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요즘들어 친구 관계에 대하여 회의감이 듭니다 2015.11.21 PM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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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친구랑 술먹고 놀기만 해도 즐거웠는데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하면서 만나기도 힘들고(평일은 몰라도 주말은 가능하다고 생각하긴함 귀찮은 거겠죠)

어릴때는 이것저것 게임이야기 여자이야기 친구썰하면서

잡 얘기 다하고 했는데 이제는 나이먹고 하니깐 딱히 할이야기가 회사 이야기
하거나 경제가 어려우니깐 살기 힘들다 먹고 살기 힘들다 이말뿐

같은말이나 반복하고 아니면 할말도 그닥없고 하니

지들 필요할떄만 찾고

특히 여자친구 있다가 연락두절 헤어지면

나 헤어짐 ㅜㅜ 하면서 술먹자 이렇게 지내다가 여자친구 사귀면 또 반복

안만나는 애들도 알아서 정리되긴 하는데

다단계 처럼 피라미드 구조 같아요

댓글 : 10 개
그게 그나이대에 느낄수 있는 라이프 패턴입니다. ㅋ
세상이 그런걸 어쩔수없죠
그게 자연스러운것이니....
저도 29살인데 님같은 생각은 군대다녀온뒤로
24살부터 생각하지만 변하는건없고
1년 1년지날수록 더 심해집니다 지금은 그냥 포기
  • Kina
  • 2015/11/21 PM 09:53
원래 자기 살기 바쁜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껄껄
고로 여자친구 못사귀는 친구들을 사귀면 됩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가 여자친구 문제로 술마시자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ㅠㅠ
뭐 그러다가도 서로 힘들때 도와주면서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친구들만 남기도 합니다..
좋은 일이나 가벼운 일로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지만 바빠지고 책임질 영역이 넓어지면은 그러기도 힘들고..
그런 친구하나없는 사람은 그저부럽기만한 고민......(<=그건 니가 문제있는거고)
나이먹고..그리고 결혼하고 하면 먹고 사는데 정신없어요...거기다 애까지 생기면 뭐.....
각자 사느라 바빠서 서로에게 소홀해지더라도
가끔 술이라도 한잔 기울이면서 얼굴을 보면 또 반가운것이 친구들이죠.

조PD - 친구여
진짜 친한 친구라면 이해할수 있지 않나요?
25년을 친구로 있는 놈들이 있는데
어릴땐 여자 만나면 그러러니 하다 가끔 만나고
연락오면 "헤어졌냐? ㅋㅋㅋㅋㅋ"거리며 술 마시고
서로 일 바쁘면 일년에 몇번 연락 못해도
술먹자 연락하면 투덜투덜거리며 욕해도 신나게 술먹고
그렇게 40살을 친구로 지내내요 지금은 거의 결혼해
일년에 몇번 못만나도 만나서 얘기하는게
서로 힘들다 뿐이어도 만나면 즐거움게 친구 아닐까 하내요 ㅎㅎ
  • A-z!
  • 2015/11/21 PM 10:17
저도 그렇고 그게 다 똑같아요.
어렸을때야 뭐 일주일에 한두번씩 심심할때마다 보지만 나이 먹고 취직하고 애인 생기고 결혼하고 애 낳고 하면 예전처럼 자주 보는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집니다.
나는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만
애인이나 가정이 있는 친구들은 그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합니다.
친구라면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죠.
친구 못 만나면 그 시간에 다른 취미 생활을 하면 됩니다.
당장 애인이나 가정이 생길게 아니면 혼자 노는 법에도 익숙해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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