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엑소 루한 사태를 통해 보는 한국인의 노예근성2014.10.10 PM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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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루한의 기사 댓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회사와의 계약관계 및 계약의 이행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면 법을 통한 구제를 요청하는게 너무나 당연한건데

의리가 어쩌고, 애사심이 어쩌고 하면서 배신자라고 매도하는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예근성이 보인다고요.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싸울 생각은 하지 않고 열심히 자기 할 일만 하고 또한 타인에게

그렇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노예근성이란 단어 말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 노예근성을 의리, 애사심과 같은 단어로 애써 포장하는 거죠.

물론 루한에게 개인적인 욕심이 없다고 할 순 없을겁니다.

하지만 계약 내용에 문제가 없고, SM이 계약 내용을 성실히 수행했다면 이전 한경이나 크리스가 과연

승소할 수 있었을까요? 승소할 수 있을리가 없죠. 우리나라 법이 얼마나 기업에겐 유리하고 노동자에겐 가혹한대요.

한국 사람들은 겉으론 정치가, 기업가를 욕하면서도 속으론 그들의 노예가 되길 원하는 듯이 보입니다.
댓글 : 13 개
그놈의 공동체 의식이 지들 멋대로임
  • Zagan
  • 2014/10/10 PM 05:35
공동체 의식이나 집단주의는 그거 자체로서 아무 문제가 없죠. 문제는 이것이 집단이기주의로 발전할 때 생깁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이고요.
전체주의가 패전후 이름만 바꾼게 바로 공동체주의죠 ㅉㅉ
콩고물 떨어진거 주워 먹는걸 매우 좋아하죠 .......
애들이 뭘 알것어요
내부고발자가 대우받는 사회가 되어야 물이 맑아질텐데 그딴거 없음.
일제시대때 앞잡이도 아나고 왜 내부고발자가 죄인취급을 받는건지...

오죽하면 애들한테까지도 일러라일러라일본놈 이런 노래(?)부르게 되었을가요...
  • Zagan
  • 2014/10/10 PM 05:42
아 정말 좋은 말씀. 군 내부의 문제를 고발한 내부고발자에게 충성심이 부족하다느니 애국심이 부족하다느니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어휴 -_-
맞음 당연한일인데 멀 의리가 없고 먼개소리들인지
한경은 1심 승소로 2심 때 SM과 합의한 거 맞는데 크리스는 아직 승소한 거 아님.
잘은 모르겠는데
그냥 중국 브로커에 의해 계약파기를 위해서 형식적으로 이유드는게 대우가 부당..뭐 이런거 아님?
연습생떄 고생하고 활동중 바쁜거도 얼마든지 포장하기 나름일꺼 같은데.

현실적으로도 앞선 jyj나 크리스가 그런식으로 결과를 얻어냈고 같은 로펌이니 전략도 같을꺼고.

jyj는 그렇다쳐도
크리스는 대충 듣기로도 전형적인 케이스던데...
또 같은그룹 같은 국적의 멤버반 그렇다면 이건 타멤버들은 참는다기보단 중국이란 특수성(시장성)에 기인한 법정분쟁이 아닐지.

좌간 sm중국전략이 참 막막하곘다...
근데 이런 소송은 뜬 애들만 함. 안뜬 애들은 안함.
한국인이 노예근성은 쩌는거 같긴함
IMF 때 통수 그렇게 쳐맞고도 아직도 헛소리 헛생각들 하는 거 보면...
이건 걍 마조 아닌가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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