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다른사람의 감정에 공감하진 말게나.2015.08.13 AM 03:3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mypi.ruliweb.daum.net/mypi.htm?id=aacyw_da&num=7203

실제로 바람 맞아본 적이 있는 사람은 이 글과 링크를 읽지 않기 바랍니다.

부두교는 미디어에서 대표되길 짚으로 만든 인형과 대못으로 그 인형을 통해 대상을 저주하는 부두인형의 주술로 알려져있다.
"부두교에 너무 심취하진 말게나"
라는 말은 사실 링크의 사람 들에게 비슷한 뉘앙스로
"다른사람의 감정에 너무 공감하진 말게나"
라고 말해주고 싶다. 바람피는게 나쁜 짓 임은 틀림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타인의 감정에 이입해서 너무 나아가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그래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댓글 : 5 개
아까도 썼지만 일단 결혼을 단순히 "계약"이라고 판단한 전제부터 잘못됬다고 봅니다.
결혼이 그렇게 단순한 계약이라면 일부다처제라던지, 동성결혼 등을 막을 이유가 없는거죠.

뭐 감정적인 접근은 올바르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결혼자체를 계약이라고 치부하는건 너무 편협한 시각인거 같네요
이성적인 판단이 오히려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아까도 적으려다 말이 통하지 않을것같아 적진 않았지만 경찰청 제공 통계자료 연간 약900~1100명 살인사건으로 죽어가며, 그 중 30%~40%가 남녀간의 불화/사랑으로 인한 살인이라고합니다.
연 약 350명, 한달에 29여명이 사랑으로 죽어가고있는거죠.
살인을 불륜으로 칭하셨으면, 부도덕하게 사랑에 속아난 사람들로 살인사건이 벌어지기 쉽다는 통계를 통한 이성적 결과도 이해하셔야 합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해서가 아닌 모두가 한번쯤 사랑을 해봤기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빼앗겼을때 자신이 어찌대처할지 각자 마음속에 답이 내려져 있기때문에 나올수 있는
단순한 '공감'이 아닌 그 개개인이 내린 '현실'이죠.
평상시 좋아하는 작가님이 댓글 달아줘서 기쁜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댓글 내용은 썩 기쁘진 않지만.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아라고 성급히 판단하는건 마음에 안드네요 :( 일단 말은 해보고 할 말이죠. 결과적으로 안통했다 하더라도 :)

어떻게 글을 해석하고 있는지는 갈피가 안잡히지만, 살인보다 대수롭지 않다는 말은 한적 없어요. 둘은 그 사건의 성질이 다르다는 말을 했던겁니다. 하나는 인간이 해선 안될짓이고, 하나는 나쁜짓이지만 인간이 해서는 안될짓은 아니란 겁니다. 인간에게는 그걸 할 자유가 분명히 있어요. 물론 이 자유라는건 '내 몸을 위험으로부터 적극적으로(폭력적 방법을 써서라도) 보호할 자유' 와 같은 의미로, 평상시에 하고 다니면 그건 나이스보트(물론 나이스보트를 한 쪽도 불륜이라 해야할겁니다)죠. 그리고 불륜이란 단어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미 웃는남자의 댓글로 관습표현이 굳어진걸로 납득 했습니다. 단지 뜻이 가혹하다는 거였죠. 게다가 결혼을 칭하는 단어인 인륜지대사라는 것도 심각한 단어이긴 마찬가지입니다... 만, 예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니 그 시대는 개인주의와 요원한 시대이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나의 이러한 바람을 피는 행위에 대한 인식차이는 결혼이 계약관계라는 전제에서 나오고, 그 전제는 순수하게 개인의 존중에서 나옵니다. 유감스럽게도 다른사람이 말하는 형태의 사랑은 모릅니다.

불륜에 해당할거라 예상하는 살인의 원인이 치정이고, 이것이 결국 지금 말하는 계약 불이행이라고 해서, 간통이 살인과 동급이라고 하는건 말도 안됩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살인 이유 중 절대다수를 차지할 상대방의 재산에 피해를 끼치는 등의 돈에 관련된 것들도 살인과 동급입니까?

