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의 레즈비언들2016.05.09 PM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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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번역과 자막을 잘 하는듯.
댓글 : 40 개
음....사람이 사람 좋아하고 좋다는데 그걸 뭐라할께 있으려나.......

근데 커플들 보니깐 한쪽은 남성스럽다?? 그런게 있네요.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원래 레즈비언은 보통 톰보이 와 여성스러운 레즈와 만납니다. 그래서 톰보이들이 게이랑 별로 안 친해요.
반대로 게이 쪽도 한쪽은 여성스럽거나 둘 다 여성스러운 케이스들이 꽤 있죠 ㅎㅎ
아 그리고 이제 한국도 성 소수자 의견이 나오고 시작하니, 미국 60년대쯤 된거 같네요. 미국도 큰도시와 우파쪽 도시들만 받아들이니까, 한국에선 서울이 뉴욕 같이 될거 같고, 부산은 텍사스 느낌. 한국의 샌프란시스코가 어디가 될지 궁금하네요. 미국이 이렇게 정착하는데 40년 걸렸으니, 한국은 3배 빠르니 한 10년이면 될듯
인종차별 문제는 미국 몇년대 같다고 느끼시나요.
  • m00k
  • 2016/05/09 PM 11:23
번외지만 김우산님 목소리 되게 좋으시네요....
저는 왠지 성우같다고 느낌 ㅋㅋ
게이는 몰라도 레즈는 사회악 ㅠㅠ 안그래도 여자가 모자란 나라에..
과연 여자가 많다고 여친이 생길 수 있을련지...
있어도 형님급 누님들만 있어 문제 없을듯 ㅋ
여자 좋아하는 사람이 잘도 여자없다고 남자 사귀겠음 ㅋㅋㅋㅋ
불쌍하다는 시선, 존중하지만 이해할 수 없다는 말에 대해
정말 공감 많이 되네요.

저는 양성애자도 아닌 완벽한 이성애자이지만,
"동성이 나를 좋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가 아닌 "너희를 이해할 수 없다"라는 건 말이 앞뒤가 안맞는 거 같더라구요.
이건 우리나라가 보수적이어서 라기보다는,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의 본능 중 하나이지만,
우리는 동물들이 아닌 이성으로 판단할 수 있고 본능을 절제할 수 있는 인간이기에,
인간이 가지는 이성적 포용력과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생각을 가지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고 그것이 비정상적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을 텐데..
어차피 남의 일이라서리... 불쌍하다거나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지랖이라고 봅니다. 저 사람은 저렇게 살고 나는 나대로 살면 되는데 말이죠 ㅋ
저는 불운하게도 인맥이 여자들 쪽으로 좀 넓어서 제 주변에 레즈비언 친구가 하나 있고 양성애자도 하나 있는데
그렇다고 그들이 이상하거나 마음이 아픈 애거나 그런 애들은 아니거든요.
오히려 이상한 세계에 살고 마음이 아픈 애는 저인데..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저들은 "나랑 상관 없는 남"인 게 아니에요.
남의 일로 보는 건, 그들이 나랑 엮이지만 않으면 된다는 방어적인 말, 일부러 그들과 엮이고 싶지 않아하는 강제적인 무관심으로 통할 수 있거든요..

저는 저와 관여되어도 아무런 편견 없이 받아줄 수 있는, 언제든지 계기가 있으면 친구가 될 수 있고
만약에 고백을 받는다고 해도 아무런 편견 없이, 여자애가 나한테 고백했다 거절한 뒤, 그 뒤에 만났을 때처럼 지금까지 만났을 때랑 똑같이 상대를 대할 자신이 있습니다.
물론 당황은 하겠지만, 이건 동성이 아닌 이성에게 고백받았을 때와 똑같이 당황하는 거니까요 ㅎㅎ
남의 일로 본다고 강제적인 무관심이라... 아주 재밌네요. 강제적인 무관심은 동성애자들인지 뭔지 '우리가 사랑하는거 사회에 저촉되는거 알고는 있으니 부디 신경꺼주세요!' 라고 주장하는게 강제적인 무관심입니다. 동성애자들이 이말을 하기전에 '음, 그래 잘 사랑해' 라고 말하고 땡하면 그냥 무관심이죠. 강제는 아님.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연결고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쿨하게 헤어지는 것에 걸림돌이 됩니다.

스스로 자신이 이상하다는거 아시면 고치세요 ㅋ
생각을 이상하게 하시는데..
동성애자들은 "남의 일"이라는 말에 그런 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통할 수 있다"고 했지 "당신의 말은 그런 뜻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말투가 되게 이상하시네요?
그 남의 일이라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성애자때문에 포용을 해줘야 하나요?

