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결혼식 축의금이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좀 웃기지 않나요?2017.07.23 PM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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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문화가 좀 변질 된거 같아요

예전이야 츅의금 축화의의미가 있었던거 같던데

 

요새는 축의금은 그냥 회수의의미? 아니면 안친한데 찔러보기?

 

이제 축의금 문화점 사라지면 좋을텐데 뿌린게 있으니 사라지진 않을듯

댓글 : 9 개
방명록 왜 적는지 모르시나요
장사 맞아요..
장사하는 거 맞아요.
결혼식에 큰 돈 드니까 조금씩 도와주는 개념이었을 걸요. 그런데 요새는 사실 굳이 안 도와줘도 될 정도로 결혼식 비용이 들잖아요. ㅋㅋㅋ 없으면 결혼도 못 하는 세상이니.
이러다 점점 안 주고 안 받지 않을까요.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같은게 과연 전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6년전에 미국에 잠깐 지냈을때 미국인인 사촌누나 결혼식을 갔었는데
꽤 여러가지 면으로 컬쳐쇼크를 받았었네요.
그 중간에서 득보는건 웨딩업체죠
물론 지금은 폭망중이지만요
결혼하는데 돈 무지 많이 들어가니까요
그냥저냥 작게 하려고 해도 웨딩샵 가면 홀비니 뭐니 다 빼고 거의 식비만 계산되거든요
근데 최소 200명부터 시작하고 밥값도 인당 3만7천원 이렇게 매겨져요
그럼 뭐 200명으로만 잡아도 740 정도 나와요
친적들 사촌들에게는 이불 하나씩 보내야하고..
웨딩 촬영은 샵이랑은 별개로 진행되니 또 따로 결제 해야하구요
뭐 비싸게 할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그냥 금액이 이렇게 나와요
그래서 부주만 받더라도 단 만원도 마음으로 감사하지만
5만원 내고 가족들 대려와서 식사한다고 하면 식권은 또 인원수만큼 줘야하니 그건 진짜 엿먹으라고 하는거에요

결혼식 비용이 밥값이 전부인데 식 끝나고 현금으로 계산해요
부주 받은거로 정산하라 그거죠. 후불이에요
뭐 부주라는게 그렇기는 하지만 일단 모르는 사람한태는 연락해봐야 의미없고
솔직히 당사자 지인들 보다 부모님 지인들이 태반일거에요
오히려 부모님이 생전에 뿌렸던거 거두는 자리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축하의 의미로 식비 계산하고 남는거 얼마 안되니 잘살라고 주는거구요
안친한데 오라고 연락받은 경우 아예 안볼거 아니면 가는게 나중에 본인 결혼식때도 부를 건수가 생기겠지요

장사라기 보다는 진짜 웨딩샵 값이 너무너무 비싸요
막말로 작금의 결혼은 어느 한 세대들이 총대메고 축의금문화를 없애야 없어지거나...
일본처럼 딱 올사람만 와서 필요한경비만 처리를 하던가 하겠죠....
결혼하는대 축의금 도움 없으면 거덜나요 ㅇㅇ
축의금에 부모님이 살아오신 세월과 사람이담겨있습니다.

변질되가는게 안타깝지만 자식은 끝까지 부모님에게 은혜를입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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