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에어컨 사용법 모르는 사람이 은근 많네...2016.08.12 PM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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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설정 낮게 한다고 더 차가운 바람 나오는거 아님.

설정 해놓은 온도가 될때까지 냉각기를 작동시킬 뿐이지.

 

뭐 모를 수도 있음. 가전을 무슨 일일이 공부해가며 쓸까...?

 

문제는 온도를 왕창 낮게 설정해놓고는 좀 있다가 아춥다 하면서 끄고...

또 좀 있다가 아 덥다 하면서 켜고... 반복... -_-

 

적당히 온도 설정 해놓으면 자동으로 조절이 되는걸

쓸때없이 온도 왕창 낮게 설정하고는 일일이 수동으로 켜고 끄고 하는걸 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사람마다 다 그러니 일일이 붙잡고 이야기 하는것도 지치고...;;;

댓글 : 20 개
에어컨 기사가 말해줬는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에어컨 최저온도로 해놓고 돌리다가 꺼놓고 더워지면 다시 키는거랑
그냥 온도 정해놓고 자동조절에 맡겨 놓는거랑
같은 시간 돌린다고 봤을때 수동으로 껐다 켰다 하는게 전기 덜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에어컨기사가 해준 말이에요
오 이런 반전이
  • Loon
  • 2016/08/12 PM 05:26
좀 이상하네요. "같은 시간"을 돌리는데 수동으로 껐다 켰다 하는게 전기 덜 먹는다니.
그 "같은 시간"이란게, 12시 부터 다섯시까지 돌리는데 계속 켜놓는 거와 껐다 켰다 하는걸 말하는 거라면
끈 시간 만큼은 전력 안먹으니 당연한 얘기하는거고,
실제 돌리는 시간이 같은 거라면 말이 안되는데요.
자동조절 기능도 어차피 전기를 먹는것이니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껐다 켰다 반복은
가동시간내 풀부하 전력을 사용하고
콤푸레샤 운전 정지, 가동 반복에 따를 피로누적으로 고장나기 쉽습니다
기동부하시 전력소모가 좀 높게나오지만 별 의미 없고

온도 설정해두고 가동하면 설정 온도까지 내려갈때까지 풀 부하
인버터 타입 에어컨이면 부하량을 조절하여 전력비를 절감시키고
그 이후로는 송풍운전만 하니 송풍기 전력만 나가겠죠...

전력 사용량은 비슷할겁니다
단지 셋팅 온도값이 몇도냐에 따라 차이가 좀 날것이고
쾌적함은 연속가동이 나을겁니다.
.차후 고장발생이나 유지보수 생각하면 껐다켰다 반복 안하는게 좋겠죠
제가 들은거랑은 좀 다르네요.

운전 제습으로 맞추고 23도씨 맞춰놓는게 그나마 적게 나간다고 합니다.
기사님들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다 믿지마세요 전공자도 아니고...회사에서 그렇게 교육받거나 어디서 주워들은게 대부분입니다. 요즘 나온 인버터에어컨은 29도+절전모드+열대야모드로 하면 전기별로 안먹고 시원하게 지낼수있어요
저희집은 그냥 28도로 한 4시간 돌리는게 끝인뎅
에어컨 기사는 보통 저학력인 사람들이 많이 하죠. 어떻게 보면 기술자가 아니라 막노동이니까요.

