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노가다 아저씨의 넋두리 2022.01.24 PM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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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 개
딸이 아직 덜컸구먼
중국 사람들이 와서 짓고 있더군요. 제엔장~~
난 노가다보다 못한 직업에 일하고 있습니다
노가다하시느분들 돈 잘버시죠 그분들 돈 많이 버시는데 왜 행색이나 처신이 그렇습니까
자신의 위치는 자신이 만드시는겁니다 돈 많이 버시니 잘 입고 잘 쓰시도 다니십시요
당신의 딸 아들 손녀 당신은 노가사 하시는 분들께 보내실수 있을까요
내 사위 내 아들 내 딸 노가다해 당신을 다른분들께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까
딸련 진짜 한대 후려치고 싶네....
딸년들이 페미 하는건 아닌지 의심됩니다.

여자들, 특히 페미 사상에 물들수록 데스크업무 화이트칼라 직종 선망하고 육체노동 천시하거든요 ㅉ
딸을 잘못 키워부렸네...
  • LRP
  • 2022/01/24 PM 09:40
저 딸은 나중에 자기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까..
  • Pax
  • 2022/01/24 PM 09:42
내가 어릴때부터 제일 의아한거 중 한가지.
도대체 왜 현장에는 샤워실과 탈의실이 없는걸까

해수욕장에 간이시설로 있는거 보면 만들긴 별로 어렵지 않을거 같은데

건설업이 말이 노가다지 기술 필요한 일 많은데 환경 자체가 참 열악해서 일하는 사람 쉽게보게 만드는 게 있긴 함.
있는 현장들도 있는데 시설이 진짜 너무 열악함
  • Pax
  • 2022/01/24 PM 09:49
역시 건설사를 조져야 할 부분이려나요.
돈임 돈 돈때문에
한때 노가다할때 진짜로 온몸이 시멘가루나 철가루 범벅이 되었어도 꼭 꼭 배낭에 갈아입을옷이랑
물티슈 가지고 출근했습니다.
더러운 작업복 차림으로 식품파는 가게나 많은분들과 부딪히는 버스를 타는것에 너무 실례라고생각해서요 ㅠㅠ
노가다 하시는 분들이 없으면 지들이 생활하는 따뜻한 집도 없는데...
노가다가 힘들기도 하지만 이미지가 안 좋아서 점점 일할 사람이 없다죠..
직업의 문제가 아닌데 비약과 피해 의식이 심하네요
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라도 흙먼지 가득한 옷이면 피하게 됩니다
노가다라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진 옷을 피하는거죠
성실하게 일해서 더러워진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생판 모르는 사람이 존경심을 보낼수는 없어요
공공장소 에서는 주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주작일까 싶다가 마지막 문구에서 회한 섞인 자조적 표현때문에 슬픔을 느끼고 갑니다.
외삼촌이 전국돌면서 건설노가다 팀장???
십장??
그 왜.. 그 있잖습니까... 팀꾸려서 노가다판 돌면서 하는 사람들.... 그거.. 오래해서 팀 이끄는정도 되었는데...
위암으로 돌아가셨죠......
다른 친척들에 비해 늘 자신감 없고 돈도 없고.. 그랬던 기억이....

지금 건설노동자 보면 70대 할아버지들도 많은거 같아요....
근데 남들공부할때 논건 팩트인데 뭐 받아들여야지뭐 방법이있나
드러운 현실이라고치부하기엔 공부열심히한사람들이억울하지 세상이그런걸 어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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