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이 근질한 외계인] 드디어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2013.12.27 PM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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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잃었습니다...

어떤 장면이 있을 줄 알고 갔고... 어떻게 전개될지 뻔히 알고 갔는데...

할 말을 잃었습니다...


분명 고문하던 저 사람도 자기가 하는 일이 애국인걸 굳게 믿고 있었을게 분명하단 생각이 듭니다...

기득권이 가르쳐 준 사실이 진짜 사실인 마냥 받아 들였을 겁니다. 스스로 찾아 볼 생각은 절대 없었을 테고...


TV 신문이 모든 정보를 담당하는 저 시대는 특히 더 힘들었을 것이 분명하군요...

책을 사서 봐야 하지만... 지금도 책 읽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 시대는 얼마나 더 심했을까요...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시대에... 포기하지 않았던 송.우.석. 에게 박수를.....ㅠㅠ...



더 쓰고 싶은 말이 더 많은데... 너무 많아서 못 하겠네요....ㅠㅠ

댓글 : 5 개
애국이라 믿었다기 보단 그냥 자기합리화가 철저히 돼있던 게 아닐까 싶네요.
  • byHR
  • 2013/12/27 PM 08:50
사람들이 괜히 추천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엔딩에서 퍼지는 씁쓸함 정말 쓰죠.
추천
저도 오늘 보고 왔습니다. 영화 속 송우석 변호사가 얘기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기억에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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