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능사 자격증 실기시험 후기.

(대충 이런거 만드는거.위 사진은 퍼온것. 전 저거 두배쯤 복잡한거 하고 왔네요. 쉬운것도 나온다던데 하필...)

전자계산기 기능사를 쳤는데...
사실 어디다 쓰는지도 모르고 그냥 자격증 하나 늘리자 싶어서 친거...-.-

실기 내용은 주어진 회로도를 보고,
만능기판에 부품 납땜해서 회로를 만드는것.
물론 전원을 입력했을때 회로도에 맞게 정상 작동해야함.
전 이거 하나 만드는데 2~3시간은 걸리네요.

사람 집중력이 1시간을 못 간다는데...
이거 연습 하다보면 완성 될 쯤에는 멍때리면서 하고 있죠.;;
계속 하다 보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싶더군요.
무슨 가내 수공업 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쪼그리고 앉아서 몇 시간을 쪼물딱 거리고 있어야하니...-.-;;;

뭐 어쨌든 그런 연습기간을 극복(?)하고, 실전 투입.
시험장 가보니 죄다 고딩들 이더군요.
그것도 그 시험장인 고등학교의 학생들인듯...
제가 가니 왠 아저씨가 남에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오냐는 듯한 눈빛이...-.-

뭐 그런 눈빛보다.
한달도 채 연습 안하고 치는거라...
제가 제일 꼴찌로 마치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했는데
다른 사람들 반이상 남아 있을때 내고 나왔네요.

합격발표는 한달 뒤에나...
시험에 주어진 조건에 맞게 다 수행했고,
일단 정상 동작만 시켜도 거진 합격이라니깐 합격하겠죠.

[모에모에조군]

전자기기 기능사랑 다른건가요??

[안이]

뭐 비슷하다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전자기기기능사는 알아보질 않아서...

[베가 아이언2]

나는 저 납냄새가 좋더라구요.. 저도 기능사있습니다 ㅎㅎ

근데 저렇게 저항을 튀어나게오 하면안됩니다 감정요소가 될 수있어요

딱 붙여서 납으로 땜방해주고 위에 살짝 절단을 해야해요 ㅠㅠ

글고 점퍼도 없어야하고

[안이]

당연히 그렇게 했죠. 저건 그냥 퍼온 그림... 문제는 제가 한 시험은 IC만 6개를 쓰는게 나와서 점퍼를 안쓸 수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무수하게 써버린... 정답이랍시고 나온 수험서에도 제가 쓴 갯수랑 비슷하게 쓰더군요.

[가]

헐 납냄새가 좋다니;;;;; 전 납냄새 머리아파서 싫던데 학교에서 납냄새 맡고 군대가서 또맡음;; 그것도 밀실에서 환기도 안됨

[베가 아이언2]

잘하셨어요 ㅎㅎ 붙으시겠내요!!

[따라하지마셈]

점프선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써야죠 ㅎ

[홀드클로즈]

실업계 고딩들은 필수로 따야해서 그런걸겁니다
다만 저때는 전자기기 기능사였는데 전자계산기는 첨보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