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크나이트 라이즈 감상 (스포)

개인적으로 놀란표 배트맨 시리즈 세편을 두고 순위를 매기자면
다크나이트 > 다크나이트 라이즈 > 배트맨 비긴즈

스케일이 커졌지만 스케일에 비례해서 감동이 커지진 않더라...라는것...




고담시를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는 배트맨에게 감동을 받았지만

베인은 조커의 포스를 넘어서지 못했고 (뭐 캐릭터보단 故히스레져의 미친 역기력 덕분일지도...)

그래도 초중반까진 포스가 충분히 있었는데,
후반의 반전으로 그냥 거품이 훅 꺼지는듯한 느낌을 받음,
그냥 스파이정도로 하지 별 활약도 없던 인물이 갑툭튀하고는
배후라고 나서서 베인의 포스를 확 꺼트려버리니...;

엔딩역시 2편에서 모든걸 짊어지고 사라져간 배트맨처럼,
라이즈에서도 핵폭탄 짊어지고 사라지는것 정도로 끝낼것이지.
죽은건 훼이크라고 하면서 은퇴(?)한 모습을 보여준건 좀...

차라리 폭스가 더뱃의 항법장치에 대한 의문을 가진채 그대로 끝내서,
'배트맨이 진짜 죽었는가?'라는 의문으로 여운을 남기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물론 극안에서는 죽은걸로 여겨져 하비덴트를 대신할 고담시의 상징적 영웅이 되면서 끝나서 스토리상의 하자는 없지만... 고담시민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사라져간 배트맨이 가슴속 영웅으로 남는 느낌을 받게했으면 하는거죠.




아무튼 거슬리는걸 적어놨지만, 내가 영화보는 방식이 거시기해서 그런거고...;
히어로 영화로는 다시 나오기 힘들 명작 반열에 드는건 분명한 작품.

[니얼굴ol밀봉]

확실히 전작보단 못했죠... 좀 실망이었음

[룸스]

스포 방지를 위해 한줄 띠우고 ㅠㅠ 글을.......

저도 차라리 배트맨이 죽는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분명 팬심에 보면 쩌는 영화가 확실한데 그냥 딱 이번 작품만 놓고보면
ㅠㅠ 너무 ㅠㅠ 기대가 컸나봐요 ㅠㅠ

[deaji]

전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더없이 좋은 엔딩이엿습니다.ㅋ
나중에 혹 모르잖아요? 뱉걸.로빈.뱉맨3인해서 또 나올지... 너무 좋은 영화 였어요~ㅋ

[김모던]

형사로 전직한 경찰이 배트맨 뒤를 잇나 싶었는데 로빈 이라고 하는순간 아 안죽었구나 싶었음. 아주아주 마지막에 끝나기 직전하고 초반부빼곤 영 ㅠㅠ

[할라피뇨]

전 오히려 살아서 더 좋았어요. 1,2,3 편에서 그 고생을했으니 이제 영웅자리는 로빈에게 물려주고 캣우먼과 새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더 여운이 남더라구요.

[Coma Breed]

완결편이라는 특성상 이것저것 많이 건드린 부작용이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어쨌든 히어로 영화의 장르적 한계를 돌파한 걸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

[샤우드[眞]]

딱, 배트맨 리턴즈 내지는 배트맨 앤 로빈 내지는 로빈
으로 후속 나올 느낌이랄까요(..)

[Louis .Kahn]

저는 히스레져가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까지 나와야 생각했음
놀란 형제가 떡밥던진거는 다 회수했다고 생각했는데-보다가 약간 트랜스포머 3 생각도 났음-

개인적으론 너무 시간개념이 이상했음- 8년 후 고담 시티, 등장인물들 하고- 베인이 나이가 적어도 40 이상이어야하고, 겨울하고- 폭탄, 브루스웨인이 탈출하고 등등 중간 중간사이에 너무 편집을 많이 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