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임금체불로 오늘 퇴사하였습니다 (전화왔네요)

어제 글슬때 댓글보니깐

얼굴보고 퇴사 이야기 하지말고

차비아깝게 그냥 가지말고 연락해라고 하셔서

문자로 임금체불로 오늘부로 이만 퇴사하겠습니다

보냈습니다 몇분있다가 전화옴

이런거는 얼굴 보고 이야기 해야지

문자로 보내면 끝이냐? 하면서 한소리 들었네요

딴 직장에서도 그냥 바로 그만두냐 하면서(월급 밀린것도 있고 여기랑 안맞는거 같다고  말함)

딴데 가서도 바로 그냥 그만두는거 그러면 안된다 하면서 한소리 들었네요

급여는 이번주 안에 두달치 다주니깐 걱정하지 말고  

안주면 노동부 가서 신고해라고 하네요  

[클래지]

돈밀린주제에 말이 많네요

[부다베이비]

임금체불하는거나 하지 말라고 하지 아 욕나오네

[Stephanie]

누구때문에 그만두는건데 ㅉㅉ
범법행위나 하지말라고 해요 ㅋ

[초행길]

아 마직막은 뭔가 돈안줄거니 노동부에 신고해라 라는 느낌 이랄까요? ㄷㄷ

[hhjjker7644]

미리 준비해야 할듯합니다 ....

[아바이동무]

ㅇㅇ 절대 안줌 시간벌기용

[hhjjker7644]

안주면 신고해야하긴 하는데 걍 줬으면 하네요...

[rudin]

개인적인 거지만 사람은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무리 ㅈ같아도 마지막은 얼굴 보고 말하는 게 나은 거 같음. 행여 나중에 같은 업계 돌다가 어찌저찌 마주칠 수도 있는 거고.

[MR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hhjjker7644]

얼굴 보고 이야기 할껄 그랬습니다

[아야나미레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직주의뜻대]

그런것도 요새는 케바케라 후회까지 할건 없어요.

[북촌선비]

딴 직장에서도 그냥 바로 그만두냐 하면서
딴데 가서도 바로 그냥 그만두는거 그러면 안된다 하면서 한소리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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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조언임 사회생활없거나 어린 친구들의 댓글을 너무 수용한 듯 싶네요
무엇보다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니 참고하시는게 본인에게 좋겠죠

[lovely GLaDOS]

동의합니다.

[kimhachi]

진짜 아무리 ㅈ같아도 가서 이러이러해서 그만둬야 될 것 같다고 얘기하고 잘 마무리하고 나오는게
좋지 않았나 싶네요,,

[카라스마-치토세]

문자로 통보하더라도 직접 가서 얼굴 보고 이런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퇴직 결정을 했다. 라고 말하는 편이 후일을 위해서 서로서로 좋죠.

물론 저 개 씹놈은 임금체불 해놓고 예의를 차리라는 게 웃겨서 웃고 갑니다. 법적인 계약 관계도 어기는 놈이 예의는 따짐? 아주 잘 먹고 잘 살겠네요

[Mr X]

일단 내용증명 쓰실 준비하시고요
오늘은 좀 쉬도록 하세요

[hhjjker7644]

미리 준비 해야겠습니다

[거지개발자]

신고준비 미리 해두시길.
안준다에 한표입니다. 줄생각 없으니 그동안 안준거죠 ㅎ

[hhjjker7644]

준비는 해야겠습니다

[PLASKON]

저도 마음만은 충분히 이해가가지만 이게 이 사람 사는게 앞으로 어찌될지모르는거라 마무리가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hhjjker7644]

마무리가 역시 중요한듯합니다

[PLASKON]

근데 전 글 읽어보니 첫달부터 줄 월급없는데 직원은 왜 뽑은거야 대체...............

[던파접음]

뒷 마무리가 중요하긴한데 임금체불하면서 잔소리할 처지가 아닐텐데 그 사장 마인드도 웃기긴하네요

오히려 미안하다고 해야할 처지구만

[hhjjker7644]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네요...

[인생은말이지]

아마 안줄거에여 100프로 신고 준비 하시는편이 빠를거에여
저런색히들은 다 똑같음

[hhjjker7644]

갑이죠...을의슬픔...

[나물캐는팬더]

하아....... 돈 밀린 것에 대해선 한 마디도 없고 그만 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네요. 사장 입장에선 자기 나름대로 돈을 못 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고 거기에 동의했으니 너희들 딴 말 하지 말아야 하는데 너 왜그러냐는 식인듯...

저도 돈 밀린 회사에서 일을 해 봤지만 저는 생활비에 그리 큰 문제가 없어서 그냥 꾸역구역 다녔지만 다른 직원분들 보면 밀리다 밀리다 보니 3달~5달까지 밀리더군요. 처음에는 10일 이내, 좀 지나서는 보름, 그 다음에는 1달이 밀리더니 쩝.... 그래서 결국 노조에서 들고 일어나서 회사 간부들이 다 나가는 바람에 노조가 해체 되었지만 해체되도 그 회사는 여전하더군요;;;;

지금은 청산되서 없어졌지만 이런 회사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만약 계속 다니셨으면 이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월급 못 주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양보를 해서 노동자가 노력했는데도 아무런 보상이 없다면(급여 청산 후 제때 급여 지급) 그건 끝난거죠.

그나저나 왜 급여 달라는 소리를 할 때는 급여를 못 주는 사장이 저렇게 큰 소리를 치는데도 아무말을 못 할까요. 정말 씁슬하네요..

[hhjjker7644]

사장이 갑이죠 ㅜㅜ 힘없는 을이네요 하아.....

