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리주저리] 으어어 외롭긴 외롭나 봄여 ㅠㅠ 2017.11.12 AM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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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창 일하다가 가게 근처 자주 가는 편의점으로 밀크티 하나 사러 갔었는데 

인사 정도나 주고 받던 여자 알바생이 그거 맛있느냐며 말을 걸어주네요 

그래서 정말 별거 아닌 대화를 잠깐 나누고 가게로 돌아왔는데 카운터에 앉아서

밀크티 마시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문득 '아.... 내가 외롭긴 외롭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 꽤나 서글퍼져 버렸네요...ㅠㅠ

 

댓글 : 14 개
문뜩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갑자기 눈물이 날 때도 있구요.
마음이 공허해지는 느낌이 들면, 무기력해지는 것도 있고
저는 그런 마음이 들었을 때 사람들이 많은 모임들에 참여하고 그랬어요.
이제 감성 터질 나이도 아닌데 가끔씩 그럴때가 있는거 같아요 ㅠㅠ
그때 밀크티 한잔을 여자 알바생에게 슥 내민다면?(...)
아무 사적 감정 없이 한다면 ㅇㅋ
뭔가 기대하고 한다면 개오바...
1+1을 사서 드시면서 하라고 한캔을 내민다면?(...)
뭔가 알바생 당황할듯! ㅎㅎㅎ
저도그럼ㅋㄱㅋ
외롭고 연애고픔ㅜㅡㅜ
이제까진 아직은 다시 연예하고 싶진 않다 는 생각이였는데 그게 아니였던가 봐여 ㅠ 급 다시 연예하고 싶어 졌음여!
전 흑인 아닉네랑 썸타는 중인데 연락이 없네요 요즘
썸이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자주 보니 말한마디 나눈 정도에여 ㅎㅎㅎ 일단 나이차이도 있고 ㄷ
나이를 먹으니까 남녀관계나 다른 계산을 떠나서 누군가와 속을 나누는 그런 뜬금없는 대화가
참 재미있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되죠... 네, 다 그런겁니다.

그러니까 빨리 일을 해라 닌자게임 제작자야
으아아아~ 토요일날도 새벽 네시까지 일했다구여어어~ 물론 본업이 아니였단게 함정.....
연애로 연결안해도 그냥 2개 사서 하나 주는 프로세스로 연결되네열...
바람둥이!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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