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진짜 제가 한심하네요......2018.02.26 PM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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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노출되지 않아서 다른 분들이 볼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그냥 글 남겨놓을게요.....ㅠㅠ;;

 

 

4월에 있는 국가직 시험 신청기간이 3일 전까지였는데

시험 신청을 못해서 충격을 받은 것도 모자라서...........

 

서울시, 경기도 공무원 공고가 떠서 인원을 확인했는데....

줄었네요....아니, 확신이 없어졌어요. 시간선택제가 없어져서...

(영어가 좀 부족합니다...........다른 과목은 어떻게 하면 되긴 하지만...)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고......플랜B라는 건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모르겠어요. 죽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도전하는 게 맞지만....

한편으론 제가 너무 한심한 놈으로 느껴졌어요.

 

 

 

추가.  내용 추가합니다.

 

 

집에 오다가 발을 삐긋했는데 걸을 땐 괜찮은데 발목 돌리면 엄청 아프네요.

내일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가볼 생각이고..........


대학교 졸업한 지 몇년이 됐고, 제대로 된 자리를 잡아본 게 한 번도 없고.

그나마 길게 일했던 게 마이피에 적다가 끝냈지만, 도서관 10개월짜리 일...

(두 가지 더 있습니다만, 이건 이력이라 하기엔 좀 민망하네요.)

 

사람과 어울리기 힘들어해서 인맥은 거의 제로베이스.......

거기에 스펙도 쓰레기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네요.

 

 

장점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고.............한심하네요.

 

 



 

 

 


댓글 : 11 개
힘내세요.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너무 다급하게 생각마시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아무 생각말고 일단 숨만쉬는거부터 생각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해봐요
메인 선택 안해도 마이피 쪽으론 노출이 되는군요.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네요...지금은 자기합리화 회로(?)가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다시 충격을 받아서 속상하네요 ㅠㅠ.....
읭 최신글보고 어쩌다보니 이글을 또보면서 답글을 드립니다 ㅎㅎ


첫번째.
사람은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 이 두가지가 공존합니다.
어쩔수없는것이 자기 자신을 자책하는것과 합리화하는것은 당연한 방어기재의 일종이고 나 자신이 대부분의 모든영역에서 최우선이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루니카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이게되는것이죠.
또 다른말로는 체념이라고도 하더군요.
내가하는일이 모두 다 잘될것이라 희망하는것은 모든사람의 정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저 또한 로또1등 독식해서 당첨금으로 저 버리고 가버린 전여친 뻐큐먹이고 학교다닐때 왕따가해자놈들 전부 빅뻐큐먹이고 싶은걸요 ㅋㅋ
그리고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해 아이를 낳고 부모님모시면서 형제들과 화목하게사는것이 제 바램이고 꿈입니다.
이런것을 탐하는게 나쁜거 아닙니다., 일종의 동기부여가 되는것입니다.
그러니 루니카님께서도 너무 자신을 자책하시기보다는 그냥 때때로 징징대는것도 좋아요.
그럼 속이라도 시원하니까요.
계속 부담을 가지고 자신을 학대하지마시고 아주 가끔씩만 채찍질하시고 평소에는 당근을 많이 먹어줍시다 ㅎㅎ


두번째.
시험이 잘안될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니 지금은 어찌되셨나 모르겠네요.
많이 실망감이 크시고 속상함이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번에 실패하면 다시 한번더 칠전팔기하시길 바랍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며 이 모든과정들이 나 자신에게 경험치가되고 도움이 되는날이 오실거라 믿습니다.

크~~~~~~게 한숨 쉬고 아주 조금만 기운내봅시다.
괜찮아요~ ^^



그리고 저도 인맥이라곤 쥐뿔도없어영 흐어유ㅠㅠㅠㅠ

사람은 반드시 솟아날 구멍은 있어요.
물론 다른 것도 바라봤을 때의 얘기지만 너무 좌절만 하는 건 도움이 안됩니다.
요 몇년 넘게 자리 잡지 못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ㅠㅠ;;;;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안좋은일 뒤에는 좋은일이 오기 마련입니다 힘내세요 :D
위로 고맙습니다 ㅠㅠ
시험 신청 기간은 놓치지 않도록 꼭 적어놓든가 하셔야 합니다. 그 사이에 신청 못하면 그냥 끝이니까요...

좀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힘들겠다 싶으시다면 빨리 공부 접으시는게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진짜 후회 남지 않도록 공부 하지 못할것 같다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 후회없이 하려고 해요. 그 뒤에 어떻게 해야할 지가 문제지만요.....
주인장보다 잘나고 잘사는 사람보다 비슷하거나 더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거기에 저도 들어가 있고요...
현실에 안주해서도 안되지만 스스로를 폄하할 필요는 없지않나 싶네요.
기운내시고 열심히 하신만큼 좋은 결과 얻으시길...
위로 고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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