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원더우먼 감상 (노스포)2017.05.31 PM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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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그동안 디씨가 무던히도 닦아댔었는데, 이제 그만 닦아도 될 영화가 나왔네요.

 

그런데 로튼 90퍼 후반에 걸쳐 있는것 치곤 좀 아쉬운듯.

메타 평점이 7점대던데 딱 그정도 인듯.

 

 

 

크게 문제될 건 없지만, 비주얼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나 원더우먼이 조금 따로 노는 느낌.

물론 이건 원더우먼의 태생 때문에 의도적으로 이렇게 연출한거라고 생각은됨.

 

다만... 등장인물간에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서로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게 영 이상해보임.

사람이라는게 생각이 다르고 알고 있는게 다르면 설득이나 설명을 하거나 안되면 다투기라도 해야하는데...

그 어떤것도 안하고 그냥 자기 할말만 하면서 이야기가 후반까지 흘러감.

물론 갈등이 있긴하지만 서로 맡은 임무가 달라서 충돌이 나는것일뿐이고...

위에서 언급한 의도된 연출에 너무 집중한나머지 미스를 낸게 아닌가 싶음.

 

 

 

또한 조연들의 곁가지 이야기가 좀 있는거 같던데...

상영시간의 한계로 쳐낸거 같은 느낌을 받음. 감독판 나오면 거기서 나오겠죠.

그런데 좀 전형적인 이야긴거 같아서 딱히 보고 싶진 않네요. 그래서 쳐낸거 같고...

대표적으로 저격수 조연... 많이 써먹는 이야기 있잖습니까? (노스포라서 적기도 그렇네...)

그 외에도 남주인공을 제외한 조연들은 왜 따라온건가 싶을 정도로 활약이 밋밋함.

 

 

 

뭐 조금 지적은 했지만 감상에 지장을 줄정도는 아닙니다.

비슷하게 영웅의 시작을 다룬 토르1이나 캡아1에 비하면 매우 훌륭하다고 봅니다.

디씨는 이런 영화 몇 편을 먼저 제작하고 돈옵저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안타까움.

댓글 : 2 개
애초에 베대슈 보다 먼저 이 영화가 나왔어야..
헌데 결말부가 너무 밋밋....8ㅅ8
캡틴1편 같은 경우는 70년의 공백이 뼈저리게 다가온데다 멋진 엔딩크레딧과 어벤져스 예고편까지 있었던 반면
원더우먼의 결말부는 크게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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