그래서 에어컨 기사들이 상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에어컨이 얼마나 복잡한 기계인데 그거 작동 원리까지 다 꿰고 있겠음? 그냥 자기가 그렇게 느낀걸 고객한테 마치 맞는 말 마냥 설명하는 게 고작이지.
솔직히 에어킨 기사말 못 믿겠네요.
말 그대로 기사이지 전공자가 아니잖아요.
사실입니다 아는형님이 에어컨판매수리점하시는데 저녁에 최저온도로 틀었다가 껏다하는것보다 24도정도로 맞춰놓고 자는게 맘편하게자는방법이고 전기세더 덜먹는 방법이랍니다
에어컨 설치기사는 걍....전문직 아니고 설치에 대해서만 알죠.
준 막노동급이라고 해야하나....
전문 지식을 가지지 않아요. 딱 설치방법만 알아도 설치기사는 가능해요.
제습이나 냉방이나 전기 먹는건 똑같다고 합니다. 그 에어컨기사의 고백 중에 제습관련은 구라랍니다.
실외기는 정지에서 첫 가동시에 전기를 가장 많이먹으므로
껐다가 켰다가 하는 게 조금이나마 전기를 더 사용하겠죠
그리고 요즘은 대부분 인버터방식이라
리니어방식하고는 다르게
일정 온도 맞춰지면 실외기 팬 속도 알아서 줄이면서 온도 유지하고
올라가면 다시 돌려서 맞춰서 상관없어요
전 26도나 27도로 놓고 사용하는데 총 전기사용량이 200kW를 넘은적이 없어요
아직까진
1. 에어컨은 히트 펌프류로 한쪽의 열을 차단되어있는 다른 쪽으로 퍼내는 역을 하죠. 즉 방안의 열을 외부로 실외기를 통해 배출하는겁니다. 여기에는 냉매 사이클이 이용되는데.....결국 퍼내는 열의 양은 냉매의 유량과 관련이 되어있고 냉매의 유량은 냉매 압축기가 결정하죠. 인버터(전기 출력을 조정하는 장치. 즉 냉매 압축기의 출력을 조절하여 살살 돌릴 수 있음) 타입의 경우는 아마 설정 온도에 따라 냉매 압축기도 정격이 아닌 상태로 돌리기 때문에 외부 온도와 설정온도가 유사해질 수록 나오는 바람도 덜 차가워질 겁니다.
하지만 일정 이상이 되면 냉매 압축기는 정격으로 운용되고 나오는 바람의 온도는 공기 팬으로 불어내는 공기 유량에서 결정되겠죠.

2.잠깐 켰다 온도 떨어지면 끄고 한참있다 다시 켰다 하는 운용 VS 적당한 온도로 계속 켜놓는 운용
어차피 요즘같이 외부온도가 높아 내부온도를 쾌적하게 하려면 7~8도씨정도는 외부와 차이나게(외부 33도 일경우 25~26도씨를 내부온도로 할때) 운용해야 하니 에어컨은 작동하면 인버터 타입이라도 정격으로 작동할겁니다. 26도쯤으로 맞추고 계속 운전한다고 하면 집의 단열 상태에 따라 그때부터 에어컨이 소모 에너지를 아낄거고(인버터 타입이 아닌경우 계속 정격 전력 투입) 이때부터는 에어컨의 기계적인 효율 문제겠죠.
에어컨이 인버터 타입에 효율 등급이 좋고 집의 단열(커텐치는것도 추천)까지 잘 해준다면(근데 단열은 껏다켰다하는 경우도 효과있음) 이편이 편하고 좋을 수 있음.
근데 에어컨이 인버터 타입이 아니고 효율등급이 별로라면 전기 아끼는데는 껏다켰다 하는 편이 좋음.
에어컨이 뭐 엄청 대단한 기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지만 의외로 별거 없습니다. 온도체크하는 센서 자체도 실내기 내부에 달린거 달랑 하나라 어정쩡한 온도로 (실내온도 27도 희망온도 25도) 설정하면 방안이 제대로 시원해 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송풍으로 바뀌기도 하다보니 그냥 풀 가동 이후 필요시 끄는걸 선호합니다. 냉방을 풀로 돌리다가 끄더라도 냉기가 남았을 경우 어느정도 일정시간 송풍으로 바뀐 이후에 바람이 완전히 줄어들기 때문에 이게 쓰기 편하더군요
중요한건 단열입니다. 베렌다 있음 창문도 다 닫고 커튼도 치고 겨울에 효과 봤던 뽁뽁이 창문도 좋습니다.

일단 온도가 내려간 집안으로 외부로부터 열이 전도(복사는 별 의미 없고 대류는....창문 잘 닫으면)되어 들어오니 이 열을 얼만큼 줄여주냐에 따라 그만큼 에어컨이 전력을 사용하니 전기사용 줄이려면 단열 잘 해주세요.
제가 알기로도 껐다가 켜면 다시 가동해야해서 전기 많이 들어가는걸로 아는데요.. 처음에 온도 떨군다음에, 제습/온도설정으로 놓으면 알아서 온도조절하기때문에 전기 덜들어간다고하던데..
기동 전력은 정격전력의 최대 10배정도(보통 이정도 안될겁니다) 되긴 할건데 이게 보통 몇초만에 기동이 완료되죠. 전력으로 쓰는 kW 단위가 기본적으로 시간당 개념인것을 생각해보면 최대 10배가 든다 해도 소모 전력은 아주 미세하게 늘게 되는겁니다.
기동전력은 최대부하 전력의 2.5배를 넘지 않습니다.
Eocr이나, 배선용 차단기 용량설정을 보면 다 그리 잡아둡니다.
10배면 배선용 차단기 다 떨어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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