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여러분들은 이 댓글들 어떻게 생각하나요??

LINK : https://bbs.ruliweb.com/news/board/1004/read/2182446

걍 생각없이 아이폰 12 관련 정보글 눈팅하던중 나한테는 씁슬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서 글을 올려봅니다 ( 이하 편하게 음슴체)

한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지 하는 글이 나는 전혀 이해가 안되서 이글을 보는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

시작은 그냥 흔한 아이폰12 정보 글에서 시작

그냥 흔한 기레기 읍읍글(애플이 밑지고 장사하긋냐 귀레기야...) 근데 여기 누가 첫빠따로 댓글을 달음. 우선 댓글 추천수와 수준을 감상하자

 대체 먼말을 했길래 저러는지 궁금해서 보니 통구님 이라는 분이 첫댓글을 이렇게 달음

나는 저 댓글을 봤을때, "갓 성인된 여자들 눈탱이 쳐가면서 두세대씩 팔겠지" 라는게 흔히 말하는 폰팔이들이 법적으로는 이제 막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세상물정을 잘모르는 순진한 어린 여자들을 기만하겠지 라는 뜻으로 이해함. 

글의 의도가 어린여자들은 멍청하니까 사기당할꺼야 가 아닌 폰팔이들이 또 순진한 여자들 등쳐먹겠군 으로 보임

저 사람이 정말 여자를 혐오하고 비하해서 저글을 쓴걸까??

나도 20대때 내주변의 여자친구들은 전자기기 잘몰랐고 관심도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함. 이건 내경험이고 요즘은 다를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해도 저

게 저렇게 난리칠 만한 꺼리가 되나...? 달린 댓글들 다 확인해 보자...

더러운새끼, 여자손은 만져봤냐, 뒤질래?, 벌레인줄, 여자한테 아이폰 갖다 바치냐 등등, 대체 저 글에서 저런 결론이 도출되는게 신기할뿐이다

글고 왜이렇게 공격적인지?? 댓글 달고 싶었는데 대체 뭔말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감도 안와서 걍 그만둠. 그와중에 논란의 댓글을 쓴사람은

다른 고매하신 분들에 비해 욕을 하지않고 나름 차분하게 대응을 하려고...하다가 또 비아냥에 뚜드려맞고 사라짐

댓글 다는중에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 나타나서 내가 또라이가 아니구나 라는 이상한 안도감을 느낌. 외눈박이 나라에가면 눈두개 있는게 병신이듯

댓글들 보면서 내가 병신이가 고민하고 있었던... 

저기는 댓글이 50개도 안되서 다양한 의견이 없지만 압도적인 추천수와 비아냥을 보면 내 생각이 소수라는걸 느낀다.

남자는 숨만 쉬어도 여혐 이라는 말이 이제는 별로 장난처럼 들리지도 않는다. 그냥 자기 생각과 다르면 혐오고 막말을 해도 되는거 같다

입맛이 씁쓸하다...

https://bbs.ruliweb.com/news/board/1004/read/2182446

[적FEMI청산]

여자 얘기만 나오면 개거품 무는 꼬라지를 보니깐 진성 꼴페미가 확실하군요 ㅎ

[dncn]

여혐맞는데요
눈탱이 맞는데에 성별이 어디있습니까

성별에 따른 눈탱이 비율 조사같은 논문을 참고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댓글이라면 수긍하겠습니다

[루시]

여자가 남자보다 순진하거나 세상물정을 모른다는게
깔려 있어야지만 저 댓글이 성립되요.
이건 아이폰을 구입한 갓 성인이 된 여자들은
세상 물정을 모르거나 순진하다 라는 억측까지도 불러올수 있겠죠.
저도 현재 국내의 패미성향을 극히 혐오하지만
이건 비슷한 행동이라 좋게 보이지 않네요.

[데헤큥]

그냥 눈탱이 맞는다고 하면 되지 그게 꼭 갓 성인된 여자일 필요가 있나요?

[lIlIllIIIlIlI]

아이폰에 갓 성인 된 여자가 아니라
갤럭시에 늙은 어르신들이라 적었어도 비슷했을까 궁금하넹

[깝노]

그냥 여자들이라고 했으면 아이폰이 여자들이 좀 더 많이 좋아하니까 잘팔리겠지
생각할수있겠구나 하겠는데
갓성인된여자 눈탱이구매 = 무지하니까 란 늬앙스가 느껴질법하네요

[rudin]

인터넷에서 글만 보면 어떤 늬앙스로 말했는지까지는 알 수 없음.
그래서 글을 더 조심스럽게 써야하죠.
그리고 짤의 원인이 된 댓글에서 굳이 여자들을 강조할 이유도 없음.
본문에도 직접 적었듯이 여자들이 당할 거라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에 불과하기 때문.

[Wing-Zero]

다른곳글 가져와서 여론몰이 하는거 밖에 더되나요 이글은?
문제가 있다 싶으면 해당글에서 해결하세요

[Routebreaker]

전반적으로 댓글들이 공격적인건 맞는데 굳이 성별 이야기 나올 이유가 없는데 이야기 꺼낸건 부자연스럽고 구린 의도까지 느껴짐.
그리고 저 이상한 댓글을 더 이상하게 이해하는 FBA100K님의 독해력과
저 내용들을 마이피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물어보신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공격적으로 댓글다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그 사람들을 보고 외눈박이 타령하는 FBA100K님을 보니 입맛이 씁쓸하네요.

[SUPACLIP]

'갓 성인된'이라는 부분만 보더라도 '분별력이 부족한', 내지는 '합리적 소비를 하지 못하는'을 묘사하기 위한 부분임을 알 수 있는데,
이어서 특정 성별을 지목했으니, '여성이 남성보다 보편적으로 분별력이 부족하다'라고 받아들이기 충분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지적당하기 딱 좋은 위험한 댓글이었다고 봅니다
댓글의 수위에 비해 지적의 수위가 높긴 하지만, 이거야 인터넷에선 흔한 일이기도 하고요
다만, 타인의 수위높은 댓글을 지적하기엔 본인께서 직접 작성하신 '외눈박이'도 그다지 멀쩡해 보이진 않습니다

[이제새로운시작이야]

글 지우세요 비공개로 하든가
정말 좋지 않아 보입니다

[Friends]

개인개인 심리상태도 다르고, 의도도 다르고,
아차 하고 실수로 넘어갈 수도 있는 범위도 다르고, 인터넷이 다 그렇죠.
저도 성격이 워낙 좋은 게 좋은 거고
그래? 그럼 그런가보지 뭐~~ 하는 성격이다보니 주인장님처럼 좋게(?) 보고 넘어가는 거 이해는 됩니다.
근데 현대 패러다임이나 어젠다 등을 모르고 접근하는 건 그것대로 좀 위험하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 남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