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 멘탈이쓰레기2017.03.27 PM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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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멘탈을 탐구.

엄청 소심하지만 그렇게 보이기 싫어서,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티를 안내려고 하는 편,

보통사람들은 애초에 나처럼 소심하지도 않고, 거슬리면 그때 그때 얘기를 해서 풀지만

본인은 마음의 구석에 쳐박아 놓는다. 

그리고 그게 하나둘 쌓이다 보면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함께 쌓인다.

쌓이는 빈도가 적다면 어느 순간, 혹은 점점 그 감정과 쌓아둔것들이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대에 대해 정말 사소한것 조차 부정적으로 되버리는 것 같다.

쌓아둔것들이 연계되어 거대한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결국 터지게 되는데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얘 왜이래????' 이럴듯.

'기분 나빠 할수도 있지만 이정도로 화낼일인가??' 싶을 거다.

이게 보통은 잘 안터져서 심각하다는걸 본인이 인지를 못했는데

최근 지인과의 트러블, 여자친구와의 트러블이 생기면서 심각함을 깨달았다.

지인은 그렇다 치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터트리는 날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다.

이래서 내가 친구가 없나...  이러다가는 여친도 없을듯-_-;;

여친과는 일단 사소한거라도 말하기로 했는데 잘 될까... 전에도 이런적 있었던거 같은데 말이지...ㅠ

관계를 망치기 싫어서.. 였지만 오히려 이게 관계를 망치기도 하는것 같지만 애초에 소심한건 어쩔...

어디 상담을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하핫 인간은 원래 혼자니까 걍 혼자 살지 뭐' 하기도 하고-_-;;

 

사춘기도 아니고 이게 무슨... 
댓글 : 3 개
ㅠㅠ 시간이 답입니다
그럴수도 있지 토닥토닥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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