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영화 스포일러 중요한가요? 2021.12.14 PM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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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보다보면 결말 가능에 맨날 해피 엔딩이라 예외(인피니티워) 말고는 결말은 거기서 거기인지라


스포봐도 그닥 그냥 그러구나 생각되던데 다른사람들 보면 스포일러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던거 같아서요 




댓글 : 32 개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스포를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이라 스포에 대해서는 무심한 편입니다.
네 사람마다 다릅니다 스포일러 그게 뭐라고 스포일레에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애도아니고 해서요
사람마다 취향 다르듯 그냥 다른 문제입니다

본인이 이해안간다고 애 취급하는것도 좀 웃긴 마인드입니다
스포 민감한 사람이 있고 안그런 사람도 있고...그냥 케바케죠.
개인적으로는 스포따윈 신경안쓰는 편입니다만
다른 사람과 대화할땐 스포같은거 조심하는 편이죠.
근데 뭐 요즘 같은 시대에 스포 피하고 싶으면 첫날가서 봐야죠 ㅋㅋ
  • Pax
  • 2021/12/14 PM 10:36
전 별 관심 없다가 사람들 스포로 떠드는거 듣고 관심생겨서 보는 타입이라 스포 아주 좋아함.

문젠 이게 게임기없던 시절 게임잡지 공략읽으며 두근두근 뇌내플레이 하며 생긴 버릇이란거...
내용과 반전을 뻔히 알아도 나중에 직접 플레이해보면 그 자체로 감동이었음 ㅋ
공략보며 연출 상상하며 즐겼던 시간이 아깝지 않았음
취향차이인거 같습니다.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스포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있는거죠.

저는 스포들으면 머릿속에서 더욱 더 상상하면서 기대되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봤을때 내가 예상한거랑 실제장면이랑 차이를 내는데 참 세상은 넓은게 제가 상상한것 이상을 봅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면 그 반응도 천차만별이죠..
안다면서 그걸 애도 아니고라며 무시할 필요도 없어 보이네요
그걸 이해 못하면 안다고 말만 할 뿐이지 전혀 모르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결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결말에 가는 과정이 중요한거지
그 과정을 방해받고싶지 않은거
닳고닳은 옛날 신문에 실리던 셜록홈즈조차도 결말을 알고 과정을 맞춰가는데 재미를 느끼는 사람과, 아무 단서없이 서사를 통해 본인이 유추한 결말과 진짜 결말을 차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이 갈렸어요.
  • TOPAC
  • 2021/12/14 PM 10:45
요즘은 이건 매너의 하나입니다. 예전에야 내용다 알고 영화봐도 좋았을때지만, 지금은 스포라는게 영화에만 해당하는게 아닙니다. 스포츠경기부터, 게임까지 정말 다양하죠.
  • BEAM
  • 2021/12/14 PM 10:50
저는 스포당해도 재미있게 봅니다
결과 알고 축구보는거랑 똑같음
저는 이미 아는 내용인걸 왜 보시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그냥 영상미만 감상하려고 보는건가요?
  • HDM
  • 2021/12/14 PM 11:07
저도 영화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과정이 더 좋은 지라 왠만하면 스포를 찾아보는 성격; 특히 설정덕이라 이런건 빨리 알 수록 더 좋아해서..
  • 60ugn
  • 2021/12/14 PM 11:09
추리소설을 보는데 범인을 알고보면 재미 없잖아요
추리소설 은 뻔하지는 않아서요 영화는 보면 딱봐도 이렇게 가는거겠구나 하면서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영화마다 다르죠

트렌스포머같이 스포라고 할만한것도 없는 영화가 있고

식스센스같이 스포일러 당하면 영화의 재미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도 있고요
전 스포를 듣고 가는걸 오히려 좋아하는 편입니다.
식스센스를 예를 들면 보면서 결말을 알아서 복선을 어디넣어나 찾아보는걸 좀 더 즐거구 액션영화도 여기서 그게 나올거라는 기대심에 더 집중하거든요.
당연하져
돈주고 신품 사려고 했는데 중고받은 기분임
모든 경우에 상대방이 굳이 알고싶지 않아하는 정보를 말하는건 기본예의가 아닙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포에 굉장히 민감해서 좀 인기있는 영화는 당일 오전에 보는 편입니다
단순히 결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터미네이터2를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게 되면 중간에 아놀드가 악역이 아니었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충격과 감동이 있는데
이 빅재미 하나가 날아가는거죠
알고봐도 재밌는데 라고 할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몰랐어야 더 재밌음
저도 스포 별 신경 안쓰지만
사람마다 다르다는 건 알고 계시면서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면.. ㅡ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이해 할 생각이 없으신 거 같아요.
그 사람과 생각이 다를 뿐인데 "너는 틀리고 내가 맞아!"
이게 더 애 같은 생각인 거 같습니다.
저도 이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작성자 분의 문제는 스포 상관있다 없다를 떠나서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질문을 하는 척 하면서 실상은 그분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주입하려는 목적으로 글을 올린 듯 합니다.
  • Ainn
  • 2021/12/14 PM 11:47
전세계적으로 대부분 스포는 싫어하죠
게임 리뷰도 그렇고 엠바고가 있듯이 실제 흥행과 매출에 지대한 영향이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나도 스포 어느정도 당하고 봐야 오히려 이해도나 놓치지 않고 보게되서 상관안함. 2회차 보는 느낌이고 맘에들면 실제로도 그렇게 여러번 보기 때문에 스포는 별 상관없음.
쓰다보니 음슴체니까 기분나빠 마세요~

이야기의 가장 큰 힘은 다음 내용,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해서
집중하고 몰입되게 하는 것임

오죽 하면 소설이긴 하지만
천일야화...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사형시키지 못하고 계속 살려두겠음?

특정 장면이 나온다
누가 나온다
이런것도 미리 알고보면 감흥이 떨어질것이고(개인차가 있지만 감흥이 떨어지는건 팩트)

하물며 위와같은 것도 그런데
님 말씀대로
어차피 해피엔딩 아니냐

하지만 그 해피엔딩이라도
누가 죽고 누가 살고
누가 어떤행동을 한다는걸 알고보면 재미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거죠.

어차피 안죽을꺼 긴장감도 없고
어차피 죽을꺼 알고 있으면 갑작스럽게 죽었을때의 충격도 없죠

스포의 강약의 수준이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영화나 기타 미디어물을 볼떄
온전히 100프로를 다 느끼고 싶어서
저 같은 경우는 티비에서 나오는 예고편도 최대한 안보는 편입니다.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한국 일본이 축구 경기를 하는데
이미 일본이 이겼다 혹은 한국이 이겼다 라는걸 알고 있으면 재미가 있을까요?
뭐 어차피 해피엔딩이니
그와중에 서로 골넣고 태클하고 그런 멋진 장면들을 보는 재미이지 않냐?라고 하지만
ㅋ스포가 영향이 없을리 없고 개인차가 있을분이지 재미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겁니다. ㅋ

삼국지를 보거나 읽을떄
유비 관우 장비 도원결의 장면에서
누가 옆에서 촉나라가 삼국 통일 못하고
관우가 먼저죽고 장비가 그땜에 죽게되고
그다음에 유비가 죽게됨~

이러면...재미가 있을까요? ㅋ 스포를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하시는듯
미리 알고나면 재미가 팍 떨어지죠
특히 히치콕 영화 같은 건요
반전이 하일라이트라면
신경쓸수도 있겠져
근데 사실 저도 스포당하는거
크게 상관안함 ㅋㅋ
나는 스포 극혐하는 사람인데..

댓글들 보니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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