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귀영화]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2015.07.13 AM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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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은 스포가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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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고 보는 픽사 애니.

예고편을 봤을땐 특이하고 재미있겠다~ 확 끌리진 않지만 평타는 치겠지! 하면서

아직 업이나 월e를 못봤다는 여성분을 끌어들여 같이 봤습니다. 좋은건 전파를 해야죠!



결과적으로는 업이나 월e에 못지않은? 혹은 뛰어넘을 작품을 보고 나왔네요.

사람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 그런걸 그려냈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다섯 감정의 아이들이 있다는게 독특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그안에는 더 놀라운 시스템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빵터지는 장면도 매우 많았지만 빙봉이와의 이별에서부터 사건이 해결되는때까지는 참...

어릴적 생각도 나고 하면서 울었습니다. 여기저기 훌쩍이는 소리가.,

혼자갔으면 모자쓰고 펑펑울었을텐데 처음만난 여성분을 옆에둬서 살짝 울고는 참았네요.



초중반까지는 기쁨이가 참 좋았는데 (커트머리의 마력이...) 나중되니까 슬픔이도 좋더군요.

슬픔이도 아주 소중한 감정이고 말이죠.

어릴땐 참 잘 울었던거 같은데 어른이 되면서 참는 법을 배웠고

그러다보니 다른 감정들 조차 무뎌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보다가 슬프면 남 신경 안쓰고 펑펑 울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물런 영화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말이죠.

참고로 저는 소심이가 대부분 조종을 하는듯^^; (난 소심이가 싫은데ㅠ)



애니메이션 싫어하는 분 아니면 누구에게나 한번 권할만한 작품입니다. 꼭보세요!
댓글 : 13 개
이거보고 울뻔했는대
기사보니 나만그런게 아니었음 ㅎㅎ
다들 울컥정도는 하셨을거 같아요..
슬픔이 겁나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엔 전 좀 짜증나더라는...ㅋㅋ 그것도 나름 매력이더군요.
까칠이 약간 츤츤거리는게 매력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츤츤거리는거 귀여웠어요ㅋㅋ
빙봉 빙봉 !!
Who's your friend who likes to play?
Bing Bong, Bing Bong
His rocket makes you yell "Hooray!"
Bing Bong, Bing Bong
Who's the best in every way, and wants to sing this song to say
Bing Bong, Bing BONG!

으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 울컥하네요ㅠㅠ
Take her to the moon for me, okay?
빙봉이랑 헤어질때도 눈물 찔끔 했지만
어릴적 회상하는 장면에서도 눈물이 주륵 ㅠ
이정도로 슬프진 않다고 생각해서 울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보고 운사람 많더라구요 ㅋㅋ
처음엔 나만 눈물나는건가 했는데 잠시후 여기저기서 훌쩍하는 소리를 들었어요ㅋ
재밌게 봤지만 업이 더낫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삼대장급에 들어올만한 작품인데 역시 토이스토리3는 최강의 명작중 하나인것같습니다.

그래도 좋은영화임은 부정할수없어요.
토이는 이상하게 볼때마다 졸아서;; 한번 날잡아서 시리즈 다봐야겠어요..
업도 두번인가 세번 봤지만 또 한번 보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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