사랑은 정의되는게 아니라 경험적으로 그런게 있다 라고 느끼는 거라면, 내겐 몇가지 그 후보들이 떠오릅니다. 다만 어떤 것들을 들어봐도 그것이 배신당했을때 그 사람이 죽어야 할 정도의 죄가 있냐고 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물론 죽이고싶기야 하겠지만 그걸 하면 그거야 말로 불륜이지요.

그리고 간통법은 이미 폐지된 법인데 그걸 주장할 이유는 없지요 아마? 그리고 원래 글의 요지는 간통법 폐지가 아니라 불륜이란 단어 자체에 대한 불만이었어요. 게다가 이론에 대한 주장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앞 글은 그냥 내 생각에 대한 글입니다. 그리고 이론이 공감에 의해 형성되는게 아닙니다. 그건 좀 더 체계적인 가정과 정리위에 달성되는 것입니다.

내 글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불친절하게 적혀있었던것 같습니다. 주장하지 않은 것들이 주장했다고 반박되는걸 보니.

보통은 댓글은 정말로 달아야 할 글에만 달지만... 좋아하는 만화작가님이라서 특별히 달아요. 개인적으로 크낙이 좋답니다.
작가라는 신분은 떼어놓고, 단순히 한명의 사람으로 얘기하는거죠 (´?ω?` )
아 원랜 "말이 안통할거같아 안적으려다, 원 글에 답글 다시는게 말이 통할것같아 적어 봤습니다" 이 부분을 빼먹었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불륜은 해선 안될짓이 아니다...라, 전 이걸 인정할수 없습니다.

아마 제가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을때...
전 죽음을 절대적 악행으로 단정짓고있지 않기때문에 그런것같습니다, 사실 세상엔 한명의 죽음으로 수백명이 행복해질수 있는일도 수두룩하죠, 실제 "죽었다 깨어나도 난 바뀌지않아!" 라고 당당히 외치며 사람을 괴롭히는사람이 너무 많고, 이 사람을은 타인에게 괴로움을 주고살며 평생 바뀌지 않을것이고, 이 사람이 살아있는한 수백.. 나아가 수억명이 고통받을 일이 많더군요.
그렇게 생각하기때문에 저에게 살인역시 절대 해선안되는짓에 포함되진 않고, 당연 불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의 성질상 죄질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단순히 헌법에서 정해진 정도의 차이를 빼고서도 이것은 매우 주관적인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 통틀어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나 자신은 결코 행하지 말아야한다고 다짐하며 살고있습니다만..... 범죄를 행하는자에겐 (법 이상으로) 당연 더욱 엄격해 져야 한단 쪽입니다. 절대적으로 지키고 사는제가 바보같잖아요?

상대방이 날 때렸을때 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맞아 기분이 나쁜만큼 돌려줘야 화가 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맞고도 무시할수 있는사람은 기분이 별로 안나빴고 참을만 하니까 이죠.... 좋게말하면 이성적이며 이해득실을 계산할줄 아는 냉정한 사람이고, 나쁘게말하면 감정이 메마른사람이라고 할수도있습니다.
(어느쪽이 옳고 그르다 할수없이 이 두가지 타입 모두 빛과 그림자 처럼 공존하는게 건강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확실한건
맞으면 맞은 만큼 그 이상으로 복수하고 돌려주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아 저사람을 때렸다간 내가 맞을지도 모르니 때리지 말아야겠다" 하고 예방이 되는부분도 있다는거죠.
모든사람 100이면 100명 모두 맞고 참는 사람뿐이라면....
길을 가는 사람을 때려도 그 사람이 경찰서에 신고도 하지않고 내게 반격을 하지않는다는게 100% 보장되며 모든사람이 그러하다면, 이 세상은 폭력이 난무하는세상이 됩니다.

맞고 참는 사람은, 맞으면 그대로 되돌려 때려주는 사람이 있기때문에, 자신이 폭력에서 좀 더 안전하다는것 역시 알아 줬으면 합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