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ink] [think] 추석에 집에서 덕담중에 씁쓸하군요..2014.09.09 AM 02:4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예상대로 정치 이야기지만...
나이드신 분들의 정치사상을 바꾸려하는건 지나친 욕심이겠죠?
굳이 바꾸려고는 하지는 않지만 너무 억지스럽고 막말을 하시니 반발심으로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세월호 사고가 그냥 교통사고다.' '이제 쫌 그만쫌 해야되지.'
유가족들 왜 저런 행동하시는지 아십니까... '돈 때문이지.'
에휴.......'윤일병 사건은 그냥 부모들이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거다.'
물런 가정교육도 영향은 있었겠지만 실제 판단하시는 것 자체가 언론 입맛에 맞춘 가공된 정보로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고 그러지 마시라고 하니...

'아직 너가 어려서 잘 모른다....'

-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물런 어르신들보다 32년 인생이 짧다고는 생각하나 저 역시 한 나라 국민으로 일하며 세금내며 살면서
정치에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게 되었고 현재 정치행보가 우리세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왜 모르십니까. 제가 느끼는 문제가 이러하고 나 하나만 보시더라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보이지
않으십니까. 왜 구퇴적인 사상을 아직도 믿고 계시는지. 한쪽에만 치우치지 마시고 반대를 하는 쪽의 입장과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왜 반대를 하는지는 제대로 알고 삿대질을 하시던지 하시라고 말을 했네요.


음 쓰고 보니 한풀이네요.
그렇다고 어르신 분들의 사상에 원인이 있다는 말은 아니고 그렇게 만들어버린 사람들이겠죠.
이건뭐.....달의 눈 계획인가.. 집단 환술이네.


댓글 : 3 개
뭐 저희 집안은 딱히 정치적 얘기는 안하지만 대선때 잠깐 삐끗한 적은 있었죠. 다행이라할지 아버지하고는 정치적성향이 같은데 어머니하고는 틀려서 .... 전 그냥 저 하고싶은 말 내 뱉어요. 그냥 들으라고 ......
그냥 그럴땐 '저 죽어도 그러실건가요?'를 넌지시 애둘러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막상 자기일이 되면 달라지실 분들이거든요.

그냥 먹고살기 바쁘니 점점 다른 일에는 깊게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고 (그게 옳던 그르던) 편하게 나온 해답만 들으려 하시는거 같더군요.
이게다 정권의 하수인노릇하는 언론의 잘못이 크죠 그걸 고지곧대로 믿어버리는 사람과 자신들이 왜 힘든지 모르는 투표율낮은 세대들의 앙상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