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영 평가/분석] 교육정책1편 - 시험은 1과목만...외2011.05.19 AM 02:2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 아래 핀란드 교육사정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비교해 보시면 좋을겁니다.


허경영은 교육정책으로 대략 아래의 사항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스스로는 [교육혁명]이라고 했지요.

• 중학교 3학년때 국가에서 종합 적성검사를 실시하여 개인의 전공을 결정,
대입시 이공계기피등 학과별 지원 불균형을 해소
• 고등학교때 부터 조기 전공교육을 위해 중3학년때 정해진 전공 과목
한과목만 시험을 보게하여 80조의 망국적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
• 교육기회 평등의 원칙에 의해 고등학교, 대학교 등록금 국가부담 실시
• 고등학교 교과목 17개에서 6개로 축소 공고육실현

[허경영이 내세운 명분 중 일부....진짜 일부중에 일부임]
망국의 일류병 교육정책으로 과다한 학업에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망치게 하고 박봉에 시달리는 부모들이 연간 국가예산에 맞먹는 80조의 사교육비 부담으로 소비시장이 위축되어 국가경제를 망치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 국제 경쟁과 기술연마와 전공분야에 파고들어야 할 시기에는 징집제도를 두어 2~3년간의 공백을 뺏음으로써 다른 나라의 청소년에 비해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에 일류병을 막고 연간 80조의 사교육비 국민 부담을 없애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목을 17개에서 6개로 축소하고 1개씩의 전공과목을 배우는 전문 고등학교제 공교육으로 흡수하여 인성교육위지로 청소년이 문화와 예술과 사색을 접할 수 있게 함.


[분석/평가]

1. 중3때 종합적성검사로 전공을 결정하는 제도는 교육대상의 미래에 결정적 변수가 됩니다. 이것을 누가 어떻게 실행하는 것인지에 대한 세부대안이 필요합니다.

2. 고등학교때는 정해진 전공과목 1개 만을 "시험"보게 하는 것은 다른 학문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아마도, 과목 통폐합(16여개를 6개로)을 전제로 하여 1과목이라고 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바, 기존 체제에서는 선택한 전공에 필수적이라 생각되어지는 2~3개 등 소수의 과목만을 시험보게 한다고 이해하여야 합니다.
* 꼭 이 문제가지고 엄청 까더라구요. 사전에 과목축소안이있습니다. 이게 문제라면 이걸 폐지하고, 전공에 관련된 3~4개 또는 그 이상으로 보셔야 맞죠. 허경영 정책이 하나씩 국소적으로 따지자면 그냥 개소리입니다. 시야를 넓혀야함

3. 1과목만(기존체제에서는 3~4과목 정도가 될 수 있음) 시험보게 한다는거지, 1과목만 가르친다는게 아닙니다.

4. 즉 중학교 까지는 현 과목체제를 유지하여 가르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고등학교 부터는 선택전공의 기초가 되는 과목 또는 과목'들'만 시험을 봅니다. 다른 과목도 다 배우긴 배웁니다. 시험을 안 볼 뿐입니다.
시험을 보더라도 평가반영 하지는 않겠죠. 이해를 잘 하셔야 합니다. 제가볼때는 허경영보다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더 극단적인 경우가 허다합니다.(제발 그 기준을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적용해주세요)

5. 사교육이야 완전히 없어지지 않겠지요. 다만 자신의 선택전공과목도 아닌데 무리해서 사교육을 찾지는 않게 될 겁니다. 사교육 시장의 큰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6. 명분에 보시면(적어둔건 일부분일 뿐입니다.) 군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데요, 실제로 허경영은 우리 국민에게 군생활이란 불필요하게 자유를 빼앗는 것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지금까지야 별 수 없었지만, 이제는 더 나은 방법적 개선이 가능한데, 기성 정치인들은 시도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거죠.
생각만 그런게 아니라, 국방정책에서 모병제로 바꾸면서도 전쟁억지력을 유지하는 정책이 있습니다.(대표적으로 un본부 이전과, un상비군 병력을 국군으로 상당수 대체하는거죠)
*국방편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7. 나머지 사항은 뒷편에 이어쓰겠습니다.
* 대학교까지 무료교육(국가가 대납)을 포함한 내용


[치비의견]
도저히 허경영은 한번에 표현을 못 하겠습니다. 교육쪽도 이게 그냥 딱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바꿈] 이게 아니라 거의 새로 설계하는 수준입니다.

전 솔직히 년간 사교육비가 80조인지 얼마인지 모릅니다. 아마 허경영 말은 다 개소리니까 80조 아니라고 쳐봅시다. (간단히 검색해보고 조사해보면 20~50조 수준이라는 조사결과나기사 등이 있습니다.) 솔직히 허경영은 어떤 정책이든 기존 상황을 설명 할 때 상당한 부풀리기를 하기는 하니까요.

저는 80조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만큼 전체 사회비용이 증가해있고, 그것을 각 가정이 떠맡고 있으며, 교육의 양이나 경쟁의 치열함에 비해 국민소득은 턱없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국민행복에 결코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종합개선안을 내놓은 허경영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실현 가능성이라는 것은 결국 민주국민의 의지에 달린 것이지, 폭민노예의 투표에 의한 다수결 제일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것이죠.


그밖에...
저는 살면서 누구나 천재라고 인정할만한 인물을 2명 친구로 두었습니다.
한녀석은 어려서부터 공부하는 습관과 성격이 잘 되어있어서 항상 만점이었죠.
또 한녀석은 그냥 천재였습니다. 한번보면 관련이치까지 깨닫고, 집에서 공부같은건 전혀 안하고 삼국지에 푹 빠져서 살았었죠.(소설과..게임까지)
그런데도 이 친구조차 모든시험이 만점이었습니다.

얼마전, 첫번째 친구는 대학 적성선택을 잘못하였는지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30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댓글 : 2 개
적성이란 게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닌 평가로 정해지는 거군요.
이론 자체는 재미있는데 정말로 시행되면 꽤 말이 많을 것 같네요.
어차피 현 교육이 망ㅋ이라 한 번 쯤 요런 것도 시범적으로 시행 해 보고 보안점을 찾아 내놓으면 나쁘진 않겠죠. 단지, 이런 도전적이고 위험부담이 큰 걸 하려고 할 사람은 허경영뿐이 없겠죠. 이전, 다음 대선 주자까지 본다 하더라도요. (하지만, 허경영이 앞으로 대선에 나올련지… 쥐가 허경영이 무서웠는지 대통령 되자 마자 쪼인트를 마구 까던데 말이 죸)

기성세대에서 자주 말하죠. 요즘 애들은 헛똑똑하다고. 지식의 양은 많아졌지만, 단순히 머리에 때려 박아 넣기만 하고 활용을 시킬 수 없는 교육으론 이런 꼴이 되나 봅니다.
뭐 적성이라고 해도, 대학전공을 어디로 선택할지를 적절하게 결정해주는 것이지 결국 선택은 개인의 몫이죠.
다만 이 정책은 개인의 선택을 도와 전공선택의 실패나 적성과는 크게 동떨어진 직업을 가지게 되는 경우를 조금 줄여준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가장 큰 의미는 지식적 소양,교양,수학능력 등을 기르면서도 국민행복을 보장하고자하는 이념입죠.

지금보다는 공부량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실행한다면) 논란은 피할 수 없을겁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