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時事-치비생각(ETC)] 국회의석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록해라!!2011.05.12 PM 02:4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과거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중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관련 토크가 진행중이었는데, 황봉알이 흥분해서 소리치죠.

'저놈들 자리마다 카메라를 설치해서 그 뭐야 브레인 서바이벌 처럼 얼굴 클로즈업 해가지고 생방송을 하는거야!'


100이면 100 공감하실겁니다.
하지만 저를 제외한 99.999999% 분들은 그게 말이 되냐며 현실성이 없음을 지적하지요.

저는 다릅니다.

왜 못합니까?

국회 통과가 안되서요?
그럼 미리 국민정책연합을 만들어 원하는 후보를 조율하는건 어떤가요?(이건 허경영을 제외한 현실적인 대안으로써 궁국의 목적입니다.)

가령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그런 정책을 정치인의 기득권 유지와 이권여햐에 따라 찬성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정치인으로써 자질이 있는건가요?
처음부터 국민정책연합을 만들어 목록의 정책들에 반드시 찬성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한 후보를 절대지지해주는것도 방법이겠지요

정치적 문제는 자꾸 대충 뽑아주니까 나오는겁니다.

그밖의 기술적 문제는 검토하면 할수록 말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예산문제는, 고작 카메라 300대 설치하고 비디오스트리밍 & 실시간 보존 하고 웹서비스 데몬을돌릴 서버기반을 마련하는 정도가 필요하죠.

보존화질에 따라 다르지만 수십에서 백억을 넘지 못합니다. 한번만 잘 꾸며놓으면 스토리지만 추가해 가면서 십년은 쓰고도 남지요.

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요약 : 국회의석 300여개 전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국회가 열리는 시간동안 녹화영상을 실시간 기록보존하면서 스트리밍 서버로 인터넷 생중계 고고!
대략견적 :
카메라 약 300대 이상 = 3000~5000만원 수준(케이블 등 기타설비 포함)
실시간 영상기록 서버 = 약 5000만원~1억원 수준 부터 고기능, 고화질 여부에 따라 수억원(대략 3백만짜리 감시카메라용 녹화장비로 16개소 카메라영상을 각 SD화질로 보존가능함 이런거  10대만 가져도 국회 전의석 녹화 가능임. 깝ㄴㄴ)
실시간 스트리밍 서버 = 부하여부에 따라 수십에서 백억원에 가까울 것. 유투브, 다음팟 등 실시간이 아닌경우 이용할만한 서비스는 넘치므로 적당히 성능타협해서 수억원대로 구축 ㄱㄱ


요렇게 장비준비해두고, 국회열리는 시간내내 녹화하면서 생중계
각 의석 화면별로 해당의원의 기본정보를 계속 노출함(소속당, 이름, 나이, 지역)
공개투표의 경우 진행중 의제에 대해서 찬성인지 반대인지 화면에 실시간 표시 녹화기록
전자기록서기를 대여섯명 고용해서, 영상기록과 회의기록을 토대로 막 보존된 영상기록에 요약태그를 달아두어 검색용이성을 확보토록 하고, 스토리지 용량 확보를 위한 백업작업, 백업할 영상기록을 토대로 각 의원별 출석여부, 의제에 따른 찬반여부, 주요기록 등을 텍스트화 하여 언제나 열람 가능한 영구보존자료로써 인터넷에 공개(영상기록을 영원히 공개하기는 스토리지 제한으로 어려우니까)

오래된 기록(영상기록 백업하고 삭제한거)중에 국민으로부터 요청하는 자료에 대해서는 누구나 열람 가능토록 48시간 이내에 별도 스트리밍 서비스채널에 업로드 해둘 것


아주 국회의원 이놈들이 일 똑바로 안해서 나라가 기울고 있죠
한나라당에서는 옆자리에서 대신 찬성 눌러주는게 유행이라고 하더군요. 어영부영 넘어갔죠? 개객끼들.

국회의원 인권 이런것에 좀 넘어가지 마세요
국회의원은 사람이 아닙니다. 애초에 사람으로써 기본권이나 요구하면서 계층이익을 추구한다면 이미 지도자로써 자격이 없어요

목숨까지는 무리겠지만, 그정도 각오로 사회봉사를 하겠다는 마음가짐 또는, 어떤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기 인생을 다바칠 각오를 한 사람들이 하는게 정치입니다.

버스기사조차 운전하는 내낸 감시카메라로 감시당합니다.(얼마전 어느분 마이피에 있더라구요.돈못내는 할아버지와 착한 어린여자아이의 이야기... 현실은 감시당하기 때문에 그 기사분 공짜로 못 태웁니다.)
편의점에도 감시카메라로 항시감시하고 있지요(목적은 좀 다르지만)

그런데 왜 국회의원은 안되죠?

시내버스 운전하는 시다바리같은놈은 고작 1100원의 자비가 없어서 할아버지한테 다그치는거니인권이고 뭐고 없이 감시해도 되는겁니까?(본래 설치목적은 다르지만...)
국회의원은 대체 뭘 하길래 연봉을 억씩 받아가면서 에쿠스 체어맨 공짜지원받아서 기름값도 안내고 기사까지 붙여줘서 타고다니고 사무실내주고 수행원 붙여주고 연수보내주고 고액의 연금도 보장되어있는데, 임기중에 일 똑바로 하라고, 국민들이 정치상황을 더 편리하고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정책을 인권문제로 반대하는게 정치인인가요?


지금의 현실로는 국회통과 될리가 없겠지만 저같이 미친놈이 자꾸 생기다 보면 안하고는 못 배기겠지요

실제로 한다고 하면 재미는 있을겁니다.
요즘같은 세상에서 인터넷 합성패러디물에 자주 오르내리게 될 것이고, 원본 추적하다 보면 정치상황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될 테니까요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