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부모님이랑 같이 밥먹기 싫은 이유 2017.01.03 PM 10:2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d4358.png

 

d4359.png

 

 

d4360.jpg

 

d4360.png

 

댓글 : 12 개
밥 먹을 때는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밥 먹을 때 일얘기, 훈계, 지적 같은 건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조선시대때 겸상을 안했다는데...
모든걸 부정적으로만 보고 , 자기 자식이라고 맘대로 하고싶은말만 하는 부모들 많죠.
화목한 가정이란걸 전혀모르느 그럴수 있긴합니다만......
저희 아버지는 술 몇 잔 들어가면 목소리부터 커져서
20살 이후 12년간 동안 같이 안마십니다. 앞으로도 그럴 듯..
우리나라는 유독 자식이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함.
거기다가 꼰대 마인드까지 더해져서 환상적임
특히.. 우리나라가 좀 저런게 강해요..
다른 동양권 국가들도 그럴지도 모르겠고..
요즘 젊은 부모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 부모님 세대.. 5,60세 어른들, 특히 5,60세 이상 한국 남성들은.. 자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너무나 빈곤하죠.
그러니깐 공부나 일에 대한 얘기 아니면 할 이야기거리가 없는 아버지를 둔 가정이 태반이 훨씬 넘을걸요.
서양에 비해서 아버지가 자식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롤모델로서 큰 역할이 없죠.
물론 그렇지 않은 아버지들도 계시겠지만요.
보통 아버지의 일은 돈벌어오고, 공부나 일등 먹고사는데 필요한 몇몇것들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는게 실질적으로 전부죠.
그분들도 그런식으로 살아오신 분들이라.. 참.. 바뀌기가 힘들죠..
저렇게 안될거같죠?
본인은 못느껴도 나이먹고 자식 낳아 키워보면 알게모르게 저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물론 연애-결혼-출산을 할 수 있을 때 이야기지만...
우리 어머니는 새벽 두시 반에 저 깨워서 넌 왜 취직 못하냐고 얘기 좀 해보자고 그랬었어요.
새벽 두시 반에... 지금은 그래서 따로 삽니다.
새벽에... 그건 좀 심했네요... 부모님과 떨어져서 사는게 서로에게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죠 길게 봤을때...
일단 본가에 가면 반가운 자식이 될 수도 있고... 능력되면 힘들더라도 따로 나와 사는게 정답...
저희 밥상과는 너무나 정반대라서 부모님께 참 감사하네요
회사에서 과장이 밥먹을때도 일이야기하니까 윗사람도 싫어함
눈치 빠른 사람은 알아서 하죠
잔소리 듣기 싫어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