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히] 맹장수술 했네요

정확히는 충수염이지만...
배가 살살 아픈게 몇일 지속돼서 병원을 갔더니 충수염...
죽을 만큼 아파하는 급성의 경우만 알고 있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초음파검사하고는 맹장염입니다...아이고...
의사가 늦게 해봐야 일만 커진다고
마음의 준비할 사이도 없이 바로 입원하고 수술...;

전신마취를 해서 뭐 정신차리고나니 끝났더군요.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사 극소 부위만 절개해서 한다던데
마취풀리고 아픈건 매한가지네요. ㅠㅠ
그래도 4일이면 퇴원한다니 좋아지긴 좋아진듯.

4일동안 병실에서 뭐하고 있나...
아픈게 덜해지니 벌써 지루해지네요;;

[ㅂㅅ을보면우는 새]

전신마취로 수술하면 물을 많이 마시고 가래를 뱉어야 한다는데, 전 그게 안돼서 매번 토하고 난리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후후...

[안이]

저의 경우에는 그냥 기침 많이하고 심호흡을 계속 하라더군요. 배에 구멍이 뚫렸는데 기침이 자꾸나와서 죽을맛...;;

[방구석 정셰프]

고생하셨네요.

역시 병원하면 만화책 아니겠습니까.
병실 여기저기 뒤져 보시면 아마 배달까지 해주는 곳 있을것 같네요.

[인생은파도]

아예 흉터없이도 배꼽으로 귀찮아서 안해준다고....아는동생 아버지 친구가의사라서 그리해줬다함 ㅡㅡ...뭐든인맥..

[비글비글]

일찍 가셨나보네요. 전 배가 너무 아파 못견뎌서 일요일 새벽에 웅급가서 수술하고 염증땜에 열이 안떨어져서 퇴원못하다가 오늘부터 죽먹고 내일 오전에 퇴원합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바텀리스]

의사들은 맹장은 수술로도 안본다고 하더군요.
와이파이 되면 테블릿 pc로 루리웹이나 하면서.
놀아도 되지요..

[썹다신강림]

전 맹장수슬급이라는 담낭절제수술을 했는데

3군대 구멍 뚫어서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