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 1510032015.10.04 AM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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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피앤티페어 갔다가 국전에서 비타티비를 사고 예술의 전당 전시회 찍고 옴.



1. 커피앤티페어는 돈 만원내고 갈만한 곳은 절대 아닌듯, 꽤 실망했다.

아니 애초에 유료티켓이 존재하지 않았다.

사전등록은 몰라서 안했고 티몬 할인은 깜빡하고 놓쳐서 현장 구매를 했는데

티켓판매부스는 한산... 두분이서 멍하니 계시다가 표파는데 맞냐니까 그제서야..

그리고 결제하고 쥐어준건 무료VIP초청권이라고 적힌 티켓....-_-

입장하니까 100g짜리 녹차라떼를 주더라. 전에 듣기로는 머그컵도 있다고 했는데 안주던..

안이뻐서 갖고 싶진 않았으니 요캇다?!


애초에 차가격이 인터넷보다 저렴하다는 소문과 예쁜 티포트나 찻잔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차 용품 파는 곳은 한두곳밖에 없어서 시무룩, 차의 가격도 인터넷보다 싸지는 않은듯.

아크바 밀크티 200포짜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정가 6만원 행사가 5만원.

(방금 인터넷 보니 4만6천원까지 있더라) 한바퀴 쭉 둘러보면서 차나 몇잔 마시면서

과일이랑 블렌딩된 차를 처음 접해봤는데 꽤 좋더라.

차의 향이랑 과일의 맛으로 맛과향을 둘다 만족시키는...? 아가씨들이 좋아하겠구나 하면서 아크바꺼 구매함.

그리고 녹차라떼를 시음하는데 부스에 아가씨가 생글거리면서 너무 설명을 열심히 해주셔서 그만 충동구매함.

녹차라떼는 진해서 씁쓸한게 좋은데 좀 부드러운거였... 암튼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예전에 같이 공부하던 형님을 만났다.

그분 결혼하고 나서 연락도 거의 안하고 얼마전에 몇년만에 연락됐는데

차수입 업체 다닌다고 하시더니 여기서 만날줄이야...

넌 여기 왜왔냐고 놀라고 나는 혹시나했는데 있어서 놀라고;;

최근 차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니 갑자기 뭐를 챙기더니 몰래 쥐어주심.

왠 사탕 같은게.... 뭐냐고 했더니 차전용 설탕이라나...

물에 바로 안녹고 천천히 녹는건데 개당 1600원짜리라고... 히익...

차 마시면서 설탕 생각은 안해봤는데 시도해봐야겠다. 그리고 집에와서 보니 차가 의외로 많아서 놀람.

그분 업체에서도 틴으로 된거 하나 샀다. 이뻐서-_-;

다음달엔가 카페쇼에도 나가는데 그때 표못구하면 얘기하라고 하시드라.

담에도 이것저것 챙겨주겠다는 말과 함께... 허허... 고마워요ㅠ


2. 영전 천공의궤적 한글화로 나도 비타를 사게 됐다. 랄까 모니터 보고 하고 싶어서 티비로 삼.

한달인가 두달전에 미국에서 떨이로 20달러에 팔때 안사고 뭐하다

단종된다고 가격 올라가는 시점에서 사는가ㅠ 듀쇽4밖에 없다고 업데이트 해달라고 하고 받음.

집에서 건담 체험판하면서 테스트 해봤는데 괜찮네...! 건담 나오면 건담도 살까...

최근 국전 갈때마다 가챠를 돌리곤 한다-_-;

오늘은 안돌려야지 했는데 동숲이 있길래

야래야래 하면서 첫방에 여울이가! 리사도 나와랏! 하면서 뽑았는데 선물 나옴ㅋ

뽑은김에 카페드하무라는 햄스터 녀석도 돌려봄.

티포트에 있는 놈이 갖고 싶었는데... 뭐 이녀석도 귀여우니 됐어.



3. 미쉘 앙리 전시회. 작년에 돌아가신 프랑스의 화가인데 정물 덕후(?)인듯

전부 정물이고 풍경도 있는데 정물이랑 같이...

저멀리 로마 시내가 보인다든지 개선문이나 노틀담 성당이 보인다든지...

인터넷에서 전시 소개를 봤는데 그림에 꼿혀서 막상 와보니 몇작품 빼곤 그냥 그랬다.

근데 엽서는 어찌 그리 다들 이쁜지.... 오늘 지출도 많았고, 비싸서 안삼. 쪼금 아쉽긴 하다.

댓글 : 4 개
어휴 차 마시로 갔다더니 차향은 안나고 덕내만 폴폴~
허허.... 덕내는 별로 안나거든요?!
차전용 설탕 저거 살롱드몽슈슈에서 본거다!
스트로베리 크림 맛있겠다아!
비싸다던데 저걸 그냥 내주는데가 있단 말인가?!
맛은 모르겠고 딸기향이 완전 끝내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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