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나이 들수록 친구들이랑 멀어져서 그런가

20대 때는 놀기 바쁜데
그후에는 직장잡고 일해서
일하기 바빠서 서로 연락도 뜸하고
연락도 줄어들고 만남도 덜하지 않나요?

연락 없다가 연락오면 결혼한다고 오고
나이 먹으니 알아서 정리되기도 하는듯

[깎은밤]

다 그렇죠 뭐

[이니셜s]

확실히 그렇죠. 특히 일에 치이다 보면 저녁에 한잔하자라고 친구들이
부르면 만나서 놀아야지라는 생각보다 먹고 늦게 귀가하게 되면 내일 출근하기
힘들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더군요.
게다가 평일에 늦게까지 먹고 다음날 허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알게모르게
평가가 -가 되어버리니 조심하게 되고요.

[치킨호프]

제 경우는 사회생활 시작하면서는 오히려 다들 돈을 벌기 시작하니 만나는 횟수는 줄어도 한번씩 보게 되면 더 알차게 잘 놀았다고 해야 되나
여유가 있으니 먹는것도 더 잘 먹고 노는 범위도 커지고 놀 거리도 더 다양해지고
근데 하나둘 결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만나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다가 애들이 생기면서는 거의 명절에 한번씩 보는 수준으로 바뀌더군요
술자리 생기면 오늘만 살것처럼 무조건 달리던 놈들도 결국은 그렇게 되더군요

[D.J Steam]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면 주변 친구들 더 보기 어렵고
친구보다 친구 와이프 눈치를 더봐서 만나야될때가 옵니다

[쵸육즙]

저의 경우는
중고딩 때 베프4명만 남았네요 왠지 결혼 후에도 계속 볼 듯합니다
여친이 있었던 적에도 모여서 같이 한적이 많아서 이제는 뭐 서로 돕고 형제 같네요.
그래서 중간에 사귄친구들은 그냥 친구가 될 수 밖에 없는 단점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