여우님은 말하시는 포용의 강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무관심도 포용의 일종이 되지 않나요? 인생에 대한 오지랖만 아니면 포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 식으로 통할 수 있다"고 했지 "당신의 말은 그런 뜻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똑같은데요? 제 앞에서 그런 식으로 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면 지칭하는 대상이 저밖에 없는데요.

먼저 사람의 말을 스스로 꼴리는대로 해석해놓고 싸가지없다라고 말하는게 재밌네요. ㅋㅋ

네 저 싸가지 없습니다. 이제 아셨음?

스스로 자신이 이상하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썼는데 갑자기 화내시는게 이상하네요.
사람 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제 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고 제 의도대로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이 이상하다는거 아시면 고치세요 ㅋ"

이 한마디는 수정도 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달아놓으시면 저랑 싸우자는 얘긴데 이거 님의 의도하신 거 맞으시죠?
당신이 뭔데 나한테 고치라 마라죠?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진짜 스스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시고 이상한 세계에 살고 마음이 아프면 고쳐야 하는게 어떨까 걱정이 되서 가볍게 던졌는데...

그것이 그렇게 문제가 된다면 공격적인 언행에 대해 사과하겠습니다.
저도 댓글이 설명하면서 점점 길어지면서 님의 의견을 반박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쓸까말까 쓸까말까 했지만

만약 "그들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의도가 아닌 "다른 의도"로 말씀하시는 거였다면
"남의 일"이라는 그 말씀이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죄송하지만 말씀을 드렸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제가 쓴 글로써 제 스스로 부정하고 싶지만
아무리 읽어보아도 제가 드린 대댓글은 좋게 보고 싶어도 절반은 님의 댓글에 반박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반박에 대해서는 '혹시 XX하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라고 질문을 한 다음에 답변을 기다리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물론 질문하는 것 자체에 언짢아 하실 사람은 많겠지만.. 사실 이게 잘못되고 수직적인 문화인데 말이죠. ㅋ

아무튼 만약에 위에 처럼 했다면 '음.. 저는 XX가 아니고 YY의 의도로 말했습니다.'라고 토론을 이어갈 수 있겠죠.

저는 그래도 아직까진 동성애자분들이 남의 일이라는 것에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나 궁금합니다. 오지랖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조차도 그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다면.. 음..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할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혹시 여우님은 그들의 속마음을 아시나요?

반박에 대해서는 상관없습니다.

살펴보니 여우님 말씀대로 인신공격적으로 댓글을 단 것 같아서 감정적인 소모로 이어가게 된 것에 대해 사죄합니다.
동성애자 분들은 손가락질을 많이 당하고 살아서 그런지 좀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약간 피해의식 같은 걸 가지고 계시는, 또는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좀 계시다고 해요 ㅠㅠ

그냥 어느 남녀커플이 앉아서 서로 이야기하다가 (아마도) 아무 의미 없이 무의식적으로 웃으면서 어쩌다 동성커플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그게 마치 자기들을 비웃는 거처럼 느껴져서 무서웠던 적이 있었다고 해요..
실제로 그 남녀커플은 그들을 비웃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확인을 못했으니)..

그래서 어떤 말들도 안좋은 쪽으로 해석이 되었던 적이 있다고...
그래서 아직 그런 암흑같은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신 분들은
그냥 "쟤는 쟤, 나는 나"라는 의미로 전혀 나쁜 의도 없는 "남"이라는 말조차, 이성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격리하는,
완전히 선을 긋는 말처럼 느껴진답디다;;

심한 욕설을 드렸던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게,
"어차피 동성을 좋아하든 말든 남이니" 라는 이야기를 제 스스로 그 동성애를 하는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나서
그 친구가 저에게 화를 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 내가 한 말은 의도에 맞지 않게 잘못되었구나" 라고 생각을 했지요 ㅠㅠ
저는 제 부모욕만 안 하면 괜찮습니다. ㅎㅎ

음, 그 친구가 예민한거 아닐까요?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군요.

한국이 참 가만히 앉아있어도 오지랖걸고 따끔한 눈총을 이것저것주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도 나름 이해가 갑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악의가 없는 말이라도 악의가 있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다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흐음... 그래도 서양에서 떳떳이... 하긴 한국에서 그런짓하면 왠만한 털털한 부모님들이 아닌 이상 집에서 내쫒길거니깐... 그 홍석천도 부모님은 자신이 언젠가는 정상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으니...

문득 생각해봤는데, 부모님들이 자식을 지지해준다면 그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고민도 해봅니다.

