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먹는것도 고역이네요...2019.09.17 PM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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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키 179 몸무게 60 입니다

올해초 55 정도 였고 하루 2끼 먹었었습니다 딱히 건강,체력문제는 없었으나 

외관상 보기도 안 좋아 증량을 결심하고 하루 3끼로 늘리고 운동해서... 지금 간신히 60입니다

최고 기록은 66이었고 그정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루 3끼 꼬박꼬박 챙겨먹는게 많이 힘듭니다...

2끼 먹었을때랑 비교하면 하루 3끼는 더부룩하고 몸이 둔해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운동으로 소화시키고 신진대사 활발하게 할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3끼는 부담스럽습니다

하아... 차라리 멸치였어도 2끼 먹고 산뜻한 몸상태였던 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운동은 어떻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먹는게 정말 고역입니다 

억지로 먹다보니 많이 먹어도 오히려 예전보다 먹는 즐거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먹는데 재미붙일려고 외식도 종종하고 맛난거 찾기도 합니다만... 

뭘 먹어도 그냥 밥맛이 없습니다...

 

목표에 도달할려면 지금보다 더 많이 먹어야 할텐데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내 상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단순히 먹는량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심리적인 문제도 있는것 같습니다.

불안한 장래... 공허하고 무기력한 마음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지 그깟 몸무게 외관...

하지만 지금 내 상태로는 너무 어렵고 내 의지로만 해결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세상이 삶이 너무 어렵습니다. 내 맘대로 되는게 어느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내 의지,행동으로 변화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몸뚱아리에 집착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억지로 외면하려는 그저 의미없는 발악 같습니다.    

 

몸의 목표를 달성한들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되지 않습니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조그마한 도움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 : 13 개
저랑은 반대네요... ㅎ ㅏ ㅜㅜ 저는 머 반대로 힘드네요. 같이 화이팅 해봅시다!!

하나 하나씩 작은거라도 성공하는 습관 만들어보자구요!
전 168지만 한때 51-2찍었기에 비슷한 느낌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당시 사람들한테 좀만빼면 40kg대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였고 그랬죠. 저도ㅜ나름 증량하려고 많이 야식을 먹고 그러다보니 위가 늘어나면 또 쉽게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탄산음료는 어떻습니까. 살찌우는데는 이것만한게 없습니다.
  • Ferri
  • 2019/09/17 PM 11:31
탄산 많이 마시니... 목구멍이 깔깔해서 못마시겠던데
탄산 못먹습니다ㅜㅜ 톡쏘는 느낌을 못 받아들이겠어요
애초에 먹는 걸 즐겨하지 않으시는데 억지로 드시는 중이라 은연중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건 아니신지..
식사가 부담 스러우시면

탄수화물 함량 높은 쉐이크 추천 드립니다.

저도 군대가기 전까진 174에 50키로도 안된 멸치였는데(먹어도 안찌는 체질)

군대에서 잘 먹고 잘 구르니깐 66~68 됐고

전역 후에 꾸준히 홈트 하니깐 78~80 왔다갔다 하는 근돼 됐어요

일단 살 안찌는 체질은 운동해서 근육량 키우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체형이 바뀌면 일단 주변 대우가 다릅니다.

함부로 무시도 안하구요

더불어 소멸 되서 없던 자존감이 생기니깐 자신감도 덩달아 오릅니다.

좌절 하지마시고, 하루에 잠깐이라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저랑 반반 섞고싶네요 ..ㅠㅠ

물만먹어도 쪄서..ㅠㅠ

181에 101키로..ㅠㅠ
부럽다면 부럽네요
저는 먹으면 바로 살이 쪄서 174에 81..ㅜ
다이어트 달고 사는 사람으로서 부럽습니다
세상에...

저도 180에 55~60정도 멸치였는데 아무리 먹어도 안찌던게 일하느라 낮밤이 바뀌고 식습관을 조지니까 2년만에 20kg 쪘어요 ㅎㅎ
하루 3끼가 중요한게 아니라 중간중간 먹는게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미숫가루나 오트밀을 식사 후 다음 식사까지 빈시간에 드셔보세요 .
음료 한 잔 마신다고 생각하시고 중간중간 마시면 괜찮습니다 .
(식후 두시간 뒤에 마시면 적당해요)

운동하시면서 보충제도 드신다면 보충제 반스쿱 정도의 미숫가루를 같이 넣어서 마시면 더 좋습니다 .

당류는 조심하셔야 됩니다 .
178/55 였는데 5년정도 해서 지금 178/73 입니다. 답은 웨이트 밖에 없습니다.
탄수화물 보충제 먹지 마세요. 먹는걸로 찌울려고 하지 마세요. 진짜 멀미나게 운동할거 아니면 배만 나옵니다. 결국 무게를 늘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몸메관리가 목적이면 그냥 꾸준히 운동하는거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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