는 맹추위 조차 어둠에 녹아든 시선보다 차가울수 없었다. 모스크바 크램린궁 과 붉은광장 사이에 위치한 알렉산드로프 공원의 울창한 수림속에서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보다 더 차가운 4개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었다. 전신을 어둠으로 감싼 네명의 인원은 멀리 보이는 크램린궁의 붉은 담장근처를 순찰하는 소련병사들을 순차적으로 감시하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생각했다.
미국은 자신들과 맞먹는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진 소련을 수시로 견제했었다. 미국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성장을 하고 있던 소련을 분석해, 내부에서부터 썩게 만드는 공작을 펼쳤던 미국의 CIA는 최후로 소련의 보수파와 군수뇌부를 선동해 쿠데타를 일으켜 고르바쵸프를 실각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고르바쵸프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던 미국이 소련에 더 깊숙히 개입하는 계기를 만드려는 수작이었지만, 아쉽게도 그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그로인해 공작으로 인한 소련의 부패가 청산됨에 따라 소련의 결집이 고르바쵸프를 중심으로 더 단단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소련의 붕괴를 유도하여 냉전을 종식시키고 명실상부 세계최강대국을 건설하려던 미국의 계획은 8월의 쿠데타의 실패로 물거품이 되고 만 것 이었다. 아니 당초 목적이었던 냉전의 종식은 소련의 안정화로 실현되었지만, 소련의 성장은 미국으로선 절대 바라마지 않은 일이었던 것 이었다. 그래서 미국은 소련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바로 소련 결집의 상징 미하엘 고르바쵸프 의 암살이었다.





계획은 고르바쵸프의 암살공작 성공 -> 동양계 CIA요원으로 구성된 킬러에 의해 중국과의 불화 -> 미국의 정치 공작으로 인해 다시 가속화 되는 냉전 -> 블라드미르 푸틴 으로의 정권 교체 -> 세계군비증강경쟁 돌입 -> 중국과 러시아의 전쟁발발 -> 중국과 러시아와 우호관계에 있던 북한의 고립 -> 북한의 경제불황과 식량난 문제 -> 북한의 남침으로 2차 한국전쟁 발발 -> 비참하게 낙후된 북한의 재래식무기와 식량난을 통한 보급문제로 인해 기습작전 실패 그로인한 남한의 무력통일로 한반도 통일 -> 한반도통일을 빌미로 열세이던 중국에 미군 개입 시작 -> 어찌저찌 기타등등으로 제 3차 세계대전 발발...
댓글 : 2 개
주제넘은 참견이지만 '영하 30도~' 문단 이후로는 너무 교과서적인 설명조네요.
좀 더 자연스럽게 배경설명을 소설 안에 집어넣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설 형식의 글은 많이 안 써봐서 미숙합니다. 참고하고 다음 글 부터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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