그렇게 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또한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으면, 그들이 선택한 길이니 그들 스스로 투쟁해서 쟁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서양의 LGBT들이 영향력을 가진 것도 꾸준한 공개적인 투쟁행위덕분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사회탓만 하면서 고개 숙이고 있으면... 극단적이지만 메갈처럼 될 것 같네요. 거기 있는 애들 다 피해자니깐. 피해자 커뮤니티가 되서 사회에 증오만 하는 부류가 되기 전에 빛을 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상에 나온 레즈비언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네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활동하면서 주장을 할 수는 없지만... 세상이 변하기 위해서는 1%의 용기라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ㅋ

그나저나 저는 여우님이 말한 그 동성애자분들과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항상 연구만 하던 분들과 실제로 대화하고 싶은데 참 하기 힘드네요. 서양애들은 초면에 물어봐도 대답 잘 해주는데 ㅠㅠ 동양은 왜 이렇게 절차가 많은지 쩝.
사회탓만 하면서 고개 숙이고 있으면, 극단적으로 말하면 메갈처럼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요... 새로운 생각을 배워갑니다.

중국인은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한국인과 일본인들은 아무래도 겁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새로운 것이나 겪어보지 않은 것을 겪게 될 때 다른 나라의 사람들보다 더 많이 경계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신에 마음이 참 좋아서, 한번 경계를 풀게 되면 완전히 다 풀어버려서
새로운 것들도 들어오기만 하면 금방 확산되고 적응하는 거 같더라구요 ㅎㅎ

동성애자 분들도 불편하지 않은 사회가 금방 올 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메갈 애들 연령대도 그렇고 대부분 남아 선호 사상 시기에 피해를 입은 애들이죠.

물론, 이해는 하지만, 악행은 존중할 수는 없죠. 정상적이라면 나는 그때 피해를 많이 입었지만 나같은 애들이 또 생겨선 안 된다고 하면서 여성인권 운동을 하거나.. 아 시벌 여성부가 진짜 하는 일이 없음... 이런거에 대해서는 ㅋㅋㅋ 성폭행범 신상 정보 등록은 잘 하는데 세금 많이 먹고 일하면 그것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닌지...

저는 그 경계가 맘에 안 듭니다. 극단적인 수직문화를 양성하는 것과 같습니다. 트위터가 그것의 궁극체이죠. 초면인데 왜 답글? 이러면 사회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ㅋㅋㅋ

중국인들은 좀 털털한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 허접하게 입고 다니는데 눈총주는 사람은 한국인 밖에 없었음. 일본은... 영국에 일본인이 적네요 ㅋ

금방올려면 이 영상과 같은 것들이 많이 퍼지고, 정부 지자체에서도... 지원은... 지자체장 맘이고 시위나 축제는 할 수 있게끔 적어도 허가만 내주면 된다고 봅니다.
ㅠㅠ
흠... 계속 이어가고 싶은데 ㅋㅋㅋ

아무튼 좋은 밤 되세요.
개인적으론 누가 레즈비언이든 게이든 아무래도 좋더군요.
뭐라고해야나.. 그냥 남이사 란 느낌. 내일도 아닌데 걱정할게 뭐며 고민할게 뭐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끝. 어떻게보면 이게 무관심인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무관심이 제일 좋은 것일지도 모르죠.
저도 비슷한생각입니다.
우리가 언제 남연애에 그리 신경썻습니까
길가는 커플을보며 어휴~ 저남자는 여자를 좋아하는가보네~ 저여자는 남자를 좋아하나봐~
이런생각안하잖아요 ㅋㅋ그냥 아무생각이없을뿐.
동성애자도 그래요 그냥 아무생각없어요. 내연애도 아닌데 ..자기들 좋다고 만나는거 내가 걱정 고민할거없죠~
그래서 동성애자들이 우리 관심좀 가져주세요~이러는것도 별로 이해안되요 ㅎㅎ
마지막 줄은 생각해봤는데 사실 사회를 증오하는 환자가 아닐까 싶음.

'나는 사회가 싫어! 그리고 모든 것을 바꾸고 싶어! 어?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터부되니 그것을 채택해서 사람들을 억지로 바꾸고 싶어! 다른 동성애자들이 어떻게 되든 신경 안 씀! 사회 좆까라 그래!'

그냥 이런 느낌임. 이러면 혐오론자나 다를바 없는 극과 극이 되는 것이죠. 양측에 절대로 좋은 점 없음.
한가지 궁금한거는 저 분들은 정말 이성에게 저런 사랑의 감정을 못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채 동성에게만 사랑의 감정을 느껴서 인걸까요?
둘 다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달라요.
저들이 누구를 죽이거나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것도 아니고 그들만의 테두리 안에서 사는데
이래라 저래라 안좋은 편견을 갖는것 자체가 나에게 무슨 득이되고 실이 되는지 따져봐야죠
아이들한테도 올바르게 가르치면 됩니다. 이성애자도 있고 동성애자도 있다. 동성애자가
잘못된것은 아니다. 자연 동물계에도 존재해왔던 것이다 정도?
한국 교육이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 하죠 ㅋㅋ
게이는 되도 레즈는 안되!
안그래도 성비가 개판이라 여자가 모자라다고 ㅠㅠㅠㅠㅠㅠ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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