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 엄니가 다녀가셨다2016.05.10 AM 11:2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미리 검열(?)을 받을것을 예상하여 냉장고 정리는 했지만

연휴때 지갑이 없어서 냉장고를 채워넣을수가 없었...

뭐먹고 사냐고=ㅅ=;;

- 네, 실은 요새 밥 안해먹은지 꽤 됐어유 엄니;;



서랍장위의 피규어나 장난감들을 보면서 이게 대체 얼마야... 너가 몇살인데..

- 그거 얼마 안해유... 물런 엄니 기준에선 비싼거지만... 하긴 전부 따지면 싼건 아닌거 같기도..



부엌 찬장에 가득한 차들을 보며 찻집차릴일있냐 뭔 차가 이렇게 많냐 더 안사도 되겠다.

밥은 안묵고 차만 묵고 사나??

- 그거 박스나 틴을 안버리고 모아서 그런거라능... 다 까보면 알겠지만 얼마 없다능;;

물런 혼자사는 놈치고 차가 너무 많긴 하지만;;



차도 많고 꾸밀거(장난감? 피규어?) 도 많으니 찻집차리면 되겠네

- 엄니... 천잰데?! 근데 돈없음요ㅠ



아침에 일어나니 엄니가 무언가 주섬주섬...

북파우치랑 텀블러랑 카렐틴...ㅠ과 차가 담겼던 틴 몇개를 챙기심;; 이거 가가도 되제?



언젠가부터 집에오시면 무언가를 득템해가시는 엄니ㅋㅋㅋ

다른건 별로 상관없는데 카렐틴은 새로 사야겠군... 한정이 아니라 다행이야...;

담부터 차살때 엄니것도 고려해서 사야겠다. 불효자는 웁니다ㅠ
댓글 : 10 개
그러게요, 찻집!!!!
근데 차마시는 인구가 적으니...

저는 본가 갔다가 어머니 집정리 도와드렸는데,
'운남 전홍'을 발견했습니다. 홍차 계열입니다.
개봉되어 있어서 드시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안드신다고 들고가라고 ㅋㅋㅋㅋ
득템하고 왔습니다.
음.. 그래도 널리고 널린 커피집보다는 괜찮지 않을까유... 헷;
운남 전홍이라니...! 늑대두렁님은 중국차와 친하신듯하네유ㅎㅎㅎ
부산 서면이면 그래도 중심가인데, 거기 아주 오랜기간 버텨온 찻집이 있었어요.
결국은 옮겼더라구요. 에구구.

중국,대만,일본 일때문에 왔다갔다 해서요.
일본차는 딱이 매력을 못느껴서, 거의 중국이나 대만차 마셔요.
늑대두령님이 부산분이셨군요ㅎㅎ 서면에 찻집이 없다니 말도안돼!ㅠ
일본차는 가향쪽이 유명한데 가향에 취향이 없으시면 그럴만도 하지요ㅎㅎ
세랍이 마스터로 있는 카페라면 좋을듯? ㅋㅋ
어째서죠?!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이 있어야 좋을텐데...!
나 알바로 써주라...정기적으로 잡화를 제공할께ㅋㅋ
잡화라면... 호오... 생각해보겠어! (네?)
어머님:내 선물은 내가 챙긴다!
역시 울엄니는 천재신듯..ㄷㄷ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