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결혼안하면 이기적인거라는 소리 하는 이유

[오렌지레몬애플]

나만 당할수 없지 에서 시작하는 잔소리

[一目瞭然]

이분법이긴 한데 답이 정해진 이분법이라서 문제인거죠;

가능. 불가능. 이게 아닌 해. 가능해. 이런 이분법이니 문제.

[연연광광광]

ㅇㅇ

[kimpol3]

나만 당할수 없다, 남도 같아지길 바란다 같은 ㅂㅅ같은 논리가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는 걔들 부모님들의 마음을 알기때문에 대신 얘기하는거.
거따대고 개소리로 응답하니까 '아 이 ㅅㄲ는 노답이구나' 생각하고
걍 물러서는거지. 말이 통할놈이 아니구나 하고.
부모님들 입장에서 보자면,
남들은 다 손주 손녀 키우며 행복하게 지내고,
며느리, 사위 보면서 냉골같던 집안에 온기가 도는걸 느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 자식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하는데,
내 자식은 하다못해 결혼조차도 안한다고 하니,
나중에 내가 죽으면,
저러다 주변에 고독사하는 늙은이들처럼 혼자 늙어 죽겠구나 싶고,
내 자식이 아파도 외로워도 주변에 도움줄 사람 하나 없겠구나 싶고,
그러니 속이 상하고 뭉개질 수 밖에.
근데 거따대고 맨날 개소리로 일관하며, 이렇게 사는게 행복이다 같은
개똥철학이나 읊어대니, 내가 애를 잘못키웠구나 싶고,
걱정해봤자 소용이 없구나, 내 말은 듣지도 않는구나 싶어서 허탈하고.
그러니 말문이 막히고 그냥 무시하려 하는건데,
거따대고 지가 지껄이는 개똥철학이 먹혀들어가서 아무말 못하는거라며
한심한 소리나 하고 있으니.
부모님 주변 친구들이나 사촌들까지도 답답 할 수 밖에.

[일루아]

니말이 옳아 다른사람은 다 틀렸어

[그보딸]

ㅋㅋㅋㅋ 그게 오지랖이에요. 부모라고 해서 자식을 다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부모조차도 자식을 이해 못하고 그저 자신의 생각을 걱정이란 이름으로 포장해서 자식에세 강요하는데 부모도 아닌 주변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결국 오지랖 떠는것 뿐.

[개 뿔]

다양성의 시대임
행복을 찾고 추구하는 방식이 예전에는 가족, 그것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형태가 전부였지
근데 이제는 가족도 다양한 구성원 예로 반려 동물 같은 것들이 가족의 테두리로 들어오고 그게 누군가한테는 가상의 무엇이 되기도하고 저마다 행복을 추구하고 있음

오늘날 결혼과 출산의 문제가 단지 행복의 가치 차이에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겠지
대다수는 여전히 결혼과 출산을 꿈구고 있지만 그게 막혀가고 있는 걸테니
구조적 문제가 결합되어서 못하고 있는데

거따대고 무작정 하라면 할 수 있겠냐는거지
그렇다고 불행으로 살 수는 없고, 거기에서 또 다양한 형태로 행복을 찾아 나서는거겠지

모르긴 몰라도 니가 앞뒤 막힌 인간인건 알겠네

차라리 비혼이 이기적이라고 하려면
부모의 사랑은 잔뜩 받아놓고, 자신은 그 사랑을 내리 물림하지 않는다거나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를 지적하든지 해야지

[woopie]

저건 너무 일반화시킨 거야. 다 저렇지는 않아.

[ps&cube]

진짜 좀 오버다...돈 준다고해도 안할사람 요즘많음...특히여자들

[파꼬]

인터넷에도 돌던 소리를 자기 아이디어인것처럼 말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