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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파이더맨 홈커밍 액션에 대해 (스포)2017.07.08 AM 11:23
액션이 약하다 혹은 스파이더맨 답지 않은 액션이었다... 라고 평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이 영화는 초보 히어로의 성장을 그린 영화니깐,
스파이더맨이 훈련 받고 경험치 쌓인 히어로 처럼 싸우는게 말이 안됨.
보이는것에 치중해서 설정과 이야기를 등한시하면
트랜스포머 꼴이 나는거죠.
마블이 화려한 액션을 만들 능력이 없을리도 없고,
이야기에 맞게 적절한 액션을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딱히 볼거리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스파이더맨 답지 않다는것도
피터 스스로나 조력자가 아직 스파이더맨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 못 했기 때문.
스파이더맨에 대해 잘알고 있는 관객은 왜 이런 능력을 못 보여주냐 이상하다라고 하지만,
정작 극중에서는 어느 누구도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완전히 아는 사람이 없는 상태라는 거죠.
영화 안에서도 분명히 표현이 됬었죠.
슈트 누나(?)는 고작(?) 탑위에서 떨어진다고 죽니 마니 했지만, 후반에가면 비행기 추락에서도 멀쩡했고...
건물에 깔렸을때도 처음엔 도와달라고 하다가 각성(?)을 하면서 자력으로 탈출하고...
능력을 깨닳아가는 과정이니 스파이더맨 답지 않는게 당연한 상황이죠.
스파이더 센스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주질 않은거고...
(워낙 사기적인 능력이기도 하니... 서민(?)빌런 상대로 쓰면 상대가 안되기에 밸런스 조절이랄 수도...)
물론 관객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게 잘 못 됐다는건 아니고,
앞뒤없이 액션가지고 무작정 까대는 사람이 간간히 보여서 아쉬운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 사진검
- 2017/07/08 AM 11:26
의외로 잘 싸웠죠,,베터랑인 팔콘과 윈솔을 제압 하기도 했고,,
시빌워 생각하면 스파이더 맨이
벌쳐에게 밀린게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 바위군
- 2017/07/08 AM 11:43
- 사진검
- 2017/07/08 AM 11:59
- HongCha
- 2017/07/08 AM 11:28
- sishio
- 2017/07/08 AM 11:29
피터나 주변인물의 묘사가 예사롭지 않거니와 주요인물들은 참 디테일하더라구요. 히어로물에서 화려한 액션은 당연히 필요한 요소겠지만 영화시작후 빠르면 30분 늦으면 1시간만에 완성되버리는 완벽한 히어로가 아닌 차근차근 배워가고 주변사람들에게 동화되거나 휘둘리고 영향을 받아서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10대 사춘기의 모습을 잘 녹여낸듯해서 정말 즐겁게 본 영화입니다.
- 리치왕
- 2017/07/08 AM 11:33
진짜 완벽한 벨러스였음
- 린스하는토끼
- 2017/07/08 AM 11:39
계속 어리벙만 타니까 좀 짜증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답답해서 싫다고 그러고 ㅋㅋ
- NASHCAT
- 2017/07/08 AM 11:43
어린 초보 히어로가 각성해가는 과정을 그리는거라 액션이 약하고 좌충우돌하는거는 이해할수 있고
그부분이 영화 감상의 포인트인데.
억지로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연결하고자 하다보니. 그냥 아이언맨이 슈트를 지원해주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극중에서도 나오지만 스파이더맨을 우리의 친절한 이웃 히어로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일을 하고 싶어하는 스파이더맨을 연출하기 위해서. 만든 빌런이 너무나 어벤저스에 연결되게 만들어버렸죠.
일개 철거업체 직원들이 치타우리 잔해를 가지고 병기로 개조하질 않나, 그걸 훔치는데 어벤저스도 모르게 해왔다. 라고 하는데 어떻게 했는지는 설명도 없이 그냥 그런거..
그런 병기를 자유자재로 만들고 그 무기를 거래하는데 결국 스파이더맨의 섵부른 행동을 보이기 위해서
아이언맨이 고작 fbi에게만 연락해둔점도 그렇고.
마지막 빌런과의 싸움이 되게 되는 발단도.. 헐크버스터와 아크원자로 수백개가 싣린 항공기를 아무런 가드 없이 광학미채만 켜서 이동한다라는 점도 말도 안되죠.
결국 모든 영화내 설정이나 사건, 빌런이 모두 스파이더맨을 성장시키는데 집중시키는데.
그게 굳이 어벤저스나 아이언맨과 엮을려고 하니
개연성이 높지 않은 히어로 영화에서도 더 심하게 개연성을 뭉게뜨린점이.. 딱
아동용 드라마인가 라고 느끼게 하는거죠.
- 바위군
- 2017/07/08 AM 11:45
- JJONGs
- 2017/07/08 AM 11:52
팅커러라는 역할이 코믹스에서는 천재적인 발명가고
홈커밍(MCU)에서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일하다 짤린 직원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그런 부연설명없이 그냥 철거업체 직원이 무기를 만드는것처럼 보여졌죠
- music lover
- 2017/07/08 PM 12:00
마지막 스타크장비 운반은 일종의 테스트로 볼 수도 있었다는거죠
보통사람이 보기에는 엄청난 장비지만 안그래도 갑부가 외계 기술 모조리 흡수해서 장비를 만들어 왔다고 하면 그정도 피해는 감수 할 수 있었다고 해도 납득 할만 하고요
특히 마지막에 어밴저스 기지에서 이것도 테스트냐고 물어보는거 보면 피터도 그런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물론 우리 빌런 아연맨은 아무 생각이 없었지망요
- 안아줘🐫
- 2017/07/08 AM 11:43
순발력이 엄청 뛰어난데도 자꾸 맞는게 이해가 안됐..
시빌워에서 싸운거랑 비교해서 너무 어설픔
벌처말고 나머지 부하들한테도 쩔쩔매는게 좀 이해가 안됬음
그리고 수트에 여러가지 능력이 좀 많이 붙은건 괜찮았는데
인공지능에 아이언맨하고 거의 비슷한 만능시스템까지 포함되어있는건 별로였습니당
- JJONGs
- 2017/07/08 AM 11:46
"캡아가 진심으로 했으면 너는 졌을거다"라는 얘기를 했죠
캡아팀은 아연맨팀하고 싸워서 이기려는게 아닌 퀸젯을 탈취하는게 목표였으니까요
그리고 팔콘이 얘기했듯 '실전경험도 없는 초짜' 게다가 어려보이는 상대를 진심으로 대했을거같지는 않아요 벌쳐와는 다르죠
- 위탁의제왕
- 2017/07/08 PM 12:17
- Braindead
- 2017/07/08 PM 12:28
- 다음은너다
- 2017/07/08 PM 12:34
다만 애초 기대했던 모습이 "어린애"가 아닌, 어벤져스 멤버와 견줄만한 "스파이더맨" 이었던거죠.
본게임은 시작도 못하고 플롤로그만 보다온 느낌이에요.
애초 설정이 아쉽지만 작품만 놓고 봤을때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SK김광현
- 2017/07/08 PM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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