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감상 후기 (노스포)2019.07.08 PM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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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봤습니다.

볼거리도 있고, 이야기도 그럭저럭 잘 만들어져있고, 빌런도 나름 좋았습니다.

 

음... 그런데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은...

뭔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느낌이네요.

 

생각해보니, 엔드게임이라는 커다란 자극 후에 보는 시리즈물이라서 그런듯.

마치 달디단 케잌을 먹은 후에 먹는 과일이 영 맛없는것 처럼 말이죠.

 

개봉을 좀 늦게 해서 엔드게임의 여운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

상영을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스파이더맨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굳이 엔드게임의 버프가 필요하지도 않을텐데...

댓글 : 6 개
스파이더맨도 MCU의 큰 그림 중 일부일 뿐이죠
엔드게임 이후의 전개를 위한 포석이 되는 영화로 봐야하지 않을지
저는 너무 커져버린 엔드게임의 스케일을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관리 잘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ㅎ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 소니 스파이더맨일 때 느껴졌던 충실한 단독영화의 느낌이 마블로 통합되면서 마블 영화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더군요. 1편은 시빌워, 2편은 엔드게임의 에필로그 느낌이 있었어요. 마블 영화 팬으로서는 큰 사건 이후의 일을 본다는 게 너무 좋은 일이었지만 스파이더맨 팬으로서는 보조 영화로만 소모되는 느낌이 안타까웠습니다.
보고 느낀 점이 니들은 토니 없으면 이야기를 못만드냐... 적당히 우려먹어라 그런 느낌. 태생탓인지 이번 스파이더맨은 너무 아이언맨에 종속된 느낌이죠. 대놓고 후계자로 밀어주기도 하고. 아이언맨이 마블시네마틱 비중에 절대적이다 보니 최고인기캐인 스파이더랑 엮는게 좀 작위적이에요. 이부분은 기존 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것 같더군요.
기존의 마무리 새로운 세대의 시작의 연결점이라고 봐서 전 괜찮게 봤어요. 엔드 게임같은 여운은 남지 않지만 즐겁게 봤네요.
그냥 다 좋았습니다 ㅎ

개그요소도 많았고 MJ와의 관계도 그렇고 액션씬도 빌런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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