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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외계인] 구린 그림...2012.02.08 AM 01:51
LINK : //자작, 그림, 기사, 여자
십알 그리기 시작한지 한달은 된거 같은데 완성이 안 보이네... 그렸다가 몇일 있다가 그리고... 그려도 한 30분 그리다가 잠들어버리고...(침대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그림...) 수면제 대용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완성하려면 한 1년은 걸릴려나... 로또 일등 당첨되서 일 그만두고 집에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지내고 싶다..ㅠㅠ..
댓글 : 6 개
- RogueMaster
- 2012/02/08 AM 02:19
왜냐면 아무 기초도 없이 그림부터 그리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강해져요..
창작은 기본적으로 보고그리는 기초부터 다진 다음에 하셔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요즘 인터넷 뒤지면 누드사진은 어렵지 않게 구하니까 그거보면서 따라그리셔도 되고요...
일명 잡지 때기라고 해서, 패션잡지에 있는 전신사진 같은거 따라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맹목적으로 따라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면서 이런 각도에서 팔을 이렇게 하면
아~ 이런 주름이 잡히고, 재질에 따라서 주름의 크기나 모양이 다소 차이가 있구나.
등등을 파악하면서 그리셔야합니다..
사물의 형태감이라는 건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사물은 쉽지만, 사람은 굉장히 다양한 덩
어리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를 많이 그려보면서 그 각각의 평면들이
자신의 머리속에 쌓여갈때 하나의 입체감있는 사람으로 머리속에서 형상화되게 됩니다.
그만큼 노력이 99% 필요한 작업이라는 거죠..
이게 기초가 되면 다리를 길게 하든 팔을 길게하든 어색함이 없는 다양한 스타일의
인체를 만들수 있게 되는거죠...
잡지 때기를 많이 하면 또 좋은 점이 패션에 대한 감각도 좋아져서.. 나중에 캐릭터
디자인을 하실때 그것들이 쌓여있던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런 디자인들의 특징들을 잘 살려서 자신의 창작캐릭터에 잘 응용하시면 뜬금없는
디자인이 아닌 '현실성'이 있으면서도 어필하기 좋은 디자인이 나오게 되는거죠...
창작은 기본적으로 보고그리는 기초부터 다진 다음에 하셔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요즘 인터넷 뒤지면 누드사진은 어렵지 않게 구하니까 그거보면서 따라그리셔도 되고요...
일명 잡지 때기라고 해서, 패션잡지에 있는 전신사진 같은거 따라그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맹목적으로 따라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면서 이런 각도에서 팔을 이렇게 하면
아~ 이런 주름이 잡히고, 재질에 따라서 주름의 크기나 모양이 다소 차이가 있구나.
등등을 파악하면서 그리셔야합니다..
사물의 형태감이라는 건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사물은 쉽지만, 사람은 굉장히 다양한 덩
어리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를 많이 그려보면서 그 각각의 평면들이
자신의 머리속에 쌓여갈때 하나의 입체감있는 사람으로 머리속에서 형상화되게 됩니다.
그만큼 노력이 99% 필요한 작업이라는 거죠..
이게 기초가 되면 다리를 길게 하든 팔을 길게하든 어색함이 없는 다양한 스타일의
인체를 만들수 있게 되는거죠...
잡지 때기를 많이 하면 또 좋은 점이 패션에 대한 감각도 좋아져서.. 나중에 캐릭터
디자인을 하실때 그것들이 쌓여있던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런 디자인들의 특징들을 잘 살려서 자신의 창작캐릭터에 잘 응용하시면 뜬금없는
디자인이 아닌 '현실성'이 있으면서도 어필하기 좋은 디자인이 나오게 되는거죠...
- RogueMaster
- 2012/02/08 AM 02:28
그리고 인체해부학부터 공부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런 부분을 먼저공부하면
그로테스크한 인체를 그리게 되는 경향이 많거든요..
일단, 크로키나 잡지때기 같은걸 많이 하고 인체에 대한 시각적인 가치관이
잡힌 후에 천천히 인체해부학 공부를 하셔도 좋습니다.
그로테스크한 인체를 그리게 되는 경향이 많거든요..
일단, 크로키나 잡지때기 같은걸 많이 하고 인체에 대한 시각적인 가치관이
잡힌 후에 천천히 인체해부학 공부를 하셔도 좋습니다.
- 하늘~♡
- 2012/02/08 AM 02:31
RogueMaster님 / 여러 마이피글 눈팅하다가 저도 배우고갑니다 ^_^/
저도 배우니 기분이 좋네요~ㅅ~/헤헤
안그래도 인체해부쪽으로 알아보니까 정말 말씀대로 그로테스크해지는...
(여자가 여자가아냐! ㅠㅠ)
남의 마이피에와서 무슨소리냐 할지 모르겠지만 -ㅁ-;;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저도 배우니 기분이 좋네요~ㅅ~/헤헤
안그래도 인체해부쪽으로 알아보니까 정말 말씀대로 그로테스크해지는...
(여자가 여자가아냐! ㅠㅠ)
남의 마이피에와서 무슨소리냐 할지 모르겠지만 -ㅁ-;;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 RogueMaster
- 2012/02/08 AM 03:00
하늘~♡ //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인체해부학쪽이 아무래도 근육이나
뼈쪽으로 많이 보게 되다보니.. 그걸 공부하다보면 그쪽을 그림에 강조
하려는 경향이 생겨서 그로테스크 해지거든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은 정직해서, 자기가 보고 느낀 '이쁘다' 혹은
'멋지다'라고 생각되는 라인을 자신의 가치관으로 삼고 그것을 자신의
라인으로 만든 후에 근육이든 뼈든 공부를 해야 그게 더 탄탄해지죠..
여기에 이런 근육이 있고 뼈가 이렇게 있으니 이렇게 표현해야지!
가 아니고, 아 이 라인이 이렇게 생기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이런
근육이 있어서구나.. 라고 받아드리는 쪽이 더 좋다는거죠.
뼈쪽으로 많이 보게 되다보니.. 그걸 공부하다보면 그쪽을 그림에 강조
하려는 경향이 생겨서 그로테스크 해지거든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은 정직해서, 자기가 보고 느낀 '이쁘다' 혹은
'멋지다'라고 생각되는 라인을 자신의 가치관으로 삼고 그것을 자신의
라인으로 만든 후에 근육이든 뼈든 공부를 해야 그게 더 탄탄해지죠..
여기에 이런 근육이 있고 뼈가 이렇게 있으니 이렇게 표현해야지!
가 아니고, 아 이 라인이 이렇게 생기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이런
근육이 있어서구나.. 라고 받아드리는 쪽이 더 좋다는거죠.
- 키무라이
- 2012/02/20 AM 09:57
전 대학교 들어가서 인체해부학을 배웠습니다. 근데 솔직히 배웠다기 보기는 필요한 부분만 익히고 나머지는 눈대강... 너무 인체에 민감하면 뭐랄까 원래 내 그림이 망가 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 없는 생각이라고 생각함... 당시 내 스타일의 그림이 만들어져 가고 있었던 것이라 제대로 인체의 구조를 파악해 내 식대로 일찍 완성해 나가야 했었던 것이었음...) 그것 보단 사회에 나와서 그림을 많이 그릴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많이 힘들어져 갔던 것 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래 그림을 그릴 수가 없어져 버리더군요...
- 키무라이
- 2012/02/20 AM 09:59
그래도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던 1년간은 그림을 참 많이도 그렸습니다... 이때가 참 행복했었던 거 같은데... 그 후 많이 궁핍해졌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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