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양판소의 천년...2022.12.15 PM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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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 읽으면서 일일히 따지는것도 웃기는 짓이지만...

뭐 환생이니 뭐니하면서 시간을 한 천년쯤 건너뛰는게 흔한데

아니 최소가 천년이고 만년단위도 있지... 아무튼...


그래놓고 세계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

작가가 멍청하면 주인공을 똑똑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주변을 멍청하게 만들어서 주인공을 똑똑한것처럼 보이게 만든다더만...

주변만 멍청하게 만든게 아니라 인류를 멍청하게 만든거냐...!


최초의 동력비행기가 만들어진게 1903년이고

인류가 최초로 달에간게 1969년이다...

60년하고 쪼금 더 지나서 이뤄낸 발전이 이정도인데... 하... 천년인데...


뭐 현대에 가까워 질 수록 발전속도가 가속되고 있으니 위에건 너무 과한 비교랄 수도 있지만...

판소에서 그리 좋아하는 중세시대를 기준잡아도 천년 지나면 증기기관쓰는 근대로 진입한다...

다시 말해 중세판타지에서 시작해서 천년 보냈으면 스팀펑크 세계관으로 변해야 한다고...ㅋㅋㅋ


진짜 그런 디테일 까진 기대도 안함.

아무리 그래도 천년동안 아예 변화가 없는건 너무 심하잖아...

그리 세계관 바꾸기 귀찮으면 천년에서 0몇개를 빼던가...


뭐 읽을거 없나 찾다가 이런거 걸리면 너무 빡침.

댓글 : 8 개
그래서 양판소던 수필이던 글쓰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소양이 공부죠.
판타지에는 석탄이 없을수도 있죠..그리고 물리 법칙도 현실과 다를수도 있고요...판타지..마법을 쓰는 곳이 현실과 물리법칙이 같을리 없지 않을까요?
뭔 물리 법칙이 나오나요. 천년이 지나고 아무 변화도 없는 세계가 어처구니 없단건데...
생각해봅니다.
나의 작은 세계로 다른 세계를 함부로 폄회하는게 맞는건지
생각해봅니다.
최소한의 핍진성도 안갖춘 작가의 무성의는 맞는건지
마법이 있으면 과학이 충분히 늦게 발전할수도요?
그리고 종교 이슈 하나 넣으면 사회문화과학 발전 모두 제자리 걸음하게 만들수 있기도 하구요
또 화석연료가 안충분하면 증기기관도 못돌리죠
이런설정을 안넣었으니 화나신거겠지만..
아니아니 제 글이 뭐 증기기관 무조껀 나와야한다라고 읽히는건가요?

천년이라는 세월이 얼마나 긴 시간인데, 아무런 변화가 없단게 말이 안된다라는걸, 실제 인류발전사를 예를들어 주장한건데... 자꾸 애먼데에 포커스가 가네요.

마법이면 마법나름대로 발전이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그러는건데..
공감되네요.
사실 꼭 천년일 이유도 없었을텐데요.
이런 부분들을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것도 능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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