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블레이드 러너 2049 영화감상 후기

전문 리뷰어들은 대호평을 했고,

저도 볼만은 했다고 생각했지만, 대중들에겐 호불호가 갈릴듯함.

SF하면 으례 기대할만한 번쩍번쩍 쾅 뭐 이런게 없고,

되려 뭔가 서정적인 연출과 철학적 스토리에

기대했던것과 달라서 당황할 대중들이 머릿속에 그려짐.

전작부터 그랬는데, 제대로 알고 봐야지... 라는 말로만 넘어가기엔 전작이 무려 30년전 거라는게 문제.

개인적으론 장면전환이 느린게 거슬렸음.

다른 영화 같았으면 진작에 다음 장면으로 넘어갔을 타이밍인데도 계속 정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있음.

뭐 그림으로 치면 여백의 미 같은 맥락으로 그런 연출을 한듯하지만... 지루해할 사람이 많을듯.

그리고 이야기가 애매하게 끝나버린것도 다소 아쉬웠음.

엔딩자체는 여운이 남게 괜찮게 연출되긴 했지만,

더 해야할 이야기가 분명 있는데... 음...

해리슨 포드 옹은 포스터에 큼지막하게 나와서 비중이 클 줄 알았는데, 애매함.

그래서... 개인추천점(?)은요. 비추천, 중간, 추천 중에서...

중간 드리겠습니다.

[바쿠찬]

그냥저냥 잔잔한 SF였습니다 추리도아닌 액션도아닌 SF다큐멘터리같더군요ㅋㅋ
물론재밋게봤어용ㅋㅋㅋㅋㅋ

[김꼴통]

블레이드 러너라는 이름표를 떼어도 딱 드뇌 빌뇌브 영화답기만 하다면 얼마든지...

사실 블레이드 러너 전작도 세기말 사이버 펑크였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아니라서 ㅎ

[서유혼]

미국에서 망한거 보고 한국에서도 안될거 같았는지 한국은 개봉관도 별로 안되더라구요. 뭐 실제로 예매율부터가 안좋긴 했지만..

[진귀함]

애초에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게 알려진 sf명작이죠. 대중성과는 애초에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에오린]

전작도 심심한(?) SF물이었죠...

[호롱이오]

너무 잔잔헌게 문제인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