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귀영화] 로건 (Logan) 2017.03.06 PM 05:4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maxresdefault.jpg

 

★★★★

 

예고편이 꽤 인상적이었고 평도 좋아서 꽤 기대를 하고 주말에 관람했다.

 

엑스맨을 좋아하고 울버린도 좋아해서 영화 시리즈는 다 봤지만 이전 영화들이 기억이 하나도 안나..

 

잼나게 보긴 했는데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감동이나 여운보다는 아쉬움이 남더라-0-;;;

 

어디서 스포라는걸 봤는데 잘못이해해서 어? 왜 이렇지?! 왜 이렇게 끝나지?! 하면서 당황;;

 

기대치가 높지 않았고 잘못된 스포를 안봤다면 온전히 영화를 즐길수있지 않았을까...

 

음악이나 연출이나 무게를 가지고 잘 표현했는데 후반가니까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로건과 로라 사이에 뭔가 더 있었으면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영화가 잘 나오긴 했는데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이라든지 그랜토리노가 언급될 정도는 아닌거 같다.

 

울버린을 놔줘야하긴 하는데 울버린 없는 차기 엑스맨 시리즈는 뭔 재미로 보나..ㅠ

댓글 : 6 개
나는 슬퍼서 울었는데 ㅜ
나도 찔끔하긴 했었... 는데 어? 이게 끝이야? 하는 황당함이 더 커서... (는 스포를 잘못 이해해서...)
나도 슬퍼서 그렁그렁했는데ㅠ 그래서 제가 기대되는 작품은 절대 예고편도 안보고 모든글 안읽고봐요 그래야 온전하게 즐길수있더라고요
예고편은 괜찮은데 글은 안읽어야겠어유ㅠ
후반가서 늘어지는 느낌은 액션보다는 휴잭맨과 로라의 감정선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되려 이부분이 좋았어요. 더이상 뮤턴트로서의 로건이 아닌 늙은 남자로서의 로건...

로건이 바라던 일상적인 삶의 끝에 가까워졌지만 그 실상은 참혹하고 비참하기 그지없고 나중에 약물에 의존해 예전의 힘을 되찾지만 그 또한 일시적인 것이고...

저는 마지막에 로건이 뮤턴트냐 인간이냐의 갈림길에서 인간을 선택했다고 느꼈네요 ㅠ
디비자고고님의 느낀점에서 감탄을... 그럴듯하네유ㄷㄷㄷ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