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저스티스 리그 영화 감상 소감 (스포)2017.11.28 PM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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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 말까 하다가 마침 시간이 나서 뒤늦게 봤습니다.

이야... 상영관에 저 하나만 있었음... 개인 상영관 개꿀... ㅋㅋㅋ

아무리 폭망이라지만 이렇게 금방 상영관이 없어질 상황이라니...

뭐 그래도 누구말대로 기대안하고 보니 볼만하네요.

 

 

스포 때문에 이미 대강의 내용을 알고 갔는데,

영화가 중구난방으로 이야기를 해도 대강 알아먹을 순 있어서 오히려 득이되었네요.;;

전체적인 소감이나 이야기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했으니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제일 뭐라고 하고 싶은 부분 하나만...

 

 

배트맨이 슈퍼맨 부활 부작용에 대한 비장의 수단(?)이 있다고 주장하던 장면... 아...

그게 로이스레인이란걸 이미 아는 상태에서 보니 헛웃음이 저절로 나왔음 ㅋㅋㅋㅋㅋ

비장의 무기라는게 아무 힘도 없는 민간인을 폭주하는 괴물 앞에 내놓는거라니... 영웅이 할짓임? 어처구니...

 

힘없는 자를 지켜야하는 영웅의 입장이라면... 에초에 로이스레인을 끌어들인다는 생각은 하지 말았어야했고,

굳이 끌어들이려면, 부활 시키는 과정을 함께하다가 폭주의 기미가 느껴지면 플래쉬로 대피시키는 작전을 쓰던가 했어야지...

 

안전할지 안할지 불분명한 상황에선 꽁꽁 숨겨놨다가, 안전할 수 없는 상황인 폭주 상태에서

막을 방법이 없으니 최후의 수단이랍시고 민간인 쉴드라니...-_-;;;

배트맨의 이상한 '으리!' 포즈 보다, 배트맨을 더 찐따로 만드는 장면이었음.

 

 

개인적인 평가는 비추천,중립,추천 중에 중립.

그냥 다 내려 놓고보면 볼만은 함.

마베나 젝스나나 늘상 받는 평가지만, 따로 떼어놓은 부분적인 장면만은 괜찮기에...;

댓글 : 7 개
저도 똥본다고 생각하고 봤는데 기대를 버리고 보니 괜찮았음.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묽은 설사면 저스티스 리그는 잘싼 황금똥 정도는 되는거 같음.
배트맨vs슈퍼맨에서 플래쉬의 환영을 통해 들은 로이스 레인이 열쇠라는 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윗글에 언급했지만 키라는걸 알았으면 처음부터 대동했어야함... 상황이 엉망이 되고나서야 최후에 수단이랍시고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을 끌고오는건 앞뒤가 안맞음...
비장의 수단이 크립토석이라도 되는줄 알았더니

그냥 여친... 왜 차라리 다시 마사를 대리고 오지

배뎃슈에서 마사드립 욕 많이 먹어서 변경한삘
진짜 크립토 나이트 총이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아무리 용서 했다지만 배댓슈랑 너무 달라져 있었음.
게다가 슈퍼맨 부활로 다 해결할거면 먼 리그를 만드냐..
지난 똥무더기때문에 앞으로 나갈수없는 꼴인지라... 어찌어찌 평작수준으로 만들긴 했는데, 지난 똥들이 너무커서 커버하기 힘들었던게 저스티스리그라고 봅니다.

저스티스리그 생성 기폭제로 슈퍼맨의 죽음을 넣는다는것은 획기적 이벤트라 할 수는 있었는데, 이걸 이용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나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저씨의 부활로 리그 생성의 의미가 대폭 축소된 느낌이니...
제가 생각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제일 큰 문제는 빌런이 매력도없고 존재감도 없음. 그래서 상대하는 히어로들 존재감도 같이 묻혀버림. 애초에 히어로들이 힘을 모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의구심만 들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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