월급도 밀리고 나중에 받을바에 걍관두자 싶어서 관뒀습니다

3~5밀린 회사는 해체되어도 멀쩡하자도 하던데 밀린임금은 다받으셨나요?

[나물캐는팬더]

9년 전 이야기인데 퇴사 하고 나서 다른 분들이 퇴사하면서 노동청에 신고했던 내용에 같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름을 올리고 나서 1달 후에 신고 취하하는 조건으로 퇴직금과 나머지 급여 모두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신고는 노동청에 가서 서류 작성해서 끝났고 따로 뭘 제출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다른 사람들이 신고했었던 내용이라 별도의 자료는 요구하지 않더군요. 근데 요구 했어도 낼 게 없어서 문제긴 하지만;; 어쨋든 그런 회사였습니다.

여담으로 그 회사가 어려워진 이유가 뭐냐면 처음에는 나름 고급기술로 돈을 쓸어담던 회사였는데 이 회사가 돈을 많이 버니 다른 사람들이 이것도 해봐라 저것도 해봐라 하면서 사장(회장)을 이리저리 조리돌림(?)을 해서 사업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옷 사업도 했는데 옷 사업 쫄닥 망하고 배와 어업권을 사서 그걸 다른 사람에게 빌려줘서 임차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어업권은 잘 모르겠지만 배는 몇 척을 구입했더니 다 분실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 사업으로 몇 백억을 손해봐서 회사가 기울기 시작했고 돈을 좀 기존의 돈을 벌어줬던 시설에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그런 건 거의 없이 기계만 늘리는 형식으로 해서 결국 밀리고 밀려 돈 줄도 마르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이 그 사장(회장)에게 제일 공분을 샀던 이유가 회사에서 급여를 못 주면 사재라도 털어라 했더니 배 사업 망하고 나서 서울 사당에 빌딩 짓고 있는데 돈을 또 쓰다 보니 돈 나올 곳이 없어서 사재를 못 털겠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뭐 그래서 결국 사당 빌딩은 팔리긴 했지만 그 때는 실력 있던 기술자들도 다 가서 품질은 개판에 시설도 노후화되서 이미 늦었더군요...

시덥지도 않은 예전 이야기였습니다.

[koseen]

임금 체불 하루라도 밀리는 회사는 절대 오래 있으면 안됨~ 월급 받자마자 그만 둬야함.

[케르발]

입금체불은
체불될거라고 뭐라고 전달 받으셨나요?

그대로 해주면 될듯

[hhjjker7644]

밀린거 준다고 하는데
안주면 신고해야겠습니다....

[루센™]

상황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번주 금요일까지 주겠다, 다음주 화요일까지 주겠다. 이런 식으로 계속 거짓말하면서 임금체불을 시켰다면 지금 당장 고용노동부 가서 신고하시는게 정답입니다. 신고-계도 단계에서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임금체불확인원-압류소송-배당 이런 단계까지 가게되면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가게 됩니다. 열심히 일하고 당연하게 받아야 할 돈을 왜 또 다시 내 소중한 시간과 정력을 쏟아 받지 않으면 안될까요? 임금체불과 퇴사에 인정을 베풀지 마세요. 저들 또한 그러하니까요. 그리고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고용노동부조차 노동자 편은 아닙니다.

[hhjjker7644]

노동부는 기업편이죠 벌금 맞고 배째라 할까봐 불안하네요

[공허의 윤미래♡]

잘하셨어요.
얼굴보고 퇴사하고, 얼굴보지 않고 퇴사하고, 이런 문제는 아주 작은 문제라고 봐요. 크게 그 부분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받을 돈도 다 받게 되셨으니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쩌리28호]

한 달 벌어 한 달 생활하는게 월급쟁이들 삶인데
두 달을 밀려놓고는 오히려 되도 않는 헛소리를 늘어놓네요.
그런 꼰대한테 예의 차릴 필요 없습니다.

[오직주의뜻대]

hhjjker7644
사장이 자기회사에서나 갑이지
요새 임금체불은 얄짤없습니다.
노동부가 눈치보는 회사레벨이면 최소 중견기업수준은 되야하는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겁먹지 마시고,맘약해지지도 마시고
월급통장에 찍히기 전까지 절대 저런 놈한테 끌려다니시면 않되요.

[골드베리★]

걍 지금 노동부 신고하세요
줄능력되면 오늘이라도 줘야지 이번주 안에는이 머야

[건I그레이맨]

저기 기달리지 말고 지금 가서 신고하세요.
뭔또 일주일 기달립니까. 그냥 가서 신고하는게 좋을겁니다.

[WgSouler]

기본적인권리조차 지켜지지않았는데 무슨 다른회사가서도그러지말라고하나요?..
의식주가 해결되야될 돈이안들어왔는데 무슨 개소리하는건지..
월급안들어온거부터 이미 법으로어겼는데 뭘 이러면안되고입니까..
이미안되는건 사장님이먼저하고계시는데말이죠 ..
진짜 대단..;

[수리~[ *｀ω´]]

월급 2달 밀려놓고 다른회사에서 그러지말라니 ㅋㅋㅋㅋ

[원더풀마왕]

지금 신고하고 월급 받으면 그때 철회하면 됩니다

여태까지 월급 안준 사람 어떻게 믿고 계속 기다리나요

[돌아온leejh]

미련없이 그냥 나가고, 받을 거 받아내세요

아예 인연을 끊어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parkbob]

다음회사가서 그러지 말라는 말에는 찾아가서 눈을 마주보고 다음사람에게는~~ 임금체불하지말아요~~~ 노래불러주고 쪼개주면서 나오면됨 아무튼 그런문제는 문자로 하는건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