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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우리" 문화에 대한 어느 외국인 교수의 일침.2015.02.06 PM 01:40
외침에 따른 수많은 전쟁, 일제시대,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는 생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너 혹은 나보다 "우리"를 더 중요시여기게 되고, 우리를 뭉치게 하는 하나의 관념으로서의 "정"을 중시하게되었죠.
따라서 "우리"와 "정"이라는 단어는 한국식 집단주의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집단주의는 그 자체로서는 절대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죠.
실제로 이러한 집단주의는 수많은 전쟁과 IMF같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집단주의가 집단이기주의로 변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마치 신앙이 종교적 광신으로 변하듯이~~~
그로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알바몬 사태에서도 볼수 있는 집단이기주의,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협회, 연맹, 조합 등 이익집단의 무능과 도덕적 타락. 일단 뭉치면 쓸데없이 용감해져서 혼자서는 절대 하지 못할 불법적 행동을 거침없이 해대는 개인들 등등등 예를 들자면 끝도 없죠.
따라서 지금 우리에겐 건전한, 도덕적인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친척이라도 불벅적인 청탁은 단호히 거절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선택과 행동의 준거를 집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도덕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요.
어떤 일에든지 중용과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댓글 : 10 개
- 관절파괴범
- 2015/02/06 PM 01:47
개인의 문제라서..
- Zagan
- 2015/02/06 PM 01:50
집단이기주의는 타자, 혹은 타집단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기 때문에 사실 개인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죠. 따라서 완전하게 개인적인 영역이라고 하긴 어렵네요.
- 느와아
- 2015/02/06 PM 01:47
레알...
- Fluffy♥
- 2015/02/06 PM 01:48
공감
- 고스트스테이션
- 2015/02/06 PM 02:01
근데 이건 어느나라나 쓰는 말이라서...
특히 동양이 좀 심한거 같음
옆나라 일본만 봐도 광고에서 대놓고
"일본 제일이 세계 제일!"
"세계 제일 일본!"
이런식으로 나쁘게 보면 국뽕 거하게 취한
문구가 넘쳐남
저 말 체는 사실 별 문제 없다고 봄
사실 우리가 너무 무관심 한것도 있고
여기에 더 나가서 저 외국인 말 처럼 저 말을 쓰면서
결과가 제대로 못 나오니 문제 같음
특히 동양이 좀 심한거 같음
옆나라 일본만 봐도 광고에서 대놓고
"일본 제일이 세계 제일!"
"세계 제일 일본!"
이런식으로 나쁘게 보면 국뽕 거하게 취한
문구가 넘쳐남
저 말 체는 사실 별 문제 없다고 봄
사실 우리가 너무 무관심 한것도 있고
여기에 더 나가서 저 외국인 말 처럼 저 말을 쓰면서
결과가 제대로 못 나오니 문제 같음
- ZeroReset
- 2015/02/06 PM 02:03
저 단어들이 전부 열등감을 표현하죠...
남들보다 차별된것에 있다는 안도감... 그런것인듯싶음
남들보다 차별된것에 있다는 안도감... 그런것인듯싶음
- 포켓풀
- 2015/02/06 PM 02:03
나쁜건 아닌데 과해서 문제
- ZeroReset
- 2015/02/06 PM 02:05
못살던시대에서 급격하게 성장한것에 대한
부작용이 꽤 오래갑니다.
이게 세대에서 세대로 계속 이어지던...
부작용이 꽤 오래갑니다.
이게 세대에서 세대로 계속 이어지던...
- 라이넥
- 2015/02/06 PM 02:13
개인주의의 근원인 서양에서도 서로 목적이 같으면 얼마든지 규합합니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서양 속담이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전체주의는 사실 권력자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놈이죠.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서양 속담이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전체주의는 사실 권력자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놈이죠.
- 비바일
- 2015/02/06 PM 02:43
제일 싫어하는 사상 중 하나 '국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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