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간디와 기독교에 대한 인용과 인터넷의 선동질2015.08.20 PM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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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는 저런 말 한적 없다.

무슨 자신감으로 제대로 확인도 안된 정보를 퍼날라서 선동에 동참하는건가.

대중은 쉽고 낮은 곳으로 가기 쉽다고 한다만, 이건 좀 너무한다.

간디가 실제로는 여러가지 모순점을 가진 사람이긴 했지만, 적어도 저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적을 만들 듯한 언동을 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기억한다.

문명에서 간디를 제외하고.
댓글 : 17 개
I came to the conclusion long ago … that all religions were true and also that all had some error in them, and whilst I hold by my own, I should hold others as dear as Hinduism. So we can only pray, if we are Hindus, not that a Christian should become a Hindu … But our innermost prayer should be a Hindu should be a better Hindu, a Muslim a better Muslim, a Christian a better Christian.

정확히 저 워딩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종교를 믿는 사람이 좀더 그 종교인 다워졌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말은 있네요.
에큐메니칼에 대해서 말하는거랑 종교전쟁에 가까운걸 말하는건 천지차이죠.
모르지 뭐. 간디가 술자리에서 술친구나 제자에게 했는지도...
공식석상에서 공식적으로 말한적은 없을지라도...

이 건은 인터넷 선동질이 맞아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례를 다 없다손 칠수는 없을듯.
원래 진실은 아무 의미 없는것이니까.
?? 링컨대통령과 게티스버그 합동 연설 하던 도중에 나온건데요?
혹시 드립입니까? 간디랑 링컨은 시대가 달라요.
무슨 게임 스토리임? ㅋㅋㅋ
링컨+인터넷 드립의 확장선인가요..ㅋㅋ
http://weknowmemes.com/2012/07/dont-believe-everything-you-read-on-the-internet/
아 드립치고 설명하는 내가 밉다
기존 드립을 바꾸면 그게 드립인지 아닌지 알기 힘들어지죠. 드립 2차 창작은 난이도가 있죠
A variation is found in Bombay Sarvodaya Mandal & Gandhi Research Foundation's website mkgandhi.org. Christian missionary E. Stanley Jones, who spent much time with Gandhi in India, is said to have askedː “Mr Gandhi, though you quote the words of Christ often, why is it that you appear to so adamantly reject becoming his follower?". To this, Gandhi is said to have repliedː “Oh, I don’t reject your Christ. I love your Christ. It is just that so many of you Christians are so unlike your Christ”. Jones would write a book called "Mahatma Gandhi: An Interpretation" (1948), where he included excerpts of his personal correspondance with Gandhi.
"난 크리스천들이 싫음" 하고 "크리스천들이 크리스트를 닮지 않았다" 가 같은 말인가요?
흠 근데 이것도 https://en.wikiquote.org/wiki/Mahatma_Gandhi 페이지 출처라 신빙성은 쫌.. ㅋㅋ
I like your Christ. I do not like your Christians. Your Christians are so unlike your Christ. 요거에 대해서는 아이에 근거 자체가 없어서 그나마 출처 비슷한게 있는 variation 가져와본거임 ㅋㅋ
이런 학구적인 영역에서는 구글이 능사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영어로 구글링 해서 나오는 글만 봐도 사실 1차 출처(primary source)가 불분명하다는 이야기뿐이긴 하죠. (간디가 직접 말했거나, 직접 대화한 그 상황에서의 기록이 없음)

인용문 자체를 그대로 썼다는 기록은 없고, 대충 비슷하게 저렇게 이야기했다는 식 뿐이라..(secondary source) 앞뒤 맥락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인용문인데 말이죠..

뭐.. 이런 이슈에 있어서 의미 있다면 의미 있다고 할 수 있고, 의미 없다면 의미 없다고 할 수 있는게.. 사실 이런 공간에서 자료의 출처를 찾아가면서 진실 탐구를 하겠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련지..ㅋㅋ

이 인용문의 진실여부를 가리고자 하는 것 자체만으로 기독교인 VS 반기독교인 구도로 몰고 가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요. 저도 예전에 다른 인용문에 관련해서 마이피에 글 썼다가 대립구도의 글로 진행되어서 뭔가 흐지부지하게 끝난 적이 있네요.
한국 기독교가 심각하게 변질된 것을 감안할 때 착한 선동 인정합니다.
근데 요즘시대엔 맞는말이긴 함.
기독교인이 그렇게 많으면 사회가 좋아져야 하는데 불반도로 자꾸 향하고 있음.
많아져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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