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출근하진 않았지만 특별 일기 하나 올립니다.2016.08.01 AM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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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시간이 매우 더웠던 탓에

글쓴이가 정신을 놓고 쓴 부분도 있습니다.

나중에 정신 차리고.....수정할게요.



댓글에 '어떻게 그쪽으로 일하시게 됐어요?'

'저도 하고 싶어요! 방법이 없나요?' 라고 적은 분들이 계셔서....

 

오늘은 출근하는 날이 아니라서 일기를 올릴 필요가 전혀 없지만

특별 일기를 하나 올리고...............................

(근데 내용은 일기가 아님....;;;)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잠시 피신하겠습니다.

(더워. 더워...더워....젠장.)



루니가 현재 '작은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는데요.

'도서관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아마 문헌정보과 나온 분들이 더 잘 알겠지만......


 

첫번째는 정석대로.

문헌정보과 나와서 사서자격증을 딴 뒤에 공무원 시험을 봐서

합격해서 발령받아서 일하는 것.


그런데 이 경우엔 책 대출, 반납 업무보단 지역 도서관들 문화 프로그램이나

상,하반기 예산 산출, 도서구매 및 MARC 지정하는 일을 주로 하게 돼요.


위에 적은 일들 외에도 다른 일도 하고.........

자기가 일하는 도서관 외에 '작은도서관' 일도 맡게 되면...

'지옥'이라는 말을 얼핏 들은 기억이 나네요.


당연하지만 정년이 보장됐고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역마다 TO가 다르기 때문에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기간제로 일하는 것.

주로 하는 일은 여러분이 빌릴 책, 혹은 빌렸던 책을 반납하는 일을 해요.


예전엔 공무원 분들이 했는데 지금은 그걸 공무원 분들이 안한다고 들었어요.

(하는 곳도 있음.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문헌정보과 나와서 사서자격증은 있거나 도서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들,

또는 유사자격증(독서지도자격증인가?)이나 컴퓨터자격증(주로 컴활을 우대함),

또는 결혼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뽑는 게 있어요.


지역 차이는 있겠지만 나이 제한은 특별히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제가 방금 적은 순서대로가 '우선순위'라고 보면 돼요.


도서관 기간제는 주로 10~11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고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2개월 단위로 하는 곳도 있어요.

이게 차이가 뭐냐, 하면 '퇴직금 지급 여부'가 갈리거든요.


전자는.....아주 속상한 게, 퇴직금을 받지 못해요.

대신 '실업급여'를 받을 자격은 생기지만........................


후자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고...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근무를 잘했을 경우,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요.

물론 근로자가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 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고....


다만 젊은 사람들같은 경우엔 계약 연장을 잘 안 시켜주려고 하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나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을 연장시키는 편이에요.


 

그렇다면 짧아도 저런 곳에서 한 번은 일하고 싶은데.....?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하나요? 라는 분들을 위한 정보.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사시는 지역 도서관 홈페이지나

시청(읍 단위는 잘 모르겠어요) 사이트에 '채용공고' 탭에 가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요.


만약 공고가 올라왔다면 공고 내에 이력서 양식이 있는데

그 양식대로 칸을 채운 뒤에, 이력서 제출할 곳에 제출하면....

연락이 올 거예요.


그 뒤는.......도서관 측에서 심사한 뒤에 연락이 와요.

경우에 따라선 면접을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루니는 면접을 따로 안봄. 나중에 전화 통화로 이력서 내의

'경력'을 물어보고 얼마 안돼서 합격 문자가 옴. 케바케입니다.

참고로 문헌정보과 안나왔고 사서자격증 없습니다.


잡다한 자격증이 있는데 다 추려내고 컴활 자격증하고

알바 경력 제외하고 '제대로 일했던 곳'들의 경력을 보냈어요.

(인턴한 경력이 있다면 그것도 보내도 될 것 같아요.)


(추가: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전에 시청에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하는 아동복지교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게 아마도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게 뭐하는 건지 물었거든요.


아마도 '공공기관'에서 일한 게 있다면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싶어요.)


그 뒤에 근무할 도서관, 혹은 도서관을 관리하는 상위 도서관에 가서

근로계약서를 쓰러 가는데 그 근로계약서를 쓴 뒤, 길면 1주일,

짧으면 며칠 이내에 근무하게 될 거예요.



이 뒤는 루니가 지금 쓰고 있는 일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더워서 개판 오분 전으로 써서.....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어요.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것들 대답해드릴게요...

그럼 여기까지.


P.S: 더워...더워.....더워........................

댓글 : 2 개
문헌정보과란게 있다는 걸 학창시절에 알았어야했는데...ㅂㄷㅂㄷ
학창시절엔 진짜 공부만 하면 장땡이라는 생각이 가